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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금호타이어 공장 큰불 "완전 진화 최소 3일 걸릴 듯"
광주 도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큰불이 났다. 이 불로 20대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다치고, 직원 400여 명이 대피했으며,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잘 꺼지지 않는 공장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공장에 있는 타이어, 가연성 물질 등으로 인해 완전 진화까지 최소 사흘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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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배 규모 금호타이어 공장 모두 태울 듯…소방대원 2명 부상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점차 확산하면서 축구장 5개 크기 규모의 서쪽 공장을 모두 태울 것으로 보인다. 낮 12시 현재 축구장 5개 크기의 서쪽 공장의 70%가 불에 탔다. 거센 불길에 약해진 샌드위치 패널의 건물에 무거운 기계 설비가 설치돼 있어 건물이 붕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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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예고했는데 당황스런 물폭탄…수도권 기습 폭우 왜
16일 수도권에 한 시간에 최고 70㎜가 넘는 물폭탄 수준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날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17일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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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 등 하천 통제…퇴근길 차량 정체
서울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청계천 등 주요 하천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청계천은 이날 오후부터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과 도림천, 안양천 등 18개 하천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 영등포구 등은 재난문자를 통해 '저지대 및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출입을 하지 마라'고 공지했다.
2025.05.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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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물폭탄' 수도권 강타…남양주엔 긴급 호우재난 문자 울렸다
경기 남양주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밤까지 서울·경기 북부와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경남 남해안·남서 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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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임신 협박’ 남녀 영장심사 출석…취재진에 묵묵부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남녀가 17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는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오후 1시44분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양씨는 ‘공갈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직도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 건물로 들어섰다.
2025.05.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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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봐야쥬" "남들은 뭐래유"…대선 족집게 '청주'의 고민 [대선 족집게 지역구 르포]
청주에서도 흥덕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0.63%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곳으로 실제 대선 결과(0.73%포인트)와 거의 일치했다. "‘잘못한 사람이 제대로 심판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여기는 결국 ‘될 사람’을 밀어주기 때문에 결국엔 이재명 후보가 표를 많이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앞에서 만난 정유미(26)씨는 "대선을 또 치르는 게 계엄과 탄핵 때문인데, 국민의힘은 반성도 없더라"며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내로남불’이 싫어서 국민의힘을 찍었는데, 이번엔 민주당을 찍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05.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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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한달간 30명 사망"…중화권 코로나19 또 심상찮다
센터의 역학 조사에 따르면 중증 환자의 83%가 65세 이상 환자였으며 90% 이상은 기존 질환을 앓고 있었다. 에드윈 추이 록킨 중앙관리자는 "센터 추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요양원 거주자의 75%, 지역 사회 거주자의 90%가 아직 추가 접종을 받지 못했다"며 "고위험군 거주자(노인과 만성 질환자 모두)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홍콩 공공병원 소아감염병 병동 책임자는 이날 SCMP에 "최근 어린이 확진자가 급증했다"면서 "전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없었는데 지금 병동은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 환자들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2025.05.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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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로 보름 가니 폭싹 삭았수다"…신안·나주 각각 홍어축제 왜
남도의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를 테마로 한 축제가 홍어 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이어 홍어 집산지인 나주 영산포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홍어 풍어제를 겸한 ‘제11회 흑산 홍어축제’가 신안군 흑산도에서 열렸다. 신안과 나주에서 홍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각각 열리는 것은 숙성 홍어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2025.05.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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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만원 내야 오를 수 있다, 그래도 매년 1000명 몰리는 산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입산료를 10년 만에 대폭 인상한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18번 오른 등반가 켄턴쿨은 BBC 인터뷰에서 "입산료는 대부분의 외국 등반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추가 수익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산악 협회는 "가로등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 침대도 있으며, 멀리 떨어진 가족과 전화로 통화하는 등 지금은 지상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정상 등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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