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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KTX-1' 바꾸는 돈 6조원...누가 부담하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해당 열차를 운영하는 코레일은 이를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EMU-320이나 370으로 바꾸려고 한다. ‘신규 철도차량의 효율적인 도입방안 제시’라는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이진우 KAIS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2027년에 EMU-320 46편성(1편성 16량)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경우 모두 5조원이 필요하다.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안전성 측면에서 도시철도의 노후차량 교체 때 재정을 지원해주는 취지를 고려하면 이를 KTX 등 철도 전체로 확장하는 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2.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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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참수""눈 찢은 이재명"…그래놓고 서로 욕하는 여야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참수’라는 문구가 적힌 모형 칼을 들고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25일 "불찰이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윤석열 사형’이나 ‘참수’ 같은 단어를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지지자들과 찍은 것을 너무 확대해석해 제가 옹호했다는 식으로 공세를 하는데 그 모형 칼은 젊은 청년의 것"이라고 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극렬 탄핵 찬성 시위를 부추기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망발이 도를 넘고 있다"며 "겉으로는 법치를 포장지로 헌법재판소의 불공정 재판을 두둔하면서, 뒤로는 ‘윤석열 참수’ 같은 형언하기조차 부적절한 극언에 동조하며 장외 다툼을 부추겨온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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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전신주가 카페 덮쳐…유치원생 등 6명 다쳐
전북 군산에서 크레인 트럭에 걸린 전신주가 카페 안쪽으로 넘어져 초등학생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크레인 트럭이 통신선에 걸렸고, 이 선에 연결된 전신주가 무너지면서 카페 내부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깨진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6명이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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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명태균 세 번 만났단 주장 허위…9번째 고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5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와 홍 시장이 세 번 더 만났다는 명씨 측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며 홍 시장의 일정 등을 근거로 반박했다. 정 부시장은 2014년 홍 시장의 경남도지사 선거 시절 캠프 대변인을 맡았으며 2022년 홍 시장의 대구시장 당선과 함께 대구시에 들어온 최측근이다. 두 번째로 2021년 11월 17일 홍 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당시 국민의힘 대표), 명씨가 홍 시장의 서울 자택에서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 정 부시장은 "당시 이준석 대표의 수행비서로부터 ‘명태균과 함께 홍 시장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파트 앞에서 대기했다’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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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미회신자 사직’ 머스크에 트럼프 “천재적”…공무원노조 반발
업무 성과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사직으로 간주하겠다는 방침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거듭 신뢰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머스크가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24일 밤까지 업무 성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고 방침을 알린 데 대해 "천재적" "창의적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머스크는 지난 22일 인사관리처(OPM)를 통해 정부 공무원 230만여 명에게 보낸 ‘지난주에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지난주에 한 업무 내용을 5개로 요약 정리해 24일 밤 11시 59분까지 답변할 것을 지시했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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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발에 키스한 트럼프…美공무원들 열광케 한 영상
영상 위에는 큰 글씨로 "진짜 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real king)"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머스크가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가운데 연방 정부 부처의 건물 TV에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발에 키스하는 가짜 영상이 한때 노출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인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 지출 감축 등을 주도하며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실상 ‘공동 대통령’이란 평가까지 받고 있다.
2025.02.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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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전투표지 외부서 위조? "잉크·재질 보니 위조 아니다"
연수을 재판 때 투표용지를 감정했던 신수정 충북대 목재종이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중앙일보와 만나 "당시 원고(민경욱 전 의원) 측이 고른 투표용지의 재질과 인쇄 상태, 잉크 등을 종합적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 사전·당일 투표용지와 차이가 없었다. 신 교수는 원고가 부정선거로 의심된다며 제출한 투표지 122장(사전투표 102장, 당일투표 20장)과 선관위가 보관하고 있던 투표용지에 사전투표 당시 실제로 쓰인 잉크젯 프린터로 만든 법정생성물 390장을 비교했다. 신 교수는 "원고 측이 ‘종이에 주석 성분을 포함시키면 형상기억종이를 만들 수 있냐’는 질문을 재판정에서 내게 했다"면서 "하지만 이런 성분이 포함된 종이는 없을 뿐 아니라 감정한 투표용지 중 이런 성분이 포함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2025.02.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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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99명 오키나와 압송설…"완전 소설 같은 이야기" [팩트체크]
12·3 비상계엄 당일 중국인 99명이 체포돼 일본 오키나와로 이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수원)을 지난 19일 중앙일보가 직접 찾았다. 우파 성향 매체가 중국인 99명이 체포됐다고 지목한 곳은 연수원 제2생활관이었다. 해당 매체는 지난달 16일 체포 장소가 선거연수원이라고 보도했다가 선관위가 "계엄 당일 제1생활관에 5급 승진자 과정 등 2개 교육과정에 88명의 공무원과 외부 강사 8명 등 96명이 숙박했다"고 반박하자 체포 장소를 다시 제2생활관으로 보도했다.
2025.02.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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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학생 499명에 장학금 39억원 전달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매년 2000∼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교 장학생에는 의생명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36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45명, 군인ㆍ경찰ㆍ소방ㆍ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포함됐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과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 MIU 자녀 장학생에게는 연 4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산학협력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2025.02.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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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00→250%로 3년 완화…건설분야 심폐소생 나선 서울시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기존에 서울시 조례상 용적률 200%까지 지을 수 있었지만, 이를 법 상한선인 25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은 사업성을 키워주기 위해 여러 대책을 발표했지만, 소규모 건축 시장은 예외였다"며 "폐업 직전에 놓인 소규모 건축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일조권이나 주변에 피해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완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무공간으로 출발한 오피스텔의 경우 당초 발코니 설치가 금지됐지만,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오피스텔의 발코니 설치를 허용했다.
2025.02.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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