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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60만원 차이…들쑥날쑥 비급여 진료, 10명 중 8명이 ‘제어해야’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의 의료기관 간 가격 차이가 최대 62.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9월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자료를 기반으로, 진료비 규모 상위 5개 항목의 의료기관 유형별(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최대·최소 가격을 분석했다. 설문 응답자의 88.5%는 ‘병원마다 많게는 수백배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비급여 진료비 가격 차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2025.01.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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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이웃 여성 살해한 뒤 자수…40대 남성 긴급 체포
같은 고시원에 살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전날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고시원에서 다른 방에 투숙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5.01.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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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여학생 사진으로 답페이크 합성물 제작…고교생 입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얼굴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한 고교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A군은 지난해 9월 같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에 합성한 허위 사진을 제작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은 A군이 자신의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제작했다는 소문을 듣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2025.01.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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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저항 생각 못했다" 수사 가져가선 꼬이게한 공수처
수사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사건을 가져가더니 체포영장 집행 예고로 ‘수사의 밀행성’ 원칙을 깼고, 법 집행기관이 한 번 시도로 집행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데 이어 경찰에 영장 집행 하청을 주겠다며 또다시 법적 논란을 키웠단 것이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경찰의 영장 집행 전문성과 현장 지휘 체계의 통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국수본에 영장을 일임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영장 집행을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오늘(6일) 윤 대통령 영장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영장 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수사 경험도 없고 인력도 부족한 공수처가 하청을 주듯 체포영장 집행 업무만 경찰에 넘기는 방식은 윤 대통령 측이 또 다른 법적 반발의 빌미를 줄 뿐 아니라 시간만 끌게 된다"며 "애초에 수사권 논란에서 자유로운 경찰에 윤 대통령 수사를 재이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
2025.0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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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항공 참사 백서 발간 추진…“사고 재발 시 매뉴얼 차원”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가족 지원 업무에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도 되돌아보고 백서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전 부처가 관여하며 유가족분들의 요청사항을 흡수하고 있는데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처들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제시됐다"면서 "현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유가족의 슬픔을 최대한 신속하게 달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백서에 담길 것 같다"고 전했다. 백서 발간 시점은 항철위의 사고 원인 조사가 끝난 이후가 될 전망이다.
2025.01.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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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식사·휴식도 없이 일했다" 전 제주항공 정비사의 폭로
제주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숙련된 정비사들이 대거 떠나면서 인력 부족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제주항공에 오랜 기간 근무해온 항공정비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항공업계, 특히 제주항공의 정비사 처우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며, 직원들이 부당한 상황에서도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정비비 절감을 이유로 제대로 갖춰진 시설 없이 램프에서 (정비를) 수행하며 정비사들은 13~14시간 동안 식사 시간과 휴식 시간도 없이 과도한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숙련된 정비사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정비사 부족 사태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크고 작은 결함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2025.01.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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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들었다놨다 하는 머스크…英극우 패라지에 '절교' 메시지
머스크는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와 지난달 17일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텔레그래프는 "머스크와 패라지의 분열은 피할 수 없고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패라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로빈슨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패라지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 같은 머스크의 태도에 유럽 정치권 내 다수가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일부 정상은 머스크를 적극 지지하며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01.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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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음식점서 손님 24명 단체 구토 증상…병원 분산 이송
경기 부천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단체로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6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부천시 원미구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 확인 결과 총 24명이 구토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2025.01.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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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 줄 알았는데 발진…"접촉 땐 90% 전염" 해외여행 주의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설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 전 홍역 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는게 좋다"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미접종자나 1세 미만 영유아 등은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로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영유아(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는 홍역 가속 백신 접종(기준 연령 이전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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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예산권 박탈에 연임 불가…새마을금고 중앙회장 힘 뺐다
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공포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이후 임직원 비리 등 문제가 드러나고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경수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장은 "새마을금고 전무이사는 인사·예산·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하고, 지도이사는 사회공헌·구조조정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인사·예산권이 넘어가면서 앞으로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인사·예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권한 강화…부실금고 조치 강화 새마을금고 내부통제의 방안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대규모 금고의 경우 상근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했다.
2025.01.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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