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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방미 경제사절단 성과 거둬…미측, 조선·에너지 얘기 좋아해”
최 회장은 "가능하면 그들(미국 측)이 흥미로워할 얘기를 한다는 게 계획이었고, 그런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같이 해서 서로 좋은 얘기가 있어야 되는 것을 준비해왔고, (미국 측이) 6개 분야를 다 상당히 좋아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TPD 개회사(21일)와 특별연설(22일)을 통해서는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인공지능)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ㆍ미ㆍ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ㆍ미ㆍ일 산업 연대’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특히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에서 한ㆍ미ㆍ일 3국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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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강당이 꽉…대학 OT서 '전세사기 예방법' 배운다
30분간의 교육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윤호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하는 게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많은 자취생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정부에서 함께 전세사기 예방에 나선 건 대학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전세사기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을 넘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학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대상 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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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트레스에 심정지로 숨진 공무원…法, 업무상 재해 인정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사망한 공무원 A씨의 배우자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하지만 당시 인사혁신처는 A씨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가 아니라 그전에 발생한 급성 심정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급성 심정지와 업무 사이에 연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승인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 배우자는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A씨가 고강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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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80만원 걸렸다…국내 4대 매화 '화엄매' 찍고 상금 타자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오는 3월 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수령 300년이 넘는 화엄사 홍매화는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국내 4대 매화로 꼽힌다. 23일 화엄사에 따르면 제5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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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청산' 이낙연 "누구 정신이 더 건강?"…박지원에 반박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여쭈어보자"라며 자신의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동반청산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박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전 총리의 주장을 두고 "정신 나간 얘기"라며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이 안고 가지 못하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국민께 여쭈어보자"라며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광주 전남에서도 31%나 된다고 조사됐다.
2025.0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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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었다…부산 '들락날락' 인기
부산시 창의교육과 관계자는 "그동안 신체 놀이, 문화 교실 등 아이만 참여하던 창의융합교육에 엄마와 아빠가 참여하는 만들기 체험 수업 등이 신설된다"며 "올해에는 아이와 부모가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창조교육과 관계자는 "2022년 9월 첫 개관 이후 2년 6개월간 들락날락 조성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콘텐트 확대에 초점을 둔다"며 "작은 규모의 들락날락에는 운영 프로그램이 적다는 시민 불만을 반영해 프로그램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가 주관한 ‘SDG 시티 어워즈’ 대상을 받았고, 부산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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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당선돼도 재판 계속 진행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판은 당연히 계속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MBC 100분토론에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2심 결과에 따라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 받고 "가정적 얘기라 말씀드리기 부적절하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누가 이런 오만을 만들었냐"며 "2년 2개월이 걸린 선거법 1심 재판, 위증교사 1심 무죄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졌던 사법부가 자처한 것"이라며 "우리 사법부 전반에 거친 국민적 불신 중심에는 우리법연구회의 사법 카르텔이 있다"고 비판했다.
2025.02.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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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탄은 당심, 반탄은 민심이 약점…與 잠룡 '경선룰 딜레마' 빠졌다
‘탄핵 찬성파(찬탄파)’는 민심(民心)이 강점인 반면 당심(黨心)이 불안하고, ‘탄핵 반대파(반탄파)’는 당심은 강하지만 민심은 불안한 딜레마 상황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 출마 뜻을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은 20일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건 중도층이 될 것"이라며 "지난 총선도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못 잡아서 참패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측근인 신지호 전 의원은 같은 날 라디오에서 "당원들에게 달걀 세례를 받을지라도 한 전 대표가 느낀 회한을 진솔하게 당원과 나누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만약의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해선 강성 보수부터 온건, 중도를 합친 대연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2025.0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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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표적 아니다"…트럼프 30년 지기의 '관세 전쟁' 전망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로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이용해 외국 정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국이 자신의 요구를 따르도록 하는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은 1차 행정부 때보다 훨씬 강력해졌다"며 각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스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DEI(다양성ㆍ형평성ㆍ포용성)나ESG(환경ㆍ사회적 책임ㆍ지배구조) 정책에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선 "준수 비용이 많이 들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그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철폐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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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법원에 구속취소 의견서 제출…"불법 구금" 주장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 다음날 "불법 구금 상태가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며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심문기일에 설명했던 내용을 보충·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20일 구속취소 심문에서 검찰이 지난달 25일이었던 구속 기한이 지난 뒤 26일 윤 대통령을 기소했다며 위법한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2025.0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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