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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뜨거운 감자 '생리 공결'…이화여대 새학기 시험 운영한다
생리 공결제는 여학생이 생리 기간 건강상의 이유로 수업에 오지 못했을 때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카이스트(KAIST) 학부 총학생회는 "생리 공결제가 오남용되고 있다"며 생리 공결제 현황 통계를 공개했다가 "근거 없는 수치로 편견을 조장한다", "여학생 눈치 주기"라는 지적에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생리 공결제를 도입한 서울예대는 지난해 "생리 공결을 사용할 때 ‘소변 검사’ 후 발급받은 서류를 제출하라"고 공지했다.
2025.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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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곳 부족했던 서울광장, 느티나무 숲∙그늘 쉼터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광장에 시민들이 그늘을 피해 앉아서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인 ‘서울 광장숲’ 조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광장 곳곳에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목플랜터(쉼터) 18개소와 앉음벽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광장 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겠다"라며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정원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이를 통해 서울을 시민들이 더 살기 좋은 정원도시로 구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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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는 교량참사 미리 알았나? "CCTV 보니 붕괴 직전 대피" [영상]
당시 김씨는 세종~안성구간 9공구 청용천교 공사 현장 사고 현장에서 불과 60m 떨어진 곳에서 차를 타고 출근 중이었다. 김씨는 "출근을 하려고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집에서 5m도 못 나왔는데 기계가 급제동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며 "굉음이 울리면서 갑자기 땅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당시 김씨 부부는 사고 현장을 등진 채 이동 중이어서 다리가 무너지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차에 타기 전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작업자들의 모습은 생생하게 기억했다.
2025.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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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목사가 12만명 모았다…종교학자 "기독교 우파의 영적 전쟁"
이처럼 보수 개신교계가 ‘아스팔트 우파’로 정치세력화하는 현상에 대해 국내 종교학자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미국 보수 기독교 운동과 맞닿아 있는 일종의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이란 해석을 내놨다.「현대 한국 기독교 우파의 결집과 세대간 역학」이란 주제로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명삼(49)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가 주인공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 해리스는 어둠의 세력’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복음주의 전도사 랜스 월나우는 대표적인 신사도운동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감당한 미국 은사주의 그룹은 트럼프를 ‘고레스(Cyrus)왕’으로 칭하며 그가 신앙은 약해도 하나님이 들어 쓰신다는 주장을 해왔다"고 말했다.
2025.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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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년’ 됐습니다…딸들의 24시간 ‘사랑과 전쟁’
음식을 씹거나 삼킬 수도 없게 돼 위에 구멍을 내고 고무관을 꽂았다. 고립감, 외로움, 우울함 역시 당장 숨을 못 쉴 수도 있는 현실 앞에서는 사치로 느껴진다. 이들의 러브스토리, 가장의 무게,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하여 ☞ 루게릭병 투병 중인 어머니(65)는 지난 1월 폐렴으로 입원해 위루술(위에 구멍을 내 관을 삽입하는 수술)과 기도 절개를 했다.
2025.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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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 칼빈슨함 캡틴 "부산 온 것 자체가 한미동맹 강화 방증"
한·미 해군이 3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을 공개했다. 칼빈슨함을 이끌고 부산을 찾은 마이클 워시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장(준장)도 이날 항모 격납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항모가) 부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한·미동맹의 강화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칼빈슨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훈련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2025.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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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에 "너도 공범"…선관위 '세습채용 매뉴얼' 만들었다
조직적으로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을 특혜 채용해 온 선거관리위원회의 인사부서 직원들이 특혜 채용을 위해 관련 서류 조작법을 문서로 작성해 후임자에게 인수인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감사원의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선관위 인사 담당자는 2022년 2월 ‘서류전형+면접 팁.txt’라는 채용 실무를 다룬 파일을 작성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인사 업무의 ‘팁’이라며 편법과 부당한 행위들을 버젓이 적어 두고 후임자에게 인수인계했다"며 "이렇게 전·후임이 서로 공유하며 친인척 등의 특혜 채용이 전통이 됐고 인사 담당자들 대부분 잘못이란 인식조차 부족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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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만난 박근혜 "당대표 소신 지나쳐 대립각 세우면 안돼"
신동욱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접견한 것을 언급하며 "그 장면을 보며 마음이 참 무거웠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성과 반대로 여론이 갈린 것을 두고는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든 간에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또 대립이 일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것에 대해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너무 죄송스럽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달라"고 말했다.
2025.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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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딥페이크 범죄’ 철퇴 첫 연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및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적인 연설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시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렸다.
2025.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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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번엔 '젤렌스키 교체' 겁박…발끈한 유럽, 대안이 없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교체 필요성을 거론하며 ‘광물 협정 노딜’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고, 러시아와 협상을 해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긴급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고, 미국 역시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긴장 수위를 애서 낮추려는 모습을 보였다.
2025.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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