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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잃고 스트레스”…처음 본 여성 흉기 살해한 30대 구속
충남 서천군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5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45분쯤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의 인도에서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인도 옆 공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일면식 없는 사이로 A씨는 인도를 배회하다 B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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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중 "죽여 달라" 부탁…80대 여성 살해한 남편과 아들
간병하던 8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부자(父子)가 피해자의 부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남편 A씨와 그의 50대 아들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를 간병하며 살아왔고, 최근 주거 문제 등 생활고를 겪다 C씨가 목숨을 끊어 달라고 요청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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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야당 때린 美대통령 없었다"…트럼프 연설 때 의회 두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일(현지시간) 상ㆍ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드러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 사이의 날 선 적대감을 두고 뉴욕타임스(NYT) 백악관 출입기자 매기 하버만은 이렇게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승리로 수십년간 본 적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고, 앨 그린 하원의원은 "당신은 그럴 권한이 없다"고 항의하며 연설을 끊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거의 유일하게 박수를 친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3500억 달러를 보냈다"고 했을 때였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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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인종차별주의자"…블랙핑크 리사 팬들 뿔났다, 왜
봉 감독은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의 인터뷰 영상에서 ‘좋아하는 K팝 그룹’을 묻자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리사 팬들의 지적은 봉 감독이 블랙핑크의 ‘리사’ 이름을 유일하게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사 팬들이 리사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트윗으로 공격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리사 팬들이 이것을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리사 팬들은 이제 멈춰야" 등 논란이 과하다는 지적의 글들도 있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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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77조원 가자 구상’ 채택…“휴전 연장 불발시 열흘내 교전 재개"
아랍연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맞서 약 77조원을 투입하는 아랍 주도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채택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22개국 연합체인 아랍연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 재건 계획을 수락했다. 또 가자 휴전 연장 협상이 불투명한 점은 아랍 국가들의 가자 재건 동참 동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
2025.03.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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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수업 거부하면 원칙대로 유급”…'강경 모드' 전환한 대학들
이 대학 학칙은 신입생의 첫 학기 휴학을 허용하지 않고, 재학생은 3학기 이상 연속 휴학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에 대해 "올해는 원칙대로 유급·제적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각 대학도 학칙 등을 들어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호남권의 한 대학 총장은 서한에서 "25학번이 지난해처럼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24학번들이 받았던 피해를 똑같이 반복하게 될 것"이라며 "24학번은 학칙상 첫 학기 일반휴학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신입생들이 F학점을 받았고 등록금도 반환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2025.03.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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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중과실 없으면 처벌 완화' 방안에…시민단체 "의사만 특혜"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방안 공개(6일)를 하루 앞두고 열렸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환자·시민들이 동의하기 어려운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안기종 대표는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환자도 알고 있다"며 "다만 의료사고 발생 시 경위에 대한 설명이나 유감·애도의 표시 등이 이뤄지지 않고,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환자가 피해를)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3.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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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 170명 두고 제주 돌아온 '텅빈 비행기'…무슨 일
5일 제주도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당초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쯤 제주로 출발 예정이었던 로얄에어 항공기가 이보다 3시간 앞선 낮 12시 30분쯤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했다. 피해 여행객 등은 항공사 측으로부터 3일 오후 4시 30분 ‘마닐라 출발’이 아닌 오후 4시 30분 ‘제주 도착’으로 오인했다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세기 운항은 제주와 필리핀 여행사, 항공사 간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데 현재 해당 항공편이 어떤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3.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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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교 속옷서 DNA 나왔다…'성폭행 미수 발뺌' 공군 대령 결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A 대령은 지난해 10월 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 후 자신을 관사까지 데려다준 장교 B씨를 관사 내에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관사에 가기 전 들른 즉석 사진 부스 안에서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도 받고 있다. A 대령은 경찰 조사에서 "사진 부스 안에서의 신체 접촉은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몸이 닿은 것뿐이고, 관사 내에서도 술은 마셨지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025.03.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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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이란 핵협상 중재 동의"…러, 이러다 북∙미협상도 끼나
이와 관련,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질문에 "러시아는 우리 국경과 매우 가까운 지역에서 발생한 긴장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평화로운 정치외교적 수단에 기꺼이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실리와 눈에 보이는 성과를 추구하는 트럼프가 북한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기존 한·미·일이 아닌 북·미·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트럼프의 협상 방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이든 아군이든 여러 곳에 선택지를 주는 식"이라며 "최근 북·러 밀착 상황을 고려하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푸틴에게도 의미 있는 합의를 끌어내도록 힘써 보라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03.0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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