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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한 적 없어"…공소장 내용 부인
윤석열 대통령 측은 4일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특정 언론사들 건물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에 대해 "그런 지시한 적도 없고 말이 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전날 공개된 검찰의 윤 대통령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4시께 한겨레·경향신문, JTBC·M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단수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준 정황이 담겼다. 또 "소방청장 얘기를 하는데 단전·단수를 소방청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느냐"며 "재난 시에 피해 확대를 막거나 피해 예방을 위해 할 수는 있겠지만 소방청장이 그걸 단연 나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2025.02.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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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통합 결렬?…닛산 ‘혼다 자회사화 방안’ 강력 반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5일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했으나, 경영 주도권을 잃게 되는 닛산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통합협의 자체가 파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닛산의 자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지지부진하자, 혼다가 닛산을 아예 자회사로 만들어 주도권을 쥐고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으로 기울었다는 게 요미우리의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혼다의 미베 도시히로(三部敏宏) 사장은 "(혼다와 닛산이) 각각 독립적인 회사로 존재할 수 없다면, 경영 통합을 추구하는 의미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2.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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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보잉까지 동네로 ‘배달’...서울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인기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자치구로 직접 찾아가는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올해 총 41회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역사회 찾아가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연 콘텐트가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인이 직접 자치구를 방문해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9년간 245회 공연…7만여명 관람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정책의 일환인 ‘약자 동행’에 발맞춰 매년 서울 25개 자치구와 협업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5.0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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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불까지 ○초”…서울,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4000곳에 추가 설치
서울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6차로 이상 횡단보도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4%가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확대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교통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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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상공개 안돼”…234명 성착취 ‘자경단’ 총책, 법적대응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이름으로 약 5년간 남녀 234명을 성 착취한 일당의 총책이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자신을 ‘목사’라 칭하며 성 착취 범죄 집단의 총책으로 활동한 A씨(33)는 지난달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A씨가 이의 신청을 하면서 경찰은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5일 이상 유예기간을 둔 뒤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고 A씨는 이 사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5.0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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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일이나 여지 준 보복관세 반격에…"천둥소리만 요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조치에 대한 중국의 반격에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이 나오고 있다. 최대 15% 추가 관세의 발효 시점을 오는 10일로 늦춰 사실상 미국에 협상을 요청한 것과 다름없다는 점에서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에번스 프리처드 중국경제팀장은 "중국의 보복이 약 200억 달러(약 29조원) 상당의 수입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트럼프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는 4500억 달러(약 652조원) 상당의 중국 상품에 부과될 것"이라며 "미국에 모종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신중하게 고려된 것"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2025.0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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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이민자를 테러범 취급?…쿠바 관타나모로 압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체포한 불법 이민자들을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 당시 테러 용의자를 감금했던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로 이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1호 법안으로 불법 이민자 구금 법안에 서명하면서, 불법 이민자를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에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들을 관타나모 해군 기지로 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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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북한군 8000명 여전히 전투 중" 퇴각설 부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서 일시 퇴각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정보 수장은 북한군 약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여전히 전투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1월 중순부터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 참여 동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상자 다수 발생이 그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정확한 사항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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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직 첫 슈퍼볼 직관…해리스 지지한 스위프트 만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직관한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날 성명을 내 제59회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 현장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굴리엘미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모든 참석자와 선수,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계획과 조정이 이뤄졌다"며 "현직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첫 행사인 만큼 보안 조치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2025.0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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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없다” 홍보…임시마약류 ‘러쉬’ 밀수·유통한 외국인 검거
마약류에 준하는 ‘러쉬’ 원재료를 해외에서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도미니카공화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미니카공화국 국적 A씨(24)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베트남에 거주하며 한국을 오가다 명품 리셀러로 활동하던 중 최근 판매가 부진하자 베트남에서 값싼 러쉬 원재료를 들여와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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