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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권 도전 여부에 "정치인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에 선을 그으면서도 "정치인은 누구나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주최한 노동 개혁 토론회가 끝난 뒤 '탄핵을 반대하는 인사 가운데 대선 후보로 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이 주목받는다'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그런 얘기를 할 것은 아니고, 일반론적인 얘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부 의원들이 조기 대선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5.02.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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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탄핵 반대, 밤엔 대선 준비…국힘 의원들 '은밀한 이중생활'
이날 항의 방문에 참석한 의원 상당수는 지난달 윤 대통령의 체포를 막기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등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는 ‘반탄파’ 인사들이다. 하지만 이튿날인 18일 라디오 인터뷰에 나선 친한동훈계 핵심 인사 신지호 전 의원은 "지금 조기 대선이 겉으로는 금기시돼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낮에는 조기 대선의 ‘조’ 자도 꺼내지 않다가 저녁에 모이면 거의 대부분 조기 대선 이야기를 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일부 영남 의원 만찬에 참석한 중진 의원은 "참석자 전부 탄핵에 반대한 의원들이었지만, 만약을 위한 대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2025.02.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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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근로소득세 개편 검토…이재명 "월급쟁이는 봉인가"
이와 관련,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말 그대로 월급쟁이들이 세금의 '봉' 같이 꼬박꼬박 원천징수가 되고 있지 않느냐"며 "반면 기업들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에 따라 막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국가적 지원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조세부담에 있어 형평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은 '월급 방위대'를 꾸려 이 같은 방향의 세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근로소득세 개편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진 정책위의장의 설명으로, 경우에 따라 조기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의 공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2025.02.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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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북송' 文안보인사 선고유예…"위법하지만 분단상황 고려"
재판부는 "정 전 실장 등이 법무비서관의 법률 검토에 따른 거라 죄가 되지 않는다고 오인했다고 하지만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단 검토 내용도 있었다"며 "노 전 실장이 법무비서관 검토를 명하는 등 주요 역할을 했고 김 전 장관도 신중 검토 등을 건의할 수 있지만 하지 않고 집행으로 나아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정 전 실장 등이 북송 결정과 집행을 정당화하는 논리대로라면 형사법의 목적과 형사사법 절차가 모두 무용한 것이 돼버리므로 이들의 행위가 위법한 것이었다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북한 주민들이 저지른 범죄의 흉악성과 피고인들이 인간으로서 감정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은 탈북어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란 피고인들의 주장을 배척하고, 수차례 귀순 의사를 표명한 탈북어민들을 강제 북송한 것에 대해 명확하게 위법성을 확인했다"며 "본건 범행을 일체 부인하는 피고인들에 대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 것이어서 수긍하
2025.02.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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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찢어졌을 뿐인데…응급실 뺑뺑이, 또 어처구니없는 죽음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돌다 결국 치료받지 못하고 숨진 사건 관련해 의료진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 의료진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 전 병원 3곳에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건 사실"이라며 "일선 의료계와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 증거를 확보해 조사했고 수사심의위원회 검토도 거친 뒤 의료진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25.0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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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불안에 美 10명 중 2명 '파멸 소비' 빠졌다
미국 소비자 10명 중 2명은 미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이후 물가 상승을 걱정해 사재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조류 감염병이 돌면서 계란값마저 폭등한 탓에 미국 소비자 허리가 한층 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신용카드 정보업체 크레딧카드닷컴이 발간한 2월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소비자의 22%는 물건을 사재기했다고 응답했다.
2025.02.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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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10명 사망ㆍ실종 서경호 선사 압수수색…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은 난항
수중 수색 돌입…추가 실종자 발견 없어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에 돌입했으나,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당초 수색 기간을 한 달로 계획했지만, 예산 문제로 수색 기간을 줄여 협의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달 7일이 조류(潮流)가 가장 약할 때인 소조기(조금)이기 때문에 그 전에 민간 잠수부가 투입될 수 있도록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선체 인양은 어려워"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 수색과 더불어 선체 인양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선사 측은 난색을 보였다.
2025.02.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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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시진핑 면전서 "껍데기 번영이 내공 부족 가리고있다"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소집한 민영기업좌담회에 참석한 중국 주요 기업 총수 6명의 주요 발언록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런정페이(任正非·81)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은 "표면의 번영이 내공 부족을 가리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래 5년이 중국 과학기술 산업의 생사를 결정할 잠복기"라고 강조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 그는 좌담회에서 "중국이 스마트 운전, 반도체 등의 영역에서 현저한 진전을 거뒀지만 여전히 ‘표면의 번영이 내공 부족을 엄폐한다’는 문제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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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떠나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텍사스로 본사 이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KFC 모기업인 얌(Yum) 브랜드는 18일(현지시간) KFC의 미국 본사를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텍사스주 플레이노(Plano)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FC 본사 이전은 얌 브랜드의 본사 이원 체제 운영 계획의 일부라고 CNBC는 전했다. 얌 브랜드와 KFC 재단은 켄터키주 루이빌에 법인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플래그십 레스토랑을 열 계획으로 전해졌다.
2025.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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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객기 불타고 뒤집혔는데…80명 전원 '기적의 생존' 알고보니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캐나다 토론토공항에 착륙 중 전복된 사고에서 탑승객 80명 전원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미 언론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크랜필드 대학의 항공 부문 책임자인 그레이엄 브레이스웨이트는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거꾸로 뒤집힌 상태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항공기가 어떻게 설계됐고 구조팀이 어떻게 대응했으며 승무원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탑승객이었던 피트 칼슨은 캐나다 CBC 방송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 자신이 안전벨트를 직접 풀 때까지 "완전히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2025.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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