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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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명태균 수사 물꼬 터야”…여당 대권 잠룡 난타전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 서영교 의원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으로 멈춰선 (명태균 게이트) 수사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국민이 ‘김건희 라인’이라고 의심하는 만큼 더욱 윤석열-김건희 부부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백브리핑에서 "명태균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의원총회에서) 있었고, 지도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수사를 위한 상설 특검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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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재운 생후 83일 아들 사망…같이 낮잠 잔 부부 송치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15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택에서 생후 83일 된 둘째 아들 C군을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을 제대로 못 가누는 아이를 엎어 재워 부모로서의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면서도 "C군의 머리뼈가 골절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A씨가 산후풍 진료를 받은 기록을 확인했고 학대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2023년 11월 첫째 아들(당시 생후 2개월)의 다리를 잡아당겨 무릎뼈를 부러뜨린 사건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먼저 검찰에 송치했다"며 "첫째 아들은 현재 부모와 분리돼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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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만 13남매?…하동에서 보령으로 이주한 13남매 김씨 부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퇴역을 앞둔 군인이 7남매와 함께 보령에 정착했다는 뉴스를 접한 뒤 보령 이주를 결심했다고 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씨 부부와 가족이 보령시민이 된 것에 진심을 감사하고 13남매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전역을 앞둔 부사관 고태진(42)씨 부부는 자녀 7명과 함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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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에 가슴 찢어져”…구제역 발생에 전남 우제류 농가 노심초사 구제역 5곳서 발생…334마리 살처분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사흘간 5곳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중수본부장)은 전남도청을 찾아 "전남도는 소와 염소 사육이 많아, 백신 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으로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지역화 협정’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지역을 빼고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수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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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도주로' 도심 땅굴 겨냥했다…로봇까지 동원된 한미훈련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도심 땅굴(갱도)과 주요 지하 시설을 장악하는 훈련을 17일부터 실시한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이날 "한·미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나흘 간 경기도 파주 도시 지역 작전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지하시설(Under Ground Facility·UGF) 대응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캐나다에서 진행된 G7 외무상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그 누구의 핵 포기를 운운하는 정치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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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美민감국가 포함은 외교문제 아닌 연구소 보안 문제"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명단에 올린 이유에 대해 정부는 17일 한국의 외교 정책의 문제가 아닌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보안 관련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입장은 지난 10일 한겨레신문이 한국이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명단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일주일 만에 나온 해명이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16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 SCL) 최하위 범주에 포함시켰으며, 관련 조치는 공식적으로 내달 15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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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 나와 딱 3년 보낸다"…신분당선 뜨는 '국제학교 라인' 최승우 온스콜라 대표는 "자기 주도 학습이 안 되는 아이들은 온라인 학습을 더 어려워하기 때문에 잘하는 아이들은 더 잘하고 못하는 아이들은 더 못하게 됐다"고 했다. 임준희 청담엘유학원 대표는 "3년 이상 해외 체류를 해야 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학교는 포화 상태고, 인가 국제학교도 정원이 꽉 차서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미인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 아이들이 해외 명문대학에 합격했고 미인가 학교들은 입결(입시 결과)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자 이를 본 초등 양육자들이 들어오면서 미인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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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상화폐 해킹으로 비트코인 보유량 美·英 이어 세계 3위 해커 조직을 동원해 지속해서 가상화폐를 해킹 범죄를 벌여왔다는 의혹을 받는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정부 단위로는 전 세계 3위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의 뉴스 포털 바이낸스뉴스는 가상화폐 관련 미디어인 코이노미디어, 데이터업체 블록비츠 등을 인용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현재 11억4000만 달러(1조6500억원)에 해당하는 1만3562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달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Bybit)를 해킹하면서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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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오르던 60대 사망…강풍주의보에 닥터헬기도 못떴다 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60대 관광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숨졌다. 17일 오전 8시 12분쯤 한라산 성판악 코스 4-21지점에서 등반 중이던 서울 거주 60대 관광객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모노레일과 119구급 차량 등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낮 12시 4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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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1시 선고" "재판관 도망"…최장 헌재 숙의에 판치는 가짜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역대 최장 숙의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선고 시기·결과 등을 두고 허위 조작 정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4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SNS 등에선 언론사 기사처럼 보이는 사진과 함께 ‘[속보], 헌재 17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린다"는 내용의 챗 GPT가 작성한 본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