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 vs 인원, 체포 vs 검거…尹탄핵 용어 공방, 다 계획이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3일 김용현 전 장관 증인 신문에서 "‘의원’이 아닌 ‘ 요원’ 을 빼내라고 했다"는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 진술의 의미는 이 사람, 저 사람 등 지시대명사로 이 인원, 또는 저 인원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는 뜻"이라고 재차 반박에 나섰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에게 "수사기관 조서와 국회 진술을 비교해보면 ‘사람’이 ‘인원’으로, ‘데리고 나와라’가 ‘끄집어 내라’로 바뀐다"며 단어 사용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2025.02.11 17:35
0
-
노인들 근육 키우면 무조건 좋다? 여성은 되레 위험한 이유
노년기에 심혈관대사질환을 예방하려면 남성은 근육을 늘리고 복부 둘레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되는 반면, 여성은 근육량만 늘리기보다 지방과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남성은 근육량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및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여성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하며 근육 내 지방축적을 막아 근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이 일단 생기면 남녀 모두 근육량만 늘려서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근감소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꾸준히 근육량을 유지하고,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미리 ‘근육적금’을 들어야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11 17:28
1
-
머스크 자산, 두달새 27% 급감…"정치에 적극 개입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최측근으로 꼽힌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머스크가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자 자산이 27%나 쪼그라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테슬라 주가가 11% 급락하면서 머스크의 자산도 3946억 달러(약 573조4000억원)로 급감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주 테슬라 주가는 부진한 월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025.02.11 17:28
20
-
전 여친 스토킹하고 母 앞에서 살인…서동하, 무기징역 선고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스토킹 범죄 신고와 관련해 분노와 복수심을 다져왔다"며 "6자루의 칼과 1자루의 곡괭이를 범행 도구로 준비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람의 어느 신체 부위를 찔러야 하는지 조사했다. 미용사인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헤어진 여자친구 A씨가 사는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보복살인 등)로 기소됐다. 앞서 경북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일 심의를 통해 모친 앞에서 살해를 저지른 범죄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서씨의 자백 등 인적·물적 증거의 충분한 확보, 스토킹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서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5.02.11 17:23
8
-
北, 美핵잠수함 부산 입항에…"상응한 힘으로 견제할 것"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계기마다 강조하고 있는 자위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명분을 축적하는 동시에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연합훈련 중단을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노동신문에 게재한 담화를 통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되는 미 핵잠수함의 공개적인 조선반도(한반도) 지역 출현은 변하려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반발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의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란 메시지를 명확하게 발신한 것"이라며 "동시에 지속해서 과시하고 있는 자위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명분을 축적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2025.02.11 17:23
0
-
트럼프 "취임 이후 시진핑과 통화…김정은 내가 잘 알아"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에 시 주석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시점과 통화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지난달 17일 시 주석과 통화했다고 지난달 23일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밝힌 바 있으나, 취임 이후에 통화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한 추가 10% 관세 발효 전날인 지난 3일 "24시간 이내에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튿날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5.02.11 17:23
0
-
교도관 5명 중 1명은 정신건강 위험군…'과밀 수용'이 최대 원인
가장 큰 직무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밀 수용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과 인력 부족이 꼽혔다.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19.6%(1108명)는 우울·불안·분노 등 마음건강 요인 10개 중 1개 이상에서 정신건강 위험군에 속했다. 직무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밀 수용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과 인력 부족’이 응답률 50.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25.02.11 17:08
1
-
트럼프 "우크라, 러시아 될 수도"…키이우에 20일 종전협상 특사
10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 켈로그 특사가 '전쟁을 중단시킬 밑그림을 그릴 임무'를 띠고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회담, 트럼프 측근들과 켈로그 특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3주년을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요한 외교적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에 자신과 먼저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25.02.11 17:08
0
-
美IT고문에 19세 '머스크 키즈'…美정가 "위험한 임명" 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3개월 일했던 19세 청년이 미 국무부의 정보기술(IT) 담당 선임 고문으로 임명됐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국무부 외교기술국 선임 고문으로 임명된 에드워드 코리스틴(19)이 임명되자마자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이밖에 머스크가 이끄는 DOGE에는 25세 이하 '머스크 키즈'가 최소 6명 있다고 WP가 전했다.
2025.02.11 17:01
0
-
무안공항에 발 묶인 비행기…진에어, 운항 허가·손해배상 소송
진에어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한 달 반 동안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자사 여객기를 이동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공항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는 제주항공 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 오전 8시 54분께 무안공항에 착륙한 뒤 이날까지 44일째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특위'에서 진에어 항공기가 "더 이상 사고 조사에 필요하지 않거나 이륙에 위협 사항이 없다면 이륙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이후에도 국토부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6:5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