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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아들·딸 경호, 말도 안되는 일" 지원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과 딸 애슐리 바이든에 대한 비밀경호국(SS) 경호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헌터 바이든은 더 오랫동안 SS의 보호를 받아왔고, 모든 비용은 미국 납세자들이 지불해왔다"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에 따라,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조치로 헌터 바이든은 더 이상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13명의 요원들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애슐리 바이든도 목록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했다.
2025.03.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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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비리 의혹' 김홍희 前해경청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낮춰 발주하고 뇌물을 챙긴 혐의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이 사건을 먼저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4월 김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김 전 청장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직접 보완 수사 끝에 김 전 청장의 추가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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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선고일 발표 가능성…헌재, 법무장관 탄핵 첫 변론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1회 변론을 연다.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후 선고만 앞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이르면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025.03.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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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 "의협, 대안 없이 반대만"…추계위법 복지위 통과
이처럼 의협의 반대에도 2027년도 이후 의대 정원을 논의할 추계위 설치를 담은 법안이 국회 복지위를 통과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의사 양성 규모를 논의할 때 추계위의 심의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당초 법안소위를 통과할 때엔 '복지부 장관이 추계위와 보정심 심의를 거쳐 내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다면,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복지부 장관이 협의한 범위에서 올해 4월 30일까지 모집 정원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2025.03.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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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주세요" 길 막은 오토바이에 쏟아진 찬사, 무슨 일?
부산에서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길에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오토바이로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보다 앞서 달리며 길 터주기를 유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배달 기사는 119와 통화하면서 "배달 대행 기사인데 심폐소생술 하고 있으니 빨리 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 배달 기사가 119 구급차보다 앞서 오토바이로 달리면서 교차로 차량 통행을 막아 구급차가 통과할 수 있게 하는 장면도 찍혔다.
2025.03.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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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사장 울린 해병대 사칭男, 빵 주문 ‘노쇼’…“기부하라” 조롱
군 간부를 사칭해 빵 100개를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시 삼도동에서 5년째 빵집을 운영해 온 A씨는 지난 10일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 간부라고 밝힌 남성으로부터 예약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 남성은 부대원들을 위한 녹차 크림빵을 100개를 주문하면서 "14일 오전 9시 다른 간부가 찾으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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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입술 다 부르터"…'쌍권'은 왜 강성보수 적이 됐나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최근 당원들로부터 전화와 문자 폭탄을 쉼없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쌍권(권영세ㆍ권성동)’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첫째도 둘째도 안정"을 내세우며 강성 지지층과 거리를 두고 있다. 당 지도부가 강경 노선에 거리를 두는 건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탄핵 심판 전후의 국정 안정과 혼란 수습에 대비해 나가겠다"(11일 권 원내대표)는 취지다.
2025.03.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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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비상계엄 '불구속 기소' 김현태 707단장 등 6명 보직해임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 등 장성 2명,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등 대령 4명 등에 대해 보직해임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보직해임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상은 이들 외 김대우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준장), 고동희 국군정보사령부 계획처장(대령), 김봉규 중앙신문단장(대령) ,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 등이다. 다만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헌수 국방부조사본부장(소장)은 이번 보직해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5.03.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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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아들이 거짓말 했다고…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A씨 변호인은 "피고인 입장과 무관하게 평소 피해자와의 관계나 집안 분위기 등 양형에 고려할 요소가 있다"며 A씨의 아내(40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군(11)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3.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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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늘어난 노인…요즘 72세 신체 기능 12년전 65세 수준
이윤환 아주대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 교수는 18일 보건복지부가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에서 연 제3차 노인연령 전문가 간담회에 발제자로 나와 "건강 노화를 고려할 때 현재 70세는 예전 65세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능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건강 노화지수로 비교하면, 2011년 당시 65세의 건강 노화지수(10.88)와 유사한 연령대는 2023년엔 72세(10.81)였다. 아울러 건강수명이 평균 72.5세(2020년)로 나타나고, 노인들이 생각하는 노인연령 기준이 71.6세(2023년도 노인실태조사)로 조사된 점도 언급하며 현재 65세인 노인연령 조정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2025.03.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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