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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원포트? 투포트?…관할권 다툼 속 향방은
신항 운영 방식을 두고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가 각각 군산항과 통합된 하나의 항구(원포트), 독립된 2개 항구(투포트)를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다. 김 의원이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신항 운영에 대한 자문위원회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하자 김 지사는 "무슨 거짓말을 하냐. 다만 김 지사는 "(새만금 신항이) 훗날 (관할권) 분쟁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원포트·투포트가 군산시와 김제시의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어 무역항 지정을 위한 중앙항만정책심의회가 개시되면 시기에 맞춰 자문위원회 결과를 보내겠다"고 여지를 뒀다.
2025.02.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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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같은 의사 키우는데…예산 9억 끊겨 수련센터 문닫는다
이곳은 외상 전문의 수련에 필요한 교육 훈련비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국가장학 외상 전문의를 키워왔다. 외상 전문의는 외과·흉부외과 전문의 등이 세부 전공으로 외상외과를 선택한 뒤 2년간 추가로 수련, 세부 전문의 자격을 얻는 걸 말한다. 대한외상학회 소속인 한 대학병원 교수는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 수련을 받으려는 지원자가 별로 많지 않은데, 정부 지원까지 끊기면 지원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안정적인 예산 지원으로 필수의료 인력 키우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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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는 싫다" 발끈한 닛산…혼다와 합병 물거품 위기
닛산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 간 이어지던 경영 통합 작업이 합병 비율 등 지분 문제로 철회 위기에 놓이면서다. 지난해 12월 두 회사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에 밀리면서,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두 회사의 경영을 통합하는 형태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지주사 설립과 경영통합을 위해서는 주가 산정과 합병 비율이 중요한데, 일본 내에서는 혼다와 닛산의 통합 비율이 5대1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컸다.
2025.02.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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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애국전사"…'서부지법 난동' 30여명에 영치금 넣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에게 영치금을 넣었다. 5일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30여개 계좌에 영치금을 입금했다. 김 전 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애국 국민'에게 보낸 서신에서 서부지법 사태 피의자들을 '애국 전사'로 칭했다.
2025.02.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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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도 날려버렸다…美해군, 레이저 무기 '헬리오스' 시험 성공
미국 해군이 고출력 레이저 무기 시스템 '헬리오스'(HELIOS)로 드론을 타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군사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달 발표된 미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보고서에 따르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프레블(USS Preble)이 지난해 하반기 시행한 무기 시험에서 헬리오스 시스템을 이용해 드론 격추에 성공했다. 헬리오스 시험발사 성공으로 미군은 해군 함정에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실전 배치하는 데 한 발짝 더 진전을 이룬 셈이다.
2025.02.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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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박현수 경찰국장, 서울청장 유력
박 국장은 경찰대(10기) 출신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듬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을 지냈고,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경찰 인사로 계엄 사태 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 전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생긴 공백이 어느 정도 메꿔질 전망이다.
2025.02.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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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성스포츠에 트랜스젠더 못뛰게 막는다…곧 행정명령 서명
연합뉴스에 따르면 낸시 메이스(사우스캐롤라이나·공화)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배제'라는 이름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트랜스젠더 보호 조치를 폐지하고,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 여성들을 배제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트랜스 여성 수감자를 남성 교도소로 이송하고 성별확정치료를 중단하도록 한 행정명령에 대해 트랜스 여성 수감자들이 낸 임시 금지명령 요청을 받아들였다.
2025.02.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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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처법 시행후 노동자 5명 사망'…세아베스틸 전 대표 재판행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노동자 5명이 잇따라 숨진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의 전 대표와 임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 김재성)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세아베스틸 김철희(60) 전 대표이사를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졌다.
2025.02.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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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비 평균 286만원…정부 200만원 지원해도, 산모 60% “경비지원 필요”
출산 직후 산모와 아기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후조리원을 산모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용하지만, 비용이 평균 300만원에 육박해 부담을 느끼는 산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산모의 85.5%가 산후조리 장소로 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37.4%), 산모의 출산휴가 기간 확대(25.9%) 등의 선택지를 모두 제치고 경비지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5.0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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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尹 죽어"…'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갈림길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57)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윤씨는 지난달 19일 윤 대통령 구속 소식에 격분해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윤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북한에서 (윤 대통령을) 빨리 탄핵을 시키고 쫓아내라는 지령을 내린 것"이라며 "그러자 민주노총과 더불어민주당, 언론이 합심해 윤 대통령을 몰아낸 것"이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2025.0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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