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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6월' 찾아온다…한·일 정상회담 첫 회담 시험대에
정상 간 대면 회담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일정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서울과 도쿄에서 각기 열리는 리셉션이다. 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에게 6월 19일 오후 5시부터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리는 리셉션 행사에 초대했다. 일정 조정이 없는 상황이라면 21대 대통령의 서울 리셉션 참석은 어렵지만, 일정상 이시바 총리의 리셉션 참석은 가능한 상황이다.
2025.05.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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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제네바 합의 숨은 주역 쉬다퉁 中 마약담당 공안차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회담 중 갑자기 설탕 한 줌을 꺼내 "이 정도 양이면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WSJ과 블룸버그가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어 설탕을 좀 더 꺼내며 "이 양은 제네바의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고, 다시 설탕을 보태며 "이 양이면 스위스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산하 싱크탱크는 지난 12일 제네바 합의를 놓고 "20%의 펜타닐 관세는 중국 전용 관세"라며 "미국은 관세를 보태거나 줄일 때마다 20%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2025.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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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필요한 거죠' 尹 풍자한 가수 불송치…KTV 고소 취소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풍자한 영상을 올렸다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방송정책원(KTV)으로부터 고소당한 가수를 불송치했다. 백자는 지난해 2월 KTV가 올린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합창 영상에 자신이 부른 노래를 삽입해 재가공한 풍자 영상을 올렸다. 당시 그는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가사를 '탄핵이 필요한 거죠' 등으로 바꿔 불렀다.
2025.05.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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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발생지역 2차 피해 막고, 드론 활용 더위 사망자 막는다…정부 여름철 재난 대응 총력
정부가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산사태ㆍ하천재해ㆍ지하침수 같은 3대 풍수해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측은 "시간당 강수량이 100㎜가 넘는 극한호우 횟수가 2020년 12회에서 지난해에는 16회로 늘고, 폭염일수도 2013년 16.6일에서 지난해 30.1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라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와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와 폭염이 잦아지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ㆍ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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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이 女상관 모텔 끌고가 성폭행…실형에 항소하더니 결국
술에 취한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해군 부사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해군 부사관이었던 지난 2023년 여름쯤 경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한 상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당일 A씨의 휴대폰 사용 내역, B씨가 스스로 걸을 수 없을 만큼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2025.05.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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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중증장애 아들 간병하다 살해한 아버지 항소심도 징역 3년
1급 뇌 병변 장애가 있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왕해진 재판장)는 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63)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피고인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새로운 양형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서 원심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고 피고인과 검사가 항소 이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하면서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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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논문 표절 시 학위 취소’ 소급적용 학칙 개정…“김건희도 적용 가능”
해당 학칙이 만들어진 2015년 이전 수여된 학위라도 논문 표절 등 학위 취소 대상에 해당한다면 관련 규정을 소급 적용해 학위 취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학위 취소와 관련된 규정에 ‘학칙 시행 전에 수여한 학위의 취소에도 적용한다’는 내용을 새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번 학칙 개정이 완료되면 이보다 앞서 수여된 김 여사의 석사 학위 취소에도 관련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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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의 강에서 못 나오게 해야”…민주, 김용태 때리기 지침도 내려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12·3 비상계엄 관련 공식 사과를 졸속이라고 깎아내리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다른 민주당 지도부 의원들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문제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양당 후보 격차가 11.3%포인트 차(이재명 민주당 후보 49.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2%)로, 직전 조사보다 4.9%포인트 줄은 것을 두고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는 "절대 자만하면 안 된다"는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2025.05.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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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검찰청 출석 불응…“선거 영향” 대선 이후로 조사 밀리나
김 여사 측이 대선 이후 출석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선거가 끝난 뒤 조사 일정을 다시 협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선 이후에도 김 여사의 불출석이 이어질 경우 수사팀은 선거라는 외부 변수에서 벗어나는 만큼 체포영장 청구 등을 통한 강제수사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고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대선 이후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5.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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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치매노모 살해한 아들…檢 "잔인한 범행" 30년 구형
설날에 고령의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60대 아들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A씨는 고령에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를 모시기 힘들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았지만 최근 수년간 항우울증 복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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