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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탄핵해야"…트럼프 분노케 만든 판사, 무슨 일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연방 법원의 추방 일시 정지 명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헌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제임스 보스버그 워싱턴DC 연방 판사는 같은 날 추방을 일시 정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트럼프 정부가 이 명령을 무시하고 추방을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7일 밤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적성국 국민법이 사법 검토의 대상이 아니라면서 보스버그 판사에게 일시 정지 명령을 해제할 것도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했다.
2025.03.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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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119 실려가도 "尹탄핵" 릴레이 단식…野, 최상목 겨눈다
김영호·박정·박주민·백혜련·조승래 등 3선 의원들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100가지 이유’를 백서로 정리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의혹 이외에도 윤석열과 김건희가 개입된 정황이 드러난 부정 비리 의혹만 100여건에 달하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3선 의원들이 ‘비리 백서 태스크포스(TF)’ 공동 단장을 맡아 "상임위별로 윤석열 정권의 만행을 밝히는 전체회의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3선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TF 단장을 맡기로 한 날, 초선 의원들이 단식을 시작한 것이다.
2025.03.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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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새 팀명 NJZ 발표 전날 'NJZ 상표권' 무더기 출원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임시 활동명으로 알려졌던 ‘엔제이지(NJZ)’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어도어는 반면 뉴진스 멤버들과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엔제이지가 아닌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달라고 언론에 청한 상황이다. 또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전속계약 기간이 2029년까지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5.03.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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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일본 찾는 왕이, 거리 좁히는 韓日中 …“한국 진정되면 정상회담 가능"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의 거리가 좁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일본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이르면 5월에 중국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기도 할 정도로 트럼프 정권의 출범 이후 중·일 양국은 빠르게 해빙무드에 들어갔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의장국으로서 일본이 이번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성사시키면 자연스레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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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네 번째 시도 끝에 檢 문턱 넘었다…김성훈 구속영장 청구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 등의 구속 여부에 대해 처음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앞서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각각 세 차례‧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 판단을 받아보지도 못한 채 모두 검찰에서 기각됐다. 법조계‧학계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지난 6일 무기명 비밀 투표를 거쳐 6대 3 의견으로 "검찰은 김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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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李 "헌재가 혼란을 최대한 신속하게 종결지어야"
이 대표는 전날 신씨 사망 소식을 접하고 페이스북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하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정치가 해야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이 혼란을 최대한 신속하게 종결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광주 일정에 앞서 페이스북에도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이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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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유리지갑' 권성동은 '다주택자' 조준…불붙는 감세경쟁
감세는 대개 보수 정당의 의제지만,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극적으로 ‘우클릭’ 행보를 하며 경쟁 양상을 띄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배우자 상속세 면제를 동의할 테니, 초부자 감세 같은 조건을 붙이지 말고 상속세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역제안했다. 여야가 정밀한 공약을 준비하기에 빠듯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 감세 경쟁을 벌인다는 점에서 졸속 정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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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대비"…경찰 기동대 2700명, 캡사이신·경찰봉 훈련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집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폭력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청 8개 기동단 부대와 타 시도경찰청에서 상경한 부대 등 총 45개 부대 27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흥분한 시위대 등으로부터 경찰 차단선을 유지하기 위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신체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격용 분사기(캡사이신)와 경찰봉 등을 사용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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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앞두고…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 선출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대선 찬반투표 결과 이준석 후보가 51.59% 투표율, 92.81%의 찬성으로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선에 단독 입후보 시 투표율 30% 이상에 과반 찬성을 받아야 후보로 선출되는 당헌ㆍ당규에 따라 개혁신당은 16~17일에 걸쳐 전 당원을 대상으로 이 의원에 대한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함 위원장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뤄진 뒤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맞춰서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후보를 미리 선출했다"고 말했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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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다 많은 눈 쏟아진 '3월의 설국(雪國)'…계절 비켜간 눈폭탄, 왜?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졌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던 강원 산지에는 적설 기록이 1m를 넘긴 곳도 있다 강원 고성 향로봉은 47.7㎝의 눈이 추가로 내리면서 136.5㎝의 적설을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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