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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野 "반도체법, 신속처리안건 지정"…52시간 예외 제외될 듯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논의가 공전 중인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이 국민의힘 몽니에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대한 재정·행정적인 지원엔 이견이 없었지만, R&D(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과 관련해 입장차가 팽팽하다.
2025.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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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자격증에 대입까지…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닌 27명 대학간다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하고 대학으로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학교 대신 집과 지원센터를 오가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올해 한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는 박경민(19)군은 "남보다 빨리 학교 밖으로 나왔지만, 센터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진로를 탐색해왔다"며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을 수상한 김군은 "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목공 지도사, 바리스타 등 여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센터를 찾아 역량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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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 67%는 시공사 책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 사망사고의 67%는 안전 설치물을 설치하지 않거나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시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추락사고 사례를 보면, 마을회관 지붕 누수를 보수하기 위해 지붕에서 작업하다 떨어져 사망한 60대 근로자는 안전대를 지급받지 못했고 안전 난간도 없는 상태에서 일했다.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는 에어컨 실외기실 방수 작업을 위해 20대 근로자가 창호를 밟고 작업하다 창호가 파손되며 추락해 사망했다.
2025.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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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에 천안함·연평도 도발…격동의 시절 국방수장 김태영 전 장관 별세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이후 김 전 장관은 2009년 9월 제42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김 전 장관은 취임 후 '일류 국방경영', '강한 군대', '국민의 국방'을 내세워 국방개혁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2025.02.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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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북미산 車무관세 유지돼야"…EU도 '관세'에 뿔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의 대화에서 "미국 내 일자리와 제조업 기회 및 투자를 실제로 늘리려면 미국산 부품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 연간 약 400만 대의 차량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구멍을 막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엘칸 회장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에 북미산 차량 대신 아시아·유럽산 수입 차량에 대한 규제와 관세 부과를 유도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푸조·피아트·지프·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업체로 꼽힌다.
2025.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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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택시니어클럽 보조금 횡령 혐의 불송치 결론
경기 평택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보조금법),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지방보조금법) 혐의를 받던 A씨 등 6명을 지난달 3일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4년간 기관 소속 목사 B씨의 남편 C씨를 3개 기관 근로자로 등재해 보조금 2000여만원을 부당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해 5월 평택경찰서에 보완수사 요구를 했고, 경찰은 결국 증거불충분 불송치 결론을 냈다.
2025.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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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 美 망치려 태동"…첫 내각회의서 노골적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이 주재한 집권 2기 첫 각료 회의에서 EU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의 대전제로 요구하고 있는 안전보장에 대해 "나는 매우 많은 것 이상의 안전보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4월 2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2025.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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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에 25% 관세 곧 발표" EU "즉각 단호하게 맞설 것"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로프 질 EU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EU는 합법적이고 차별없는 정책에 도전할 목적으로 관세가 사용될 때를 포함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정당화될 수 없는 장벽에 맞서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對) EU 무역적자가 3000억 달러(약 430조원·실제로는 작년 미국 통계 기준 2356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5.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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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경제학』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41년만에 강단 떠난다
80년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84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당시 이 교수는 "미시 성적을 처리하는 조교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번 학기 말 평균이 110점 만점에서 38점인데 어떻게 하느냐’고 상의를 했다"면서 "어려운 수학 하나도 없고 가르쳐주지 않은 것도 하나도 없다. 서울대 경제학부 재학생 안준엽(24학번)씨는 "지난해 1·2학기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학생들에게 재밌고 친근하게 잘 다가와 주셨다"며 "많이 칭찬해주시고 밥도 자주 사주시던 교수님의 수업을 더는 못 듣게 돼 아쉽다"고 했다.
2025.0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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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챗GPT 이용해 '대포폰' 계정 만들어 판 중고생들 적발
일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도움을 받아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해 타인 명의로 이동통신 계약을 맺은 뒤,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긴 중고생들이 체포됐다고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이들이 사들인 ID-패스워드 조합은 어떤 사이트에 이용됐는지 등의 정보가 없었지만, 많은 사람이 같은 조합을 여러 사이트에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기획했다. 이들은 챗GPT로 만든 접속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난해 5~8월 끊임없이 접속을 시도한 결과, 11개의 ID로 총 105개의 이동통신 회선을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2025.02.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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