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통에 쓰러진 중국 출신 50대, 100명 넘는 환자 희망주고 떠났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출신의 한 5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 기증과 인체조직 기증으로 100명이 넘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평소 고인이 어려운 사람을 돕길 좋아했던 만큼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는 기증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기증을 결심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명나눔을 결정해 주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에 힘쓰셨던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01.13 16:22
0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족 모욕한 20·40대 남성 2명 검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모욕하거나 조롱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참사 희생자 유족을 향해 보상금을 운운하는 등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초부터 경찰청으로부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 4건 이상을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
2025.01.13 16:13
6
-
'굴뚝도시 NO'…서울 '아리수'처럼 울산 '고래수' 만든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수돗물 브랜드가 없던 울산시가 '고래수'를 생산한다. 현재 울산은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병입(甁入) 수돗물을 생산하지 않는다. 이에 지자체가 앞장서서 병입 수돗물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2025.01.13 16:13
0
-
관저 칩거 尹, LA산불에 “美국민에 위로…교민 피해 정부 지원 당부”
직무정지 후 한남동 관저에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과 관련해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며 "LA는 전세계에서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우리 교민 피해를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하루속히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5.01.13 16:09
0
-
"더더더" 음주측정 유행어 창시자 "고속道 1차로 주행 가장 위험"
문 전 경정은 2003~2008년 KBS 프로그램 ‘좋은나라 운동본부’에 안전한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만들기,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 등을 위한 현장 단속 경찰관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문 전 경정은 "단속하는 경찰관이 없을 때 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며 "8년이 지난 현재 암행순찰차와 교통 단속 드론이 사고를 예방하는 보안관으로 자리매김해 뿌듯하다"고 했다. 문 전 경정은 마지막으로 "선량한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양심 불량 운전자를 현장에서 적발하는 경찰관으로 20년 전부터 단속을 하다 보니 법규를 위반한 시민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다"며 "제복을 벗고 한 시민으로 돌아온 만큼 그간 공직 경험을 토대로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13 16:09
0
-
[속보] 尹체포 임박…공수처, 국방부·경호처에 협조 공문 어제 발송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3일 대통령 경호처와 국방부에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협조 공문을 전날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어젯밤(12일) 국방부, 대통령 경호처에 체포영장 등 집행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대통령 경호처 소속 부서는 해당 부서의 고유 업무 외의 업무에 소속 구성원을 동원하거나 장비, 시설물 제공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및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2025.01.13 16:08
0
-
LA 산불로 다 탔는데 나홀로 멀쩡…3층짜리 '기적의 집' 비밀
산불이 주택가를 덮치며 집을 잃은 이재민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초토화된 마을에서 홀로 화마를 견딘 한 주택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동시 다발 산불 중 하나인 팰리세이즈 산불이 말리부를 덮치면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주택 다수가 불에 탔다. 허스트 산불은 89%가량 진화됐지만 팰리세이즈 산불은 11%, 이턴 산불은 27% 진화에 그쳤다.
2025.01.13 16:03
0
-
野 '북풍 공작' 주장에…국방부 "북한 주장에 동조하나" 반발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왜곡해 주장 및 보도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관된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왔다"며 "이러한 정상적인 군사활동과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계엄 상황과 결부시켜 지속적으로 '북풍 공작'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우리 군의 군사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에 대해 군은 '낙하 후 수거'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 인내심을 갖고 대응해 왔으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경고하며 대비해 왔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원점 타격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2025.01.13 15:56
0
-
한덕수 탄핵심판, 오늘 첫 준비기일…尹, 내일 정식변론에 불출석
헌재는 이날 오후 4시 한 총리의 탄핵심판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헌재는 오는 14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연다. 헌재법은 정식변론에는 당사자가 출석하도록 하고,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다시 정한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2025.01.13 15:56
1
-
정부 "제주항공 사고 동일 기종 점검 마무리…결과 투명하게 공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3일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이 지난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7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대해서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를 비롯해 관제 기록, 영상물, 부품 정밀 조사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고 원인 규명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13 15:4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