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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삶이 되는 전주"…정치판 떠난 김승수 前시장 『도시의 마음』 출간
김완주 전 전북지사의 전주시장 시절 9급 비서로 공직을 시작한 김 전 시장은 전북도 2인자인 정무부지사(별정직 1급)까지 오른 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연소(당시 45세) 전주시장에 당선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전 시장은 그러면서 "도서관을 짓든, 놀이터를 짓든, 공원을 짓든 시민을 사랑하고 그 삶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야 시민들의 삶 또한 달라질 수 있다"며 "‘인간다운 도시’를 위해 찾아낸 해답들을 ‘도시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시장은 이 책 프롤로그에서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데 왜 도시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까 (중략) 오랫동안 그 차이에 천착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차이는 시민들을 사랑하고 그 삶을 존중하는 따뜻한 ‘도시의 마음’에서 온 것이었다"고 단언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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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찰까봐"…소개받은 여성 '백초크' 살해 시도 20대男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여성을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B씨에게 택시비 3만원을 송금하고 주점으로 오게 한 뒤 술을 마시던 중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A씨는 당시 B씨가 신체 접촉을 거부하면서 귀가하려고 하자 술을 더 마시지 않으려면 택시비를 돌려달라고 했고, 피해자가 "이러는 건 스토킹 범죄"라며 무시하자 목을 졸랐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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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발암물질' 취급하며 조롱…40대 식당 직원 전과자 전락
동료들 앞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발암물질 취급하며 조롱한 식당 직원이 모욕죄로 전과 기록을 남기고, '괘씸죄'까지 더해져 소송비용을 물게 됐다. 김 부장판사는 동료 C씨가 일관되게 A씨의 발언을 들었다고 진술한 점, 그동안 수사·재판 진행 과정에 비춰 C씨가 위증죄로 처벌받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법정에서 A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나 동기를 찾을 수 없는 점을 들어 유죄로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수사·공판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약식명령 금액보다 많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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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252야드 홀인원…김시우, 메이저 대회 최장거리 기록
김시우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장에서 벌어진 PGA 챔피언십 2라운드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메이저대회 사상 최장 거리 홀인원, 디 오픈 최장 홀인원, PGA 챔피언십 최장 거리 홀인원 기록을 갖게 됐다. PGA 챔피언십 조직위는 김시우가 메이저 대회 사상 최장거리 홀인원 기록 이외에도 2002년 스콧 호크에 이어 메이저 대회 2년 연속 홀인원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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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도 또 자라는 가시박…매년 반복되는 외래 식물 소탕작전
보은군은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가시박 군락지 등을 중심으로 외래 식물 퇴치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 60명을 구역별로 배치해 가시박·단풍잎돼지풀·돼지풀·환삼덩굴 등 외래 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교란식물은 한번 번식하면 확산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꽃이 피기 전인 6월까지 1차 제거 작업을 하고, 씨앗이 맺히기 전인 7~9월 2차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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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세계1위 수출국' 브라질 양계장서 첫 조류인플루엔자…韓도 비상
전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브라질 당국이 수출국에 닭고기 일시 금수 조처 방침을 밝혔다. 닭고기 세계 1위 수출국이자 2위 생산국(1위는 미국·이상 브라질 농림축산부 발표 기준)인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 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농림축산부 장관은 별도 발표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의 경우) 한국, 중국, 유럽연합(EU)에 대해 60일간 닭고기 수출 금지 조처를 해야 한다는 프로토콜이 있다"며 "우리는 해당 국가의 통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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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위프트에 뒤끝…"내가 싫다고 말한 뒤 '핫'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40여분 뒤 "아주 과대평가된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미국 대통령에 대해 나쁘게 말하기 위해 외국에 간 것을 봤다"며 "나는 한 번도 그를 좋아한 적이 없고, 그의 음악이나 급진적인 좌파 정치도 좋아한 적이 없다. 또 다른 팝스타 스위프트의 경우 지난해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프링스틴에게 분노를 터뜨리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스위프트를 향해서도 마음의 앙금을 함께 표출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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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父 면허 뺏어달라" 신고도…부산 고령 운전자 사고 급증
두 사고 모두 운전자는 65세 이상 고령자였고, 1차 사고 후 차량 속도가 갑자기 높아진 끝에 인명사고로 이어졌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현실적 보상이 강화된다면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녀들은 운전하는 고령 부모의 접촉 사고가 부쩍 잦아진다면 곧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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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도쿄대 학생 골랐다"…日칼부림 뒤엔 '부등교' 34만명 [세계한잔]
이를 두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쟁사회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고립감이 반영된 현상"이라면서 "전문가들은 모방 범죄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복잡한 가정 환경이 싫어서 소년원에 가고 싶었다"면서 "누구든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자백했다. 도쿄에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 '텔 라이프라인'의 빌 클리어리 담당자는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고립감과 단절감이 심해졌다"면서 "향후 모방 범죄가 잇따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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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됐다…이재명, 왜 가는 곳마다 이순신·동학 외치나
지난 14일 거북선이 있는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선 "이순신 장군의 호국안민 정신이 우리가 처한 이 위기를 확실히 이겨내게 할 것"이라고 말했고, 창원에선 "전 이순신을 경외한다"며 "이분이 매우 유능한 장수였는데, 도중에 모함당해 죽을 뻔했다. 지난 15일 여수 이순신광장에선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은 물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물살이 어디가 센지 백성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죽음의 각오로 조선을 구한 것"이라며 "죽음의 위기에 처한 저 이재명을 여러분이 살려주셨으니,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이순신의 각오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열린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선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도전-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다른 이름"이라고 이순신을 재차 띄웠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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