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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30일 휴전안'에 러 침묵…美국무 "거부하면 매우 유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러시아가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만약 러시아의 답변이 ‘좋다’라면 우리가 실제 진전을 이뤘음을 알게 되고 평화를 실제 이룰 가능성이 생긴다"며 "만약 러시아의 답변이 ‘싫다’라면 그건 매우 유감스러울 것이며 러시아의 의도를 분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러시아가 휴전안을 거부할 경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설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미국과 지금까지 해온 대화에서 전쟁 종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2025.03.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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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재부 유산취득세 발표에 "추경부터 하라"...국회 상속세 협의 난항 예상
임 의원은 "민생 정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내놓은 경제 정책이 부자 감세를 위한 유산취득세전환이냐"며 "배우자 1명, 자녀 1명을 기준으로 기재부 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상속세 재산 50억원 이하의 1자녀 일반인에게는 유산취득세 혜택도 없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통화에서 "여야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 등 논의가 이어오던 와중, 기재부가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유산취득세를 꺼냈다"고 했다. 배우자 상속세 폐지는 현행 유산세 체계 틀 안에서 추진하는 것이지만, 유산취득세로의 전환하면 세금을 거두는 방식이 바뀌어 의미 없는 정책이 되기 때문이다.
2025.03.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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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자전거 타는 휴머노이드 등장"…中로봇개발 경쟁 뜨겁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즈위안로보틱스)은 전날 높이 1.3m, 무게 33.8㎏의 신제품 '링시 X2'(이하 X2)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샤오펑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장기적으로 최대 1000억위안(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작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AI 대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3000억위안(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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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 쏙 사라진 '심우정 탄핵론'…"무리할 필요 있겠나"
심우정 탄핵론이 사라진 데 대해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심 총장은 이미 조직 내에서 여론이든 심리적으로든 탄핵이 됐는데, 우리가 무리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일정도 잘 나오지 않아 천천히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탄핵은 위헌적 법률 위반이어야 되는데, 이 사람은 법률을 위반한 게 아니라 잔수를 둔 것"이라며 "탄핵 심판으로 가면 기각된다"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탄핵안을 발의해서 13일 본회의에 보고하더라도 표결 전에 탄핵안이 폐기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민주당은 심 총장 탄핵 주장을 거둬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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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반군, 500명 탄 열차 납치해 인질극…구출작전 난항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무장 반군이 열차를 납치한 뒤 승객 수백명을 인질로 잡고 군과 대치 중이다.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출발해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페샤와르로 향하던 열차가 퀘타에서 약 160㎞ 떨어진 마슈카프 터널에서 무장 반군 공격을 받았다. 파키스탄군은 전면 구출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무장 반군이 폭탄 조끼를 입은 채 인질들 사이에 앉아 있어 작전이 난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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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안희정·충남도, 김지은씨에 8304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 견종철 최현종 부장판사)는 12일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안 전 지사 측이 김씨에게 총 8304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이 중 3000만원은 안 전 지사 혼자 배상하고, 나머지 5347만원은 안 전 지사와 충남도가 공동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씨는 2018년 3월 안 전 지사에게 위력에 의한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불을 지폈다.
2025.03.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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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남용 '5년째 수감' 조지아 전 대통령에 "횡령 징역 3년 추가"
망명 후 귀국하려다 체포돼 5년째 복역 중인 미하일 샤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이 법원으로부터 추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 트빌리시 법원은 12일(현지시간) 샤카슈빌리 전 대통령에게 징역 3년을 추가로 선고했다. 2019년 5월 친서방 개혁 성향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샤카슈빌리 전 대통령을 다시 받아들였고, 그에게 개혁집행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겼다.
2025.03.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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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되나…당원 찬반 투표로 최종 결정
개혁신당은 이준석 의원을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할지 여부를 찬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율이 30%를 넘고 과반 찬성을 얻을 경우 이 의원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 함익병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 선출 투표가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져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정치개혁과 혁신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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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63마리 집단 폐사…30대 농장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입건
전남 해남의 한 축사에서 소 63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과 관련해 30대 농장 주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장주인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연합은 "동물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동물을 굶주림과 배고픔에 방치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심각한 동물 학대 행위"라며 "농장주는 중대한 동물 학대 행위를 저질렀고, 이에 대해 엄격한 동물보호법의 적용과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5.03.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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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 수사가 내란" 오동운 "정부 기관 그렇게 모독하나"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조롱하고 모욕하면서 수사를 벌인 것이야말로 내란’이라고 비판하자 "말씀이 과하다"고 발끈했다. 송 의원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무리한 수사를 하고 무장 경찰들을 동원해서 마치 최악의 흉악범을 체포하듯이 대통령을 현직 대통령을 조롱하고 모욕하면서 수사 행각을 벌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처장은 "저희들은 법원에서 정당하게 발부한 체포·구속영장에 대해 적법절차의 원칙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법원의 명령장이기도 한 체포·구속영장을 명령대로 이행했다"며 "그런 업무를 수행한 공수처가 내란의 주체라 하니 도대체 신성한 국회에서, 공수처라는 정부 기관이 일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모독할 수 있느냐"고 반발했다.
2025.03.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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