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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전 김밥 할머니, 이번엔 여관 할머니…따뜻한 '나눔 전염'
부산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국립 충남대에 4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충남대 개인 기부액으로는 1990년 50억원 상당의 부동산과 현금 1억원을 기부한 ‘김밥 할머니’ 이복순 여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윤 여사는 "동남여관에는 저의 인생이 거의 모두 담겨 있다"며 "35년 전 김밥 할머니가 충남대를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던 모습을 보고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이제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3.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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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휴학계 모두 반려, 우리도 단일대오" 40개 의대 최후통첩
전국 의과대학 40곳의 총장들이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기로 합의했다. 대학 측의 휴학 승인 없이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 집단 유급·제적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이날 이선우 대한의대·의전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은 "우리(동맹 휴학 의대생)도 학칙상 적법한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대학의 휴학 승인을 촉구했다.
2025.03.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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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의대 광풍 부는데...영국 인재는 조선해양공학과 간다
전력망 연구센터(PNDC)부터 해양 로봇 연구소, 소형 선박 연구까지 분야를 총망라한다. 스트라스클라이드대는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에반겔로스 불루구리스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은 "영국 기관 중에선 가장 성공적으로 호라이즌 유럽에서 7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2020~2021년 동안 영국에 할당된 1250만파운드(약 236억원) 중 325만파운드(약 61억원)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25.03.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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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린가스 테러 옴진리교, 아직 1600명 암약 중…절반이 1020"
3월 20일은 일본 사이비 종교 옴진리교가 사린가스 테러를 벌인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그런데 사건 30주년인 지금도 옴진리교에서 뻗어 나온 사이비 단체들이 이 사건을 잘 모르는 청년층을 신규 회원으로 모집하며 암약하고 있다고 일본 당국이 밝혔다. 스즈키 게이스케(鈴木馨祐) 법무장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사린가스 테러 30주년을 앞두고 후계 단체로 지목되는 3곳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5.03.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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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찍힌 與김상욱, 지역구 울산서 마스크 쓰고 숨어다닌다
다만 내가 빨리 무너지면 다음에 누가 명예로운 불복종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2·3 계엄 직후부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동의, 구속취소에 검찰의 항고 필요, 탄핵심판 기각시 단식 예고 등 여당 소속으로서 독자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탄핵심판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법대로 했다면 벌써 결정을 했어야 한다"며 "너무 길어지는 그 자체가 재판관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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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죽이고 잠든 두 동생도 쐈다…총기난사 계획한 19세 결국
영국에서 학교 총기 난사를 계획하고 가족 3명을 살해한 10대 청년이 최소 4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런던 루턴 형사법원은 지난해 9월 가족을 살해하고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된 니컬러스 프로스퍼(19)에게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다만 판사는 이번 사건이 매우 충격적이지만 프로스퍼가 범행 당시 18세였고 학교 총기 난사 계획이 실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선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5.03.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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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넣듯 뚝딱, 5분 충전에 400km…中 BYD 신기술 쇼크
중국의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비야디(BYD)가 지난 17일 5분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왕촨푸(王傳福) 회장은 17일 열린 발표회에서 "새로운 ‘수퍼E 플랫폼’은 1000V(볼트) 고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해 최대 충전 출력이 1000kW(킬로와트)에 달해 ‘5분 충전, 연속 400㎞ 주행’의 돌파구를 만들었다"며 "또 비야디는 초고속 충전소 4000곳을 새로 건설하고, 기존 공용충전소의 고속충전 능력을 향상해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또 "신형 플랫폼의 충전은 연료 주유와 전기 충전을 같은 속도로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충전으로 사람이 차를 기다리던 시대에서 차가 사람을 기다리는 시대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2025.03.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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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 오늘 첫 재판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2)씨의 재판이 20일 시작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김형석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11시10분 다혜씨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연다. 다혜씨는 지난해 10월5일 만취 상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캐스퍼 차량을 운전하다 차선을 변경하던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2025.03.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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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탄핵 어려울 것 같다…헌재서 합의 안 될 것"
그는 "기각되면 좌파들이 광화문을 점령하고 매일같이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면서 촛불사태가 또 일어날 것"이라며 "인용돼 탄핵 대선을 하게 되면 거의 정치적 내전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홍 시장은 "좌파·우파들이 마주 보면서 폭주 기관차로 달려오다 극적으로 충돌한 사건이 비상계엄 사태, 탄핵소추 사태"라며 "이 사안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싸움이 끝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대국 시대로 가려면 이 나라의 좌우 논쟁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야 한다"며 "통합은 안 되더라도 좌우 공존 시대로 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올바른 방향 아닌가"라고 했다.
2025.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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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조 EU 무기 공동조달...규정 까다로워 한국 수혜 만만치않다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무기 공동조달을 위한 대출금 지원을 제3국에서 만든 무기 구매에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로 명명된 1500억 유로(약 238조원) 규모의 무기 공동조달 대출금 지원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현재 EU와 양자 안보 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가는 한국, 일본, 노르웨이,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몰도바 등 6개국이며, EU 가입 후보국인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도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2025.03.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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