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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통화 종전 분수령될까…EU, 美에 “러 믿지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통화를 할 예정이다.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18일)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최종 합의의 많은 요소가 합의됐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이날 취재진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과 관련 "우리가 평화협정, 휴전, 평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인데,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03.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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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대규모 공습' 최소 330명 사망…휴전은 끝났다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날 새벽 공동 성명을 내고 "현재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테러 조직에 속한 테러 목표물에 광범위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격 개시 이유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미국의 1단계 휴전 연장 제안을 반복적으로 거부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테러 조직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인질 석방을 포함해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군사행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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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네디 암살 관련 기밀문서 18일 모두 공개할 것"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관련한 미공개 파일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케네디 전 대통령 외에도 케네디의 남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과 흑인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암살 관련 문서 역시 공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직 대통령이었던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의 배후와 관련해 미국 사회에선 오랫동안 각종 음모론이 돌았다.
2025.03.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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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터진 '셀카 명소'…관광객 몰리자 바위로 길 막은 주민들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이비사섬 주민들이 몰려드는 관광객들 때문에 바위로 길을 막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비사섬 주민 수천 명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항의하며 에스 베드라 전망대로 가는 길과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큰 바위로 막았다. 한 주민은 "당국이 제공한 공간에 차량을 대지 못한 이들은 에스 베드라에서 사진을 찍지 말고 떠난 뒤 다른 날 다시 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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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尹 탄핵 선고 지연 이상징후…기각 2명, 각하 1명 예상"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아무래도 (선고가) 늦어지는 것은 이상징후"라며 "당초보다 각하나 기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헌재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과 선고 지연 상황을 고려할 때 기각 쪽 두 분, 각하 쪽 한 분 정도 계시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한편, 강남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해제 이후 집값 상승세와 관련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규제를 풀기 직전 서울 부동산 시장이 확실하게 하향 안정화 추세였고 거래 건수도 대폭 감소하고 있어서 타이밍을 적절하게 선정했는데, 시장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3.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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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참을 만큼 참았다…최 대행, 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19일째"라며 "자신은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 때문에 명태균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지시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경호처 간부를 해임 징계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향해선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뒤 기세가 등등해진 김 차장이 보복 징계를 자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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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노웅래 자택 3억 돈다발 압수수색 위법"…현금압수 취소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8일 노 전 의원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대해 제기한 준항고가 일부 인정된 데 불복해 검찰이 낸 재항고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1차 영장을 발부하며 현금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이에 검찰은 압수수색을 멈추고 현금을 별도로 상자에 보관·봉인한 뒤 추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틀 뒤 2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했다. 이와 관련 노 전 의원은 "최초 수색영장에서 현금은 압수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사실과 전혀 관련 없는 출판기념회 때 남은 돈과 아버지 조의금에 임의로 봉인 조치를 한 것은 없는 죄도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라며 검찰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준항고를 냈다.
2025.03.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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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지방공무원 7급 공채에 PSAT 도입…"직무연관성 강화"
행안부는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현행 필기시험(1·2차 시험 병합)과 면접시험(3차 시험) 2단계로 운영하던 시험절차는 3단계(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로 조정한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다음 회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하는 규정을 신설해 수험생의 PSAT 준비 부담을 완화한다.
2025.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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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매래퍼' 새 멤버 뽑았다…치열했던 오디션 현장
수니와칠공주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해 이날 출사표를 던진 할머니는 모두 6명.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보고 감동한 강정열(75)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에서 칠곡군으로 이사까지 하겠다는 각오로 도전했고, 경쟁 그룹인 ‘텃밭왕언니’의 리더인 성추자(82) 할머니는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로 참가했다. 치열한 오디션 끝에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로 뽑힌 할머니는 지천면 신1리에 사는 이선화 할머니였다.
2025.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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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웬 눈 폭탄”…때 아닌 대설에 시민들 당황
때아닌 3월 폭설이 내린 18일 시민들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작구 숭실대입구역에서 관악구 서울대로 등교한 대학원생 이모(27)씨는 "평소보다 버스에 승객이 많아서 손잡이도 제대로 못 잡고 (사람들에) 낀 상태로 학교에 오느라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 내린 학교 풍경을 찍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했다. 이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는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대설특보가 내렸다.
2025.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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