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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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朴 때도 8인, 마은혁 임명 안돼…헌재 심판 문제 많아"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정치인 체포’와 ‘의원 끌어내라’는 지시의 사실 여부가 핵심 쟁점인데, 얘기하다 말고 끝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선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의 선고를 앞두고 헌재 재판관의 정치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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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관세 훨씬 낮추기로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와 관세 협상에 대해 "(인도가) 관세를 훨씬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선 때부터 인도가 관세를 통해 미국을 상대로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인도를 "무역에 있어 매우 큰 악당"이라 불러왔다. 이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0억 달러 이상(약 725조원)으로 늘리기 위한 무역 협정 체결과 미국산 무기 구매,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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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단에 악취 뿜는 흰 폐수 유입…올 들어 5번째 대구 염색산업단지공단 하수관로에 또다시 폐수가 유입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대구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대구 염색산업단지공단 공단천 하수관로에 악취가 나는 흰색 유입수가 흘러내렸다. 최준교 대구 서구 생활환경과장은 "염료 등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환경청과 함께 개별 사업장에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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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집에서 화재…구급대원이 목격한 범인 정체 다가구 주택에서 고양이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18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고양이가 주방 전기 조리기구인 하이라이트의 전원을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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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철 아닌데" 공무원 매의 눈…'착한 빵' 정체 밝혔다 농관원 충남지원 임호규 팀장은 "해당 업소 제품이 지역에서 인기가 있어 예의주시하던 중 복숭아가 생산되지 않는 계절에도 국산 원료로 표시해 파는 것을 보고 의심했다"라며 "복숭아는 보관도 어렵고 조치원산 복숭아로 1년내내 빵 원료로 조달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관원은 해당 업소가 복숭아와 쌀 등을 거래한 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 조사한 끝에 원산지를 속인 사실을 밝혀냈다. 농관원은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 이력제(履歷制)'를 위반한 업소 명단을 처분이 확정된 날부터 12개월(1년) 동안 농관원(www.naqs.go.kr)과 축산물 이력제(www.mtrace.go.kr)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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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우 부부 사망, 비극적 전말…"치매로 아내 사망 인지 못해" 미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해크먼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가 지난달 사망한 뒤 일주일가량 지난 시점에 해크먼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라카와의 이메일과 기타 활동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지난달 11일 이후 사망했고, 해크먼은 지난달 18일쯤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해크먼과 부인 아라카와는 지난달 26일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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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사건 발생 26일 만에 구속…"도주 우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7세 김하늘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명모씨가 사건 발생 26일 만에 구속됐다. 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전날 오전 9시 50분쯤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명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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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소변도…" 해군 충격의 상습 성추행 함대에 함께 근무하는 후임병들을 수십차례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7월에서 10월 사이 해군 복무 중 함께 군 생활을 하던 후임 3명에게 20차례에 걸쳐 강제추행 또는 준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3년 7월5일 해군 함대 승조원 침실에서 B씨에게 장기자랑을 시켰으나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B씨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게 하고 추행하는 등 여러 수법으로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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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간 양육비 1억원 안 주고 버텼다…‘나쁜 아빠’ 결국 감옥행 이혼 후 13년 넘게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전처에게 지급하지 않은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전처 B씨에게 두 자녀의 양육비 1억여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6년 법원의 이행 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계속 B씨에게 주지 않아 이듬해 감치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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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제주항공권 동났대요"…명절도 아닌데 무슨 일 집계가 확정된 올 1월 제주지역 관광객은 98만4715명으로, 전년 동월 105만4690명보다 6.6% 감소했다. 1월 제주지역 관광객이 100만명을 밑돈 것은 코로나19 유행기인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기간 연도별 1월 제주지역 관광객이 2022년엔 117만802명, 2023년엔 103만2565명 등 100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