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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부어도 월 108만원인데…국민연금 '월 300만원' 비결
연금 수급 시기를 늦춘 만큼 많이 받는 '노령연금 연기제도'도 이 수급자가 수령 액수를 늘리게 하는데 한몫했다. 공단 관계자는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면 많이 받는 대신 수령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최종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어, 연기 연금 신청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65만4471원이던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지난해 9월 기준)은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052원) 올라 66만9523원이 됐다.
2025.01.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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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5시간10분…설 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목포 4시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대구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선 천안 부근∼천안분기점 4㎞, 천안 휴게소 부근∼청주분기점 5㎞,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부근 3㎞, 대전∼비룡분기점 4㎞에서 차량 운행이 늘어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5.01.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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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에만 백제 유적?…인구 3만 청양에서 백제문화 즐겨요
백제의 고도(古都)인 공주·부여와 인접한 청양에서도 백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에 위치한 벡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은 ‘청양 속의 백제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곳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의 대표 역사문화시설인 벡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 연휴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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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가! 부지런히 발품 팔라" 긴 연휴에 예약 터지는 그곳
피부미용 전문인 서울 홍대 올라인의원 관계자는 "스킨부스터·리쥬란같이 회복 기간이 긴 시술들이나 피부 붉기가 심해지는 포텐자 시술 위주로 이번 주말부터 예약이 많이 잡혀있다"며 "(고객들이)아무래도 부담 있는 시술을 몰아서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전문인 플랜에스 의원의 도건기 대표 원장은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음주할 경우에 대비해 체중 관리하러 온 고객이 많아졌다"며 "연휴 때 여행 가는 분이 늘면서 사진 촬영·공유 등에 대비한 시술 문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접속한 한 성형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은 "설 연휴에 부지런히 발품 팔라"며 '설 특가' 코너를 개설했다.
2025.01.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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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2차 석방’ 여성 인질 4명 명단 이스라엘에 전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5일(현지시간) 2차로 석방하기로 한 이스라엘 여성 인질 4명의 명단을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4일 보도했다. 휴전 첫 단계인 6주(42일) 동안 하마스는 인질 3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 이상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휴전 첫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 여성 3명을, 이스라엘은 수감자 90명을 돌려보냈다.
2025.01.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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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아닌 요원" 김용현 발언에…"국회요원증" 조롱 쏟아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박지원 국회요원"이라고 소개하며 "국정원 출신이니 국정원 요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김 전 장관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려 했다"고 해명했다.
2025.01.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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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묻자 "말씀하니 기억난다"…김용현, 위증 처벌 감수한 속셈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12·3 비상계엄 관련 검찰 수사 결과와 관계자 진술을 대부분 뒤집었다. 검찰이 "윤석열은 최상목에게 미리 준비해 두었던 문건을 건네줬다"(김 전 장관 공소장)고 쓴 ‘최상목 쪽지’에 대해 김 전 장관이 "제가 작성했고 실무자를 통해 전했다"고 주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증인 선서를 한 이상 거짓말했을 경우 별도 형사 재판에서 위증 처벌을 받는다"며 "복수의 관계자가 밝힌 내용과 맞지 않는 증언이 상당 부분 있어서 김 전 장관이 위증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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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다 싫다" 성난 귀성길 민심…용산역 아닌 고터 간 野, 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사 재판을 두고 옥신각신 중인 여야는 24일 귀성길 시민 배웅에 나서 싸늘한 민심을 확인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를 힘차게 국민을 힘나게’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이들은 KTX 승강장 입구와 도심공항터미널 등을 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시민들과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2025.01.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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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장영자 또 철창행…'154억 위조수표' 사건 뭐길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약 위조 사실을 알았다면 이런 사실이 금방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수표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피고인은 수개월 후에나 공급받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선지급금으로 위조 수표를 사용했고 그사이 위조수표라는 사실이 드러나 아무런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피고인이 유죄를 확정받았던 사건과 관련한 위조수표의 액면금액이 이번 사건 위조수표와 일치하고 수표번호도 과거 사건 위조수표와 연속된다"며 "타인에게 위조수표를 건네 현금화하도록 하는 방식 등 범행 수법도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2심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사기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 중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이례적일 정도의 고액의 위조 증권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금융거래의 안전이나 이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는 범행을 했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공판기일에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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