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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스라엘 친구, 중상모략”…‘나치경례’ 감싼 네타냐후
23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이스라엘의 친구에 대한 중상모략"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또 2023년 10월 7일 머스크의 이스라엘 방문을 언급하면서 "그는 유대인 국가를 말살하려는 대량 학살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이스라엘이 자신을 방어할 권리를 강력히 지지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머스크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유대인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으며, 이민자 유입으로 미국 내 백인 인구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X에 올려 반(反)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
2025.01.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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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정찰위성·ICBM 발사준비 계속…임박징후는 없어"
군 당국은 북한이 설 연휴에도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등 감시·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북한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자재 철거 및 물품 반출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폭파 준비 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합참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자재 철거 및 반출 활동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며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사례를 고려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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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장시통신] '무형문화유산 등재' 후 처음 맞은 춘절, 빛으로 물든 객가족의 명절
2025년 1월 24일 오전 9시 정각, 천둥 같은 징과 북소리, 그리고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중국 전통의 용춤과 화려한 사자춤이 민속 공연팀의 발걸음을 따라 중국 장시성 룽난시 세계객가문화성(世客城)의 거리 곳곳을 누비며 펼쳐졌다. 중국 춘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후 맞이한 첫 번째 춘절을 기념해 중국 정부는 전국 12개 도시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즐거운 춘절 보내기(非遗贺新春, 欢喜过大年)’를 주제로 한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객가(하카) 문화의 대표 지역으로 꼽히는 장시성 룽난시는 주요 행사 개최지 중 하나로 선정돼, 무형문화유산 민속 퍼레이드, 무형문화유산 공연, 무형문화유산 장터, 문화 생태보호구역 건설 좌담회, 노래하며 즐기는 간저우 룽난 객가 무형문화유산의 밤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관광 행사를 선보였다.
2025.01.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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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중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 조사…"정상 근무" 진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에 근태 논란에 휩싸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송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산 시설 책임자 A씨를 최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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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입법기구' 유신헌법에도 없다…김용현 "실수로 쓴 것"
윤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가 12·3 비상계엄 국무회의에서 "최상목(당시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쪽지를 건넨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김 전 장관은 "있다"며 "그런데 직접 건네진 못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입법기구는 헌법 76조에도 나와있는 긴급재정 입법권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을 기재부 내에 구성하고 구성 과정에 필요한 예산이 있으면 편성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김 전 장관 주장은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수행할 조직을 만들고자 했다는 취지로 보인다"며 "헌법상 별도의 조직을 구성할 필요도 없거니와 우리 헌정사에서 국회를 대체하는 개념의 비상입법기구는 박정희 시절의 비상국무회의, 전두환 시절의 ‘국가보위입법회의’ 등으로 그때도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기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2025.0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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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병력 이동 합법적”…김용현 “포고령·쪽지 내가 작성”
그간 윤 대통령 측은 "포고령은 김 전 장관이 잘못 베낀 것"(지난 14일 헌재 답변서), 김 전 장관 측은 "대통령이 최종 검토한 것"(지난 16일 브리핑)이라는 다소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쪽지와 관련해서도 그간 윤 대통령은 "저는 준 적 없다"(지난 21일 3차 변론), 김 전 장관 측은 "대통령이 기재부 장관에게 준 것"(지난 20일 입장문)이라고 엇갈렸지만, 이날은 양측 모두 김 전 장관이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4명이 의원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했나" "윤 대통령이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들어가서 끄집어내라’고 했나" "김 전 장관이 군에 국회 봉쇄·침투 임무를 줬나" 등 검찰의 김 전 장관 공소장에 적시된 내용들에 대해서도 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5.0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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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 지시"…野 "바이든 날리면 2탄이냐"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장관이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더니 의원을 끌어내라는 것으로 뜻이 왜곡됐다' 얘기하고 '계엄 포고령을 시행할 생각 없이 했다’고 한다"며 "김용현 전 장관이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과 짜고 나온 것이 너무나 자명하게 드러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엄군 측 요원을 빼낼 작정이었다면 애초에 왜 국회로 계엄군을 끌고 온 것인가"라고 김 전 장관의 발언을 반박했다. 또 김 전 장관이 국회에 병력을 파견한 이유로 ‘국회 질서유지’를 꼽은 데 대해 "국회의원이 국회로 들어가지 못해 담을 넘고,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부수고 들어가는 장면을 전 국민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2025.0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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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혼다·닛산 합병에 참여 미룰 듯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합병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온 미쓰비시자동차가 당분간 합병 절차 참여를 보류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4일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닛산은 미쓰비시자동차 주식 27%를 보유한 최대 주주여서 그간 미쓰비시도 양사 합병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혼다와 닛산이 지난해 12월 합병 추진을 공식 발표했을 때 미쓰비시는 1월 말까지 합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5.0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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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이진숙 탄핵 기각…'2인 방통위' 적법성, 4대 4로 갈린 까닭
헌법재판소는 23일 오전 재판관 4대4 의견으로 "이 사건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4대4 의견으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김 재판관은 "‘재적(在籍)’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단체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이 사건 의결 당시 재적위원은 김태규와 피청구인 2명뿐이었으므로 이 사건 의결이 방통위법상의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은 법 규범의 문리적 한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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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어린이 한복 중국 직구 했는데…발암성 물질 범벅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해외 직구 쇼핑몰에서 파는 어린이용 한복, 장신구, 완구 등 13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어린이 한복 7종, 장신구 5종, 완구 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도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해 월 1회 검사 결과발표와 유해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요청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1.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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