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뜨기 힘들어 해"…78세 트럼프, 사우디 행사서 '꾸벅'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중계된 공식 행사에서 조는 듯한 모습이 목격됐다고 더데일리비스트 등 미국 인터넷 매체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 등에 생중계된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왕궁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피곤하고 졸린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뜨고 갑자기 깨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 엑스 사용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슬리피 돈'(졸린 도널드 트럼프)이라 부르며 "졸린 돈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을 대표하면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다"며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이랬다면 그의 인지 및 건강 상태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4:27
14
-
트럼프 "이란과 갈등 끝내고 새 파트너십 구축 의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과 과거의 갈등을 끝내고 더 안정적인 세상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항상 평화와 파트너십을 선호하며 그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언제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핵 협상이 실패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5.14 14:27
0
-
빈 살만 만난 트럼프, 850조원 투자유치…'전략적 경제동반자 협정'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13일(현지시간) 6000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사우디 대미 투자 및 미국의 대사우디 수출, 안보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순방 첫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뒤 에너지·국방·자원 분야 협력안을 포함한 이 협정에 서명했다. 사우디는 5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투자펀드, 50억달러의 항공우주 및 방위기술 펀드, 40억달러의 글로벌스포츠 펀드 등 다양한 대미 투자 패키지도 함께 발표했다.
2025.05.14 14:27
0
-
김정은, 러 파병 경험 과시…길리슈트 저격병 보며 "전쟁준비 완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드론 공격에 대비하는 ‘길리슈트(수풀로 뒤덮인 위장복)’ 차림 특수부대원들의 훈련을 시찰하면서 ‘전쟁준비 완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또 김정은이 "우리 혁명무력이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전선은 반제계급전선이고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준비 완성"이라며 "전투훈련이야말로 제1의 혁명과업"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쌓은 드론전 능력을 과시한 것 같다"며 "드론 공격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은폐 기술이 길리슈트에 적용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4:10
0
-
李는 "셰셰" 金은 "핵기술 갖자"…또 섣부른 외교 애드리브
미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앨런 김 국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이 대만 유사 시 연루되는 것을 피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에게 대만해협에서 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외교적 설득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안보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핵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며 "북한의 핵 위협이 더 가중되면 전술핵 재배치 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식의 핵 공유도 한·미 간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애초에 지난 2023년 4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을 통해 전략자산의 정기적 전개 등 확장억제 강화에 합의한 것도 한국이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까지는 하지 않는 선에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였다.
2025.05.14 13:45
0
-
'국힘 절연' 홍준표에…권성동 "노여움 제게 담고 金과 함께해달라"
권 원내대표는 "선배님께서 앞장서서 지켜줬던 이 나라, 이 당의 역사만은 버리지 말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제7공화국 선진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과 나라를 지켜주는 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당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이 이날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까지 가세해 "본인들이 (홍 전 시장에게) 러브콜했다가 응하지 않으니 ‘인성’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이냐"며 "사기 경선 피해자인 홍 전 시장에게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나"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5.05.14 13:41
16
-
대선후보 지지도…이재명 51%·김문수 31%·이준석 8% [한국갤럽]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56%였고, 김문수 후보 22%, 이준석 후보 10% 순이었다. 김문수 후보 지지층 76%는 단일화에 찬성했지만,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서는 절반이 넘는 54%가 반대했다. 반대로 이준석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4%, 이준석 후보 32%로 각각 나타나 격차는 22%포인트였다.
2025.05.14 13:41
7
-
홍준표 "국힘 정나미 떨어져"…권영세 "인성 어쩔 수 없나 보다"
권 전 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국힘 러브콜받는 홍준표의 대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홍 전 시장을 향해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며 비판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은 이날 지지자들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서 "두 번 탄핵 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했다. 그는 이어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며 "그런 후보를 옹립한 장본인이 사기 경선 피해자인 홍준표 시장님께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했다.
2025.05.14 13:41
0
-
홍준표 "국힘 다시 오라는데…정나미 떨어져 근처도 가기 싫다"
홍 전 시장은 "한번은 내가 일으켜 세웠지만 두 번째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 당을 나왔다"며 "탈당만 하면 비난할 테니 정계 은퇴까지 한 것"이라고 했다. 정계 은퇴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한편 홍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찐홍·홍준표캠프 SNS팀 등)은 지난 13일 "우리가 속했던 국민의힘은 우리가 생각했던 보수가 아니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2025.05.14 13:41
1
-
이재명 지지율 40% 초반이면…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커진다 [대선 맥짚기]
결국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등록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등 김 후보의 강성 우파 이미지가 확장성에 한계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이 후보 측은 이번 대선에서도 김 후보의 지지율을 20% 이하로 묶어 ‘4대4대2’ 구도를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 초반대 박스권에 갇힐 경우 보수 진영의 단일화 압력이 거세지겠지만, 반대로 50%를 넘는 지지율을 보인다면 보수 진영이 대선 패배를 전제로 한 재편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단일화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05.14 13:4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