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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나와 보자마자 찔렀다"…40대女 잔혹 살해한 男, 왜
충남 서천에서 30대 남성이 돈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거리로 나가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천경찰서는 일면식이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배회하다 40대 여성 B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3.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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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朴탄핵과 겹치는 쟁점 있다…당시 헌재로 본 尹운명
딱 8년 전 최서원씨 국정농단 의혹이 촉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과 12·3 비상계엄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인지가 쟁점인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은 쟁점 자체는 매우 다르다. 윤 대통령 측의 여러 절차적 흠결 주장 중 ‘국회가 법제사법위원회 등의 충분한 조사‧심사 절차 없이 탄핵소추한 건 위법하다’는 주장은 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에서도 동일하게 제기됐지만 모두 기각됐다. 대통령을 파면하려면 ‘국민이 선거로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을 박탈할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이 있어야 한다는 실무적 기준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결정문에서 처음으로 제시됐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서 재확인되며 공고해졌다.
2025.03.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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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정부 고위 당국자, APEC회의 참석차 5~11일 방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담당 고위 당국자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APEC 담당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인 맷 머레이 대사가 APEC 정상회의(10월) 개최지인 경주와, 서울을 잇달아 방문해 APEC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머레이 대사와 미 APEC팀은 지역에서 미국을 더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게 하는 경제 정책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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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년 의대정원 원복" 8개 의료단체, 이주호에 공문 보냈다
4일 신학기가 개강하는 데도 의대생이 복귀할 기미가 없자 관련 단체와 대학병원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이하 의교협)는 지난달 28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3대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지난달 24일 KAMC가 이주호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공식 반응이 없자 이번엔 의학교육 단체들이 대거 나선 것이다.
2025.03.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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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미국에 145조원 신규 투자… 美 "관세정책 덕분" 자평
트럼프 대통령은 "TSMC는 향후 짧은 기간에 최첨단 반도체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최소 1000억달러를 새로 투자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는 애리조나주에 5개의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 회장은 TSMC의 대미 투자가 트럼프 1기였던 2020년에 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지지에 사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TSMC가 이번에 미국에 투자한 것은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이라며 "그들은 관세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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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덕? 주 11회 외식하는 이 나라, 한식 열풍 거세다
완차이 지구 인근의 센트럴에 위치한 유명 치킨 브랜드 BBQ도 현지인을 저격한 각종 한식을 선보이고 있었다.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루가 지난해 5월 1200명의 배달 기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야식 메뉴인 치킨에서 굽네치킨과 이가치킨 등 한국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를 후원한 홍콩경제무역대표부의 윈섬 아우 수석대표도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홍콩에서도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홍콩과 한국 기업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이 공동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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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보이던 교황, 호흡곤란 또 재발…인공호흡기 다시 착용
교황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교황이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두 차례 겪었다"며 "기관지가 점액 누적으로 수축하면서 벌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다시 구토와 함께 일시적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교황은 인공호흡기 치료와 고유량 산소 공급을 받았다. 그러나 안정적이라는 공지가 나온 지 사흘째인 이날 교황이 다시 호흡 곤란 증세를 두 차례 겪으면서 인공호흡기 치료도 재개됐다.
2025.03.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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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AI 비밀병기도 저장대 출신…"졸업생 20%가 창업" [르포]
최근 일론 머스크가 내놓은 xAI 서비스의 핵심 멤버 12명 중 5명이 중국계라서 화제였는데, 머스크의 '비밀 병기' 중에도 저장대 출신이 있었다. 최근 이코노미스트는 저장대를 ‘중국판 스탠포드대’라고 부르며 "저장대 졸업생 20%는 졸업 후 5년 내 창업한다"며 "저장대 교수가 연구 결과를 상업화해 창업한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실무자의 평균 연봉은 42만 위안(약 8296만원) 수준으로, 중국의 평균 AI 실무자 연봉(35만 위안·약 6913만원)보다 높다.
2025.03.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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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1000룡'이 자라고 있다…딥시크의 고향 항저우가 한 일 [르포]
2단계(2025년)에선 AI 핵심 산업을 4000억 위안(약 80조원) 이상, 3단계(2030년)엔 1조 위안(약 200조 5800억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공언했는데 2단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지난 1월 발표된 '항저우 AI 산업체인 고품질 발전 행동 계획(2024~2026년)'에 따르면 항저우시 경제정보기술국은 내년까지 AI 산업단지 10곳을 짓고, 오픈소스 모델 AI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시 정부는 관련 기자회견에서 산업정책자금을 지난해 490억 위안(약 9조 8284억원)에서 올해 502억 위안(약 10조원)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2025.03.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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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에 아내 하룻밤 바쳐라" 美SNL 잔인한 풍자
미국 유명 정치 풍자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이 공개 설전 끝에 파행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풍자했다. 특히 SNL은 트럼프 대통령과 JD밴스 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면박을 주는 모습을 가감 없이 재연해 "잔인하게 조롱했다"는 평가가 외신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며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함을 표시해라"고 반복한 바 있다.
2025.03.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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