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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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아들 마약 수사 배후에 '한딸'"…신지호 "저질 음모론"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철규 의원이 아들 부부의 마약 수사에 배후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개 유튜버보다도 못한 저질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딸’(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강성 지지자)이 자기 아들 부부 마약 수사를 시키는 배후인가"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경찰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1일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아들 부부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대마 수수 미수)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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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면전서…트럼프, 나토가 지키는 그린란드 "갖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4월 2일 강행’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트럼프 행정부 핵심 실세인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 역시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비판적 여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환담 행사에서 "알루미늄 관세와 4월 2일 계획한 (상호) 관세에 변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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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답변 11번 해도 고발 안한다…'갑' 선관위가 두려운 국회 [현장에서] 선관위가 2023년 5월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뒤 국회에 "가족관계 정보는 없다"고 반복해서 답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2023년 5월 중앙일보 보도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아빠 찬스’ 비판은 들끓었다. 그런 선관위의 민낯은 지난달 27일 감사원의 특혜 채용 감사 최종 보고서가 공개되며 낱낱이 벗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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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군 증강 등 파나마운하 통제할 군사옵션 마련" 지시 미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현재 200명 수준인 파나마 주둔 미군을 증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남부사령부는 비무장 국가인 파나마에서 군대 역할을 하는 공공부대와의 협력 강화를 포함해 파나마운하 무력 점령까지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무력 사용 여부는 파나마 공공부대와의 협력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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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날개 위로 탈출한 승객들…178명 탄 美여객기 화재, 무슨 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13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이 항공사 보잉 737-800 여객기는 이날 콜로라도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향하던 중 승무원이 엔진의 진동을 감지하자 회항해 오후 5시 15분쯤 덴버 공항에 착륙했다. X(엑스) 등 소셜미디어에선 여객기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과 여객기에서 탈출한 승객들이 날개 위에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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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지지해도 쿠르스크는…" 푸틴 '밀당'에 트럼프 “옳은일 하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두고 13일(현지시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미국과) 추가로 논의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매체 미러에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촉구했다"며 "푸틴이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의 발언에 대해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기 두려워 휴전안 거부를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푸틴은 종종 이런 ‘속임수’를 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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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사직 전공의, 보석 청구 두번 만에 인용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의대생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해 게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직 전공의가 재차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끝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염혜수 판사는 이날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직 전공의 정모씨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사직 전공의 정씨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전임의·의대생 등의 명단을 작성한 뒤 의료계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채널 등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총 26차례 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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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실 담아서 구속영장 신청한 경찰관 불구속 송치 피의자의 부모를 만나지 않았으면서 부모가 "아들이 집에 잘 안 들어온다"고 말했다는 등 허위의 내용으로 구속 영장 신청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A경위는 지난해 10월 21일 공갈 혐의 피의자 B씨(33)의 구속영장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검찰에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측은 A경위가 허위 사실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지난해 12월 19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권남용감금미수 등 혐의로 A경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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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엄청난 정치권력 보여준다" WSJ 딱 찍어 말한 이 장면 최근 테슬라 주가 폭락 등 여론의 반감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핵심 정보기관을 드나드는 등 정치 행보에 거침이 없는 모습이다. 이번 방문은 각 연방 기관이 인력 감축안을 포함해 조직 개편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기한 하루 전에 이뤄졌다. 이번 방문과 관련, WSJ는 "(머스크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밀스러운 정보기관 중 한 곳을 자유롭게 방문한다는 건 엄청난 힘을 행사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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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로 고의 사고 55회… 8억 챙긴 보험사기단 검거 광주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억대 보험금을 챙긴 30대 A씨 등 일당 41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8월까지 55차례에 걸쳐 광주·전남 등지에서 진로 변경을 하거나 사소한 법규 위반을 한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 8억153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 단기 보험에 가입해 유효 기간 내 1~3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