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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경고] 반국가세력이 유혈사태 선동'…괴문서까지 나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반국가 세력이 자유 우파 시민들을 목표로 한다"는 괴문서가 붙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정국 불안으로 대통령이 하야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내용까지 담겨있다. 이 글엔 ‘위험 가능성: 반국가 세력이 자유 우파 시민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 높음’ ‘주의: 헌재를 끝까지 지키자는 주장은 유혈사태 선동 가능성→선동에 휘말리지 말 것’ ‘대통령 하야 가능성: 폭력 사태 발생 시 탄핵 기각돼도 정국 불안으로 하야 가능성 있음’ 등 내용을 담고 있다.
2025.04.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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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패닉'에 시장선 "재앙" 나오는데…트럼프 "아주 잘 되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잘 되고 있다"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주식이 호황을 누리고, 국가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닉에 가까운 주식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것(관세 발표)은 수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고, 나는 이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이야기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거의 7조 달러(약 1경163조원)의 투자이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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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장관 “美 제품 더 수입해야 관세 인하 고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다른 나라가 미국산 제품을 얼마나 더 많이 수입하는지가 향후 이들에 대한 관세 인하 여부를 고려하게 되는 요인임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오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가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냐’는 질문에 "관건은 그들이 우리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할 것이냐"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2012년에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하고 그 대신 한국은 우리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합의했는데 맥도날드가 프렌치프라이를 가져오려고 하자 한국은 실제로 우리가 프렌치프라이를 가져올 수 없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감자의 원산지를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국 기업이 프렌치프라이를 가져올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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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아부 외교'도 안 통했다…"日 24% 관세, 최악 시나리오"
회담에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통역을 맡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다카오 스나오(高尾直) 외무성 일미지위협정실장을 다시 통역으로 기용하여,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미국산 쌀에 7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숫자 오류를 지적했으나 수정되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미·일 간 협의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었음에도, 이시바 총리가 총리 관저에 통상 정책 전문가를 배치하지 않아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25.04.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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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대사 한마디에…제작진에 날아든 中 초청장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사로 등장한 중국 후난성 장자제(張家界)시가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을 공식 초청했다. 장자제국가삼림공원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드라마에서 장자제가 언급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내년 단풍을 볼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출발할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주인공 애순이 병든 남편 관식에게 "내년 가을엔 장가계에서 단풍 구경하자"고 약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2025.04.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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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창 아래 숨긴 마약, 구치소는 한 달 넘게 몰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마약사범이 신발 깔창 아래 필로폰을 숨겨 입소했다가 적발됐다. 3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지난 2월 26일 구치소 보관창고에서 마약사범 A씨(31)가 은닉한 필로폰을 적발해 대검찰청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A씨가 신발 깔창 밑에 은닉한 마약이 한 달 넘게 구치소에 보관돼 있던 셈이다.
2025.04.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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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4ㆍ3…與 “화해 정신으로 용서” 野 “국가폭력에 책임 물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제주 4ㆍ3 희생자 추념식에 정치권 인사가 총출동했다. 한 대행은 "제주 4ㆍ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제주 영모원의 위령비에는 화해와 포용의 정신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4ㆍ3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결국 단죄되지 못했고, 책임을 완벽하게 묻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다시 계엄에 의한 군정을 꿈꾸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다"며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2025.04.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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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극복한 평화 정신 세계로”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우원식 국회의장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적지 않아 원통한 마음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까지 국회가 함께하겠다"며 "원통한 마음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까지 국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 문화해설사 홍춘호씨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는 제주4·3의 역사와 명예회복,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활동 등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4·3의 극복 과정은 과거사 해결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고, 전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와 인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4·3 역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 곧 제주로 전해지길 기대하며,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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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해도 수용 않을 것' 입장 재확인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해 2차 계엄을 요구할 경우 국방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12·3 비상계엄)이 발생했던 초기에 차관(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말했던 입장은 그대로 유효하다"고 답변했다. 김선호 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정치권 일각에서 ‘2차 계엄’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행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입장’을 통해 "오늘 오전 일각에서 제기된 ‘2차 계엄 정황’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5.04.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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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투사' 된 황교안…"朴파면 수용" 8년전과 달라진 이유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이하 황 전 총리)는 무거운 표정으로 단상 위에 올랐다. 검사 출신인 황 전 총리는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국가"라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승복하기 어렵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젠 수용하고 지금까지의 갈등과 대립을 마무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헌재 승복을 당부했던 과거와는 달리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
2025.04.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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