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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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노인이 엉덩이 만지고 도망”…60대 남성 검거 인천에서 길 가던 여중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55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길가에서 중학생 B양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당시 "길을 가던 중 노인이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며 피해 상황을 알렸고 그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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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낸 뒤 도망간 노숙인 체포…"추워서 나뭇가지 불붙이려다" 산 중턱에서 나뭇가지에 불을 붙이다가 산불로 번지자 도주한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쯤 천안 쌍용동 봉서산 중턱에서 산불을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에 산불을 진화하며 현장 근처를 탐문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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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밝혀져야 책임자도 처벌”…김이배 소환 등 수사 장기화되나 경찰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 책임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의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제주항공 등을 압수수색 한 자료 분석과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 경찰은 운항사 측의 정비·점검 불량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기체 정비·점검 관련 자료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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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장기화에 젤렌스키 지지율 절반으로 '뚝'…국민 신뢰 잃었나 젤렌스키가 지난해 5월 임기가 끝난 상황에서도 계엄을 이유로 대통령 직무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십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징후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톤 흐루스헤츠키이 KIIS 전무이사는 "젤렌스키를 신뢰하는 사람이 여전히 더 많지만 이마저도 하락 추세에 있고, 4분의 1은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우려했다. 대통령 임기가 지난해 5월 만료된 상황에서 지지율은 젤렌스키의 대통령직 수행에 지지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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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7일 임시공휴일로…崔 “여야정 협의체 가동”, 與 “야당 겁박 흔들리지 말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외경제 현안간담회’를 매주 가동하고, 국민의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방미단을 파견하는 등 현안에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 참석자는 "반도체특별법과 함께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처리도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여야 협상 과정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비공개 회의에서도 정치적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