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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힘들다고 운동 안 하면 심장에 탈 난다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미국 심장학회지 심장종양학 최근호에 암 진단 후 운동을 유지하면 심근경색과 심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2016년 암을 진단 받은 환자 26만 9943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규칙적으로 운동한 집단(2만 7186명) △운동을 시작한 집단(4만 4852명) △운동을 중단한 집단(3만 649명) △암 진단 전후 운동하지 않은 집단(16만 7256명)으로 나눠 비교했다. 또 암 진단 전에 운동을 안 했더라도 암 진단 후 운동을 새로 시작한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11%, 심부전 위험이 13% 낮았다.
2025.01.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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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응급 수술·작은 응급실 보상 늘린다…문 여는 병·의원도 지원
정부가 설 연휴 '응급대란'을 막기 위해 중증·응급수술과 작은 응급실 등에 대한 보상을 늘리기로 했다. 문 여는 병·의원도 지난해 명절 연휴 수준으로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 여는 병·의원 규모는 (적어도) 지난해 설(일평균 3643곳)·추석(8743곳) 연휴 수준으로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5.01.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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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추위 물러나고 미세먼지 찾아온다 "당분간 평년보다 따뜻"
주말을 기점으로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당분간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전국 곳곳에 내린 약한 눈·비가 밤사이 얼 것으로 예상돼 17일까지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최근 시베리아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왔는데, 당분간은 시베리아고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2025.01.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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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부근서 분신 시도한 50대, 수술…이틀째 의식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이틀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분신 사고로 크게 다친 50대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5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분신했다.
2025.01.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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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했던 동네 사라졌다"…LA 한인들, 폐허 된 집에 망연자실 [르포]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건축 업체인 PMK를 운영하는 교민 폴 김 대표가 휴대폰으로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 속 짙은 회색 연기 너머로 보이는 것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된 집터뿐이다. 김 대표는 "지금으로서는 살던 곳에 다시 가보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며 "평온했던 동네가 모두 사라져버렸다"고 전했다.
2025.01.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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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체험 SNS 생방송 중 불낸 20대, 도주도 라이브?…시청자가 신고
A씨 등은 지난 14일 오전 3시쯤 북구 천곡동의 철거를 앞둔 재개발구역 아파트 한 세대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라이터로 종이와 커튼 등을 태우다가 불길이 번지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는 당시 이들의 라이브방송을 실시간 보고 있던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2025.01.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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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퇴임 연설서도 트럼프 비판…"초부유층에 권력 쏠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퇴임 전날인 15일(현지시간) 대국민 고별 연설을 통해 "권력이 소수 초부유층의 손에 집중되는 과두(寡頭) 정치가 부상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 놓인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미국에 부와 권력, 영향력을 가진 과두정치가 형성됐다"며 "이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기본적 권리, 자유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공정한 기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고별 연설에서 군수 업체의 재앙적 부상을 경고했다면, 60년이 지난 지금 나는 기술산업복합체(tech industrial complex)의 부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눈사태 같이 쏟아지는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에 파묻히고 있으며 이게 권력의 남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2025.01.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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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석방 여부 이르면 오늘 결론…'체포적부심' 2시간 만에 끝나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공수처 2차 조사를 거부한 뒤 서울중앙지법 체포적부심에서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과 ‘서울서부지법의 영장 관할권’을 문제 삼아 불법 체포를 주장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가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중앙지법을 공수처의 1심 재판 관할로 규정한 공수처법 31조 위반"이라며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55경비단 공문까지 위조한 불법 집행"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공수처 측은 "공수처법 31조는 공수처가 기소권이 있을 때의 관할 법원을 정하는 규정"이라며 "따라서 관할 법원은 공수처법 31조가 아닌 형사소송법 규정을 준용할 수 있고, 형사소송법상 관할 법원은 범죄지·피의자 주소지 등 현재지가 기준이므로 서울 한남동을 관할하는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은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2025.01.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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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측 배진한 “대통령 체포적부심 출석 안 한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6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체포적부심 심문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관할 위반으로 무효라며 전날 오후 6시께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를 진행한다.
2025.01.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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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尹체포적부심 오후 5시 심사…이르면 내일 결정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소준섭 판사)이 16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가 부당하다며 청구한 체포적부심 심문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체포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것은 전속관할권 위반이고, 내란죄 수사권없는 공수처의 체포 영장은 불법·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체포 적부 심사를 받는 동안은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48시간 제한’ 기간에서 제외된다.
2025.01.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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