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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 태어나지 말았어야"…'尹 영장 기각 은폐' 항의
이날 국회에서도 오 처장의 사퇴 등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나경원·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를 찾아 최근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기각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21일 "대통령 수사 기록 7만쪽을 뒤져 확인한바,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6일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됐고 같은 날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도 기각됐다"면서 "중앙지법에서 영장이 기각당하자 서부지법으로 영장 쇼핑을 나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공수처를 향해 "왜 그동안 국회에 거짓말했는지 답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중앙지법에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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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코 깨질 정도로 '쾅'…브라질서 잇단 '조류 충돌' 회항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을 출발해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공항으로 가던 라탐 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한 뒤 역시 리우데자네이루로 회항했다. 지난 17일에도 라탐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의 충돌로 브라질 포르탈레자 핀투 공항으로 돌아갔다. G1은 "한때 로봇 매까지 동원해 사고 방지에 안간힘을 썼던 브라질 당국은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조처를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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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학장 의견' 반영해 조정 추진에도…법안소위 취소
정부는 추계위가 내년 의대 정원을 결정하지 못하면 의대 학장 의견을 반영해 대학 총장이 자체 조정하는 보완책을 추진키로 했다. 추계위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가 아닌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두고, 총장이 의대 정원을 바꿀 수 있다는 부칙에 의대 학장 의견 수렴 조항을 추가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바뀐 부칙에 따라 의대 학장 의견이 반영되더라도 내년 의대 정원이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 이상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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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新삼국지 한 달…트럼프·푸틴 ‘브로맨스’에 시진핑 손익계산 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미·중·러 삼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학계는 트럼프와 푸틴의 밀착이 ①국제질서의 다극화, ②무역 자유화의 퇴조, ③유럽 우익 보수세력의 굴기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라고 대만 연합보가 최근 보도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트럼프의 대중국 전략이 전모를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측 예단처럼 ‘연러제중’의 실현 가능성까지 배제할 필요는 없다"며 "미·중·러 삼각 구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시간을 번 만큼 미·중 모두와 실무 접촉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안보 위협과 리더십의 복귀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지적했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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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 문 뜯은 소방관에 배상 요구…광주시 “수리비 지원”
24일 광주시는 지난달 불이 난 북구 신안동의 빌라 6세대의 현관문과 잠금장치 수리비에 대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시 북구 신안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통상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화재 보험을 통해 배상해야 하지만 발화 세대의 집주인이 숨지면서 배상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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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토론하자더니 3대3으로 도망…1대1로 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속세 개편 등 현안과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까지 ‘3 대 3 대표단’ 토론 제안을 거절하면서 1대1 무제한 토론을 역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저를 콕 집어 (토론을) 제안해 흔쾌히 수용했더니 이제 와서 3대 3 토론을 제안하면서 또 도망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으니 주제를 가리지 말고 1 대 1로 무제한 토론을 하자"며 "이 대표가 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데, 말이 바뀌면 이 대표의 말을 신뢰할 만한 국민도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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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구하려 불난 집 문 뜯었는데…"800만원 물어내" 소방관 눈물
불이 난 빌라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문을 강제로 연 소방당국이 피해 배상을 할 처지에 놓였다.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은 "구조를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라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24일 소방노조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수적인 비용에 대한 책임을 개인이나 특정 기관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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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후 300억 손실” 광주공항 국제선 추진…무안군민 “정치적 셈법” 반발
광주광역시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를 위해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건의하자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무안군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범대위 측은 "제주항공 참사의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도 광주시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전남도는 ‘(광주)민·군 공항 무안 동시 이전’이라는 정치적 셈법에 따른 목소리만 낼 뿐,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은 뒷전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8일 "무안공항은 광주시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지만 참사 후 장기 폐쇄되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여행취소 2만900여명, 300억원의 매출손실 위기를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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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겋게 물든 하천에 대구 발칵…한달만에 또 폐수 방류 미스터리
24일 대구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구 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 폐수가 방류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날 폐수가 무단 방류된 하수관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로 이어져 있다. 앞서 지난달 8일에도 같은 곳에서 폐수가 무단 방류됐지만, 행정당국은 어느 곳에서 방류됐는지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
2025.02.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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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국민연금 개혁안, 합의 안되면 강행 통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20일 여·야·정 국정협의회 비공개회의에서 "(여야 간) 국민연금 개혁안 합의가 안 되면 강행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국정협의회 참석자는 23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이 대표가 최 권한대행 면전에서 ‘결국 안 되면 우리가 강행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이에 권 비대위원장이 ‘매번 강행 처리하면 협상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도 44% 얘기하지 않았었냐’라고 하고 우 의장이 ‘이번에 모수(母數·주요 숫자) 개혁을 합의하고 나머지는 특위에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요지부동이었다"며 "강행 통과는 그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고 말했다.
2025.02.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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