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 묻고 꼭 안아줬다"…25년 친구 하늘 보낸 코끼리 작별 인사
25년간 서커스단에서 함께했던 친구 코끼리를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코끼리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25년 넘게 러시아의 한 서커스단에서 공연해 온 암컷 코끼리 ‘제니’와 ‘마그다’의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그다는 머리와 왼쪽 앞발로 제니를 건드려보다가 코로 제니를 일으켜보려고 한다.
2025.03.18 14:36
2
-
崔대행 '민감국가 지정' 장관들 질책…산업부∙외교부 네탓
민감국가 지정 원인으로 여당이 "탄핵 책임", 야당이 "외교 참사"로 서로를 지목한 데 이어 사태를 수습해야 할 정부 부처 간에도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다. 최 대행은 "산업부 장관이 금주 중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적극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대행은 "(금주 중 방미하는) 산업부 장관이 미 에너지 장관을 만날 때까지 기다리면 늦어진다"면서 "다른 부처도 부지런히 움직여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8 14:36
0
-
유엔 보고관 “北주민 46% 영양실조 추정…식량난 가중”
만성적 식량 불안이 이어져온 북한 인구의 절반 가까이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이 파악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같은 기간 1180만명이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북한이 식량 증산을 위해 힘을 쏟는데도 만성적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 건 노후한 생산 인프라와 열악한 기술·투자 부족·자연재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2025.03.18 14:25
2
-
"불꽃 같은 삶 기억되길"…첫 지체장애 1급 교사 죽음 후 생긴 일
이들은 지난 14일 중앙일보와 만나 "불꽃처럼 살다 간 아들의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이 과정을 매일 함께한 서강대 84학번 어머니는 "저는 학교를 총 9년 다녔다"며 "아들이 공부를 재밌어했고, 대학에서 장애인 편의 시설과 활동 도우미 등 지원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열정적으로 살았던 아들의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
2025.03.18 14:14
0
-
전투기 오폭사고에 멈춘 軍 실사격 훈련, 단계적 재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여파로 중단된 군의 실사격 훈련이 12일 만에 단계적으로 재개됐다. 이에 따라 군은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포천 지역을 제외한 일반전초(GP)·감시초소(GOP), 초동조치부대 등 현행작전부대와 신병양성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이날부터 재개한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
2025.03.18 13:56
1
-
강원 산지 최대 40㎝ 눈…등산로 67곳 통제, 비상 2단계 가동
최근 40㎝의 폭설이 내린 강원지역에 밤사이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양구 해안 18.4㎝, 화천 14.3㎝, 철원 외촌 14㎝, 춘천 남이섬 13.6㎝, 원주 귀래 8.5㎝, 횡성 서원 7㎝, 인제 신남 6.6㎝, 평창 봉평 4.1㎝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11.9도, 철원 임남 영하 8.6도, 삼척 하장 영하 8.3도, 대관령 영하 7도, 태백 영하 5.8도, 횡성 안흥 영하 4.1도, 춘천 영하 0.9도, 강릉 영하 0.1도, 원주ㆍ동해 각각 0도 등을 기록했다.
2025.03.18 13:49
0
-
교황 병세 호전…“짧은 시간 자가호흡, 산소 치료 강도 줄여”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교황의 산소 공급량이 입원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며 "교황이 하루 중 일부 시간에는 산소 치료 없이도 지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산소 치료의 강도가 줄어들었고, 짧은 시간 동안 자가 호흡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전날 공개된 교황의 사진에서 산소 공급 장치가 보이지 않았던 것도 당시 교황이 자가 호흡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교황청은 설명했다.
2025.03.18 13:49
0
-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동남아 항공사 좌석 스크린 지도 논란
동남아 항공사들이 기내 개인 좌석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잘못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는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다"며 "한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 검색할 때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글 지도를 타국에서 많이 참고하기에 이 부분을 먼저 독도로 표기할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며 "수많은 여행객이 이용하는 동남아 항공사의 올바른 독도 표기를 위해 조만간 항의 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8 13:36
5
-
고흥서 굴 채취 나갔다 실종된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전남 고흥군에서 굴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8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5분쯤 고흥군 남양면 한 갈대밭 인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 A씨가 발견됐다. 한편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갯벌 고립사고는 2022년 43건(사망 6명), 2023년 67건(사망 12명), 지난해 59건(사망 8명) 등 매년 늘고 있다.
2025.03.18 13:33
0
-
"고라니인 줄"…자전거 탄 40대 치고 달아난 화물차 기사 집유
A씨는 지난해 4월 9일 오후 9시 19분께 김제시 외곽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B씨(49)를 자신의 1t 트럭으로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트럭의 우측 라이트와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점으로 미뤄 사고 당시 충격음과 차체의 진동이 피고인에게 충분히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해자는 자전거전용도로가 근처에 있는데도 일반 도로로 주행했고, 그 자전거 또한 후미등이 작동하지 않아 피고인이 야간에 (피해자를) 인식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사고 이후 15분 만에 현장에 돌아와 119에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5.03.18 13:2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