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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상목 쪽지' 판사가 묻자, 尹 "김용현이 썼나 가물가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지난 1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차은경 서부지법 부장판사는 5분간 최후 진술에 나선 윤 대통령에게 이같이 물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의 긴박한 상황에서 ‘최후 지시’처럼 내린 비상입법기구 창설의 의도를 부인하는 것은 물론 쪽지 작성 책임마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이었다. 검사 측은 지난해 12월 12일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등 결집을 강조한 이후 김용현 전 장관이 진술을 거부한 것 역시 윤 대통령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정황으로 내세웠다.
2025.01.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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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무혐의' 유재환 "한동안 정신병동 입원…현재 파산 상태"
경찰이 작곡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0일 YTN star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고소인들은 지난해 8월12일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더라도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챙겼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2025.0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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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차기 대선서 개헌 못박고, 총선때 개헌안 통과해야" ['포스트 87' 지혜를 구하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에서 패배한 뒤 개헌 카드를 꺼낼 거라 봤는데, 엉뚱하게 계엄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구속을 두곤 "모든 책임은 황당한 계엄 카드를 꺼내든 윤 대통령에게 있다"며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초유의 사태는 개헌이 시급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계엄 지시를 받은 하수인들까지 대부분 구속된 상태라 향후 법적 책임은 물론 탄핵도 피하기 힘들 것이다.
2025.0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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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전원위 당일 취소…"소요 예상"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0일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당일 회의를 취소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최근 서울서부지법 인근 난입 사태가 있었고 소요가 예상돼 오늘 회의는 취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13일 1차 전원위를 열고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인권위 내부 직원들과 시민사회계 반발로 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2025.0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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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초과 채혈, 1년에 6334리터…“1만5834명 헌혈량 낭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입원환자 대상으로 시행한 혈액검사 중 평균을 초과한 경우가 총 211만회에 달해 6000L 넘는 양이 과잉 채혈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평균(12.8회) 대비 1.5배 이상 검사를 시행한 기관은 1개소(2.2%)였다. 반면, 병원급 기관 중에는 평균(6.3회) 대비 1.5배 이상 시행한 곳이 111개소(8.3%)였고, 이 중에는 2배 이상 시행한 곳도 17개소(1.3%) 있었다.
2025.0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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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일반 수용동 독방 이동…머그샷·신체검사 저항없이 협조"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으며 일반 수용동에서 첫날 밤을 무사히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저녁 수용동으로 이동했으며 그가 사용하는 독거실은 원래 일반 수용자 5~6명이 사용하는 방으로 알려졌다. 구속 후 윤 대통령은 머그샷 촬영과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으며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협조했다고 신 본부장은 보고했다.
2025.0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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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간 윤상현 "서부지법 난입 조장? 국민 갈라치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자신이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 갈라치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간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이 민주당이 저를 ‘난입 명령을 내린 자’로 호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행한 사태의 도화선은 다름 아닌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그에 성난 민심이지 제 발언이나 행동이 아니다"라며 "민주당도 이를 모를 리 없는데 이렇게까지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갈라치기해서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2025.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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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불 지른다" "국회 테러" 온라인 예고글…경찰 조사 착수
경찰은 전날 오전 8시께 한 시민으로부터 온라인상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조사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경기 분당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더불어민주당사와 국회, 언론사 등에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간베스트 측에 해당 게시물 관련 정보에 대한 보존 요청을 하는 한편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작성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2025.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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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부지법 난입’ 현행범 절반이 2030…경찰, 66명 구속영장
경찰이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발생한 난동 사태로 체포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신청된 46명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한 혐의, 10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막으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10명은 서부지법 담을 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을 받는다. 또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한 46명 중 유튜버도 3명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2025.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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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들 용기백배 싸워라"…북한군 유류품서 '김정은 서명 편지'
우크라이나군이 사망한 북한군 병사의 유류품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편지문(*아래 전문)을 확보했다며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입수했다며 공개한 이 편지문에는 김정은의 서명과 함께 "군사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더욱 용기 백배하여 싸워주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모두가 건강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빌고 또 빌고 있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달라"며 "부과된 군사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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