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6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55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길가에서 중학생 B양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당시 “길을 가던 중 노인이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며 피해 상황을 알렸고 그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하다가 이날 낮 12시쯤 A씨를 검거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점을 일부 인정하고 있다”며 “조사 후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