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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 대화 제안, 긍정신호…12일부터 휴전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제안에 ‘휴전 협상을 위해 러시아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와 유럽 4개국 정상의 ‘30일간 휴전’ 수용 요구를 분명하게 거절하면서 대신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전쟁종결을 위한 양국 직접대화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자며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재개’라고 밝혔다.
2025.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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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새벽 1시에 "우크라, 이스탄불서 만나자"…협상 제의 왜
푸틴 대통령이 협상장소로 지정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022년 3월 장관급 협상을 벌인 곳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종전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쪽과 함께 계속 일하겠다"며 "끝없는 ‘피바다’가 끝나고, 수십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 이제까지 푸틴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들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을 언급하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2025.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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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여성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종업원…무기징역 구형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종업원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행을 했고 수법도 잔혹해서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얼마나 두려움이 컸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피해자의 딸과 모친은 소중한 가족을 잃게 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13일 오전 7시쯤 경기 부천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25.05.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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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였다" 40대 연인 살해 후 자수한 20대男…시신은 부패 진행
연인을 살해한 뒤 112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43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 A씨 자택에서 숨진 4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2025.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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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7명 “학생 휴대폰 사용으로 수업 방해 겪어”
교사 10명 중 7명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해 수업 방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활동 중 학생의 휴대전화 알람, 벨소리 등으로 수업 끊김, 수업 방해를 겪은 적 있다’고 답한 교사는 66.5%(3720명)였다. 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한 이들은 90%(5029명·매우 심각 51.6%, 다소 심각 38.4%)에 달했다.
2025.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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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보다 대단"…2.7억 내놓은 교황 유년기 집, 매물 철회
새 교황 레오 14세가 유년기를 보낸 집이 매물로 나와 있다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후 철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 있는 이 집은 19만9000달러(약 2억7000만원)에 매물 목록에 올라 있었지만 집주인은 고민 끝에 매물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버드직 중개인은 집주인이 주택을 계속 소유할 수도 있지만 교황 레오 14세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나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임대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2025.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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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습 후보교체 뒤, 당심 돌변했다…분란 남긴 국힘 23시간
10일 오전 0시 당 대선 경선 1위를 차지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대신 무소속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의힘 입당→대선후보 지위’를 부여하려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시도는 당원 과반의 반대로 무위로 돌아갔다. 김 후보 측이 법원에 낸 ‘대선 후보자 지위 인정’ 등 두 건의 가처분 신청 중 하나만 인용되더라도 당 지도부는 김 후보를 대선후보로 인정하거나, 후보 등록 자체를 포기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0시, 비대위와 선관위를 동시 소집해 김 후보의 대선후보 지위를 박탈하고 한 전 총리를 단일 후보로 뽑으려는 후보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
2025.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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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첫 부활 삼종기도서 "더 이상 전쟁은 안 된다"
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첫 부활 삼종기도에서 전 세계의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8일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처음으로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주일 기도를 집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여러 분쟁이 제3차 세계대전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가자지구에는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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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쫓아왔다"…소방서 앞 가로막고 사라진 운전자 반전 사연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방치하고 3시간 동안 사라졌던 운전자가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당시 A씨가 운전한 차량은 3시간 가량 119안전센터 앞에 방치됐고 이로 인해 소방 당국의 화재 출동 2건이 지연됐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인정하며 "채무가 있는 데다 과거 차량 소음 문제로 싸운 적이 있는데 누군가 쫓아오니 무서워서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놓고 갔다"고 진술했다.
2025.05.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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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덮친 트럭 머리로 밀었다"…어미 코끼리 행동에 '뭉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사고 현장 영상에는 트럭 밑에 새끼 코끼리가 깔려있고 어미 코끼리가 새끼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트럭에 머리를 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고를 접수한 페락 국립공원부는 트럭 아래에서 새끼 코끼리의 사체를 꺼내 묻을 준비를 마쳤으며 어미 코끼리는 현장서 포획됐다. 2020년에는 케냐 삼부루 자연보호구역에서 어미 코끼리가 사망하자 새끼 코끼리가 오랫동안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2025.05.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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