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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서왕진…"조희대 탄핵 즉각 돌입해야"
서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대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일을 '5·1 사법 내란'이라고 규정하며 "주권자 국민이 맨몸으로 12·3 군사 내란에 이어 5·1 사법 내란을 막아 냈으나, 내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조 대법원장 탄핵을 비롯한 사법부 내 내란 세력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절차에 즉각 돌입해야 한다"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원내대표는 "괴물 윤석열을 낳고 법비(法匪)를 창궐시킨 내란의 뿌리 정치검찰을 해편해야 한다"며 "법비 청산과 내란 종식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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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후보 지위 확인" 국힘 "당원 뜻 따라야"…'단일화' 법정싸움
전날 김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이 "당이 추진하는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어 이날 오전 김 후보도 "대통령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당을 상대로 추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등 8명은 국민의힘이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를 소집한 것을 두고 "김 후보의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후보 지위까지 위협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심문에서도 김 후보 지지 측은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 목적이 형식적으로는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당 지도부에서 김 후보의 지위를 박탈하려는 것"이라며 "당이 한 후보를 꽃가마에 태우려고 한다"고 했다.
2025.05.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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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타민·엑스터시 120만명분 택배 밀수…경찰, 폴란드·독일인 구속
경찰이 국내에 케타민·엑스터시 등 마약류 약 120만명분을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로 해외 마약 조직원 2명을 구속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폴란드 국적 남성 A씨와 독일 국적 남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수입·소지)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소지한 마약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독일에서 마약 조직의 윗선 지시를 받은 A씨는 지난 3월 30일, B씨는 지난달 14일 국내로 들어와 마약을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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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일방주의·괴롭힘 맞설 것” 푸틴 “신나치주의와 싸울 것”
이날 양국 정상은 ‘신시대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세계의 전략적 안정 수호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앞두고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 행사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동지"라 불렀다. 두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 행보를 의식한 듯 "중국과 러시아는 다른 국가를 상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국 국민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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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안 가고 미사일 쐈다…러 전승절, 김정은식 존재감
군 안팎에선 북한의 'SRBM 3종 세트'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북한판 에이태큼스(KN-24)·600㎜ 초대형방사포(KN-25)를 꼽는데, 이날은 KN-23과 KN-25를 섞어 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김정은이 미국은 물론 반 서방 연대 양쪽을 겨냥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배경이다. 북한이 최근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의 군수분야(탱크·포탄·기계제작 공장) 시찰을 잇달아 조명한 데 이어 이날 SRBM 도발에 나선 건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집결한 반서방 진영의 잠재적인 무기 구매 국가들을 염두에 둔 '방산 쇼케이스'로 볼 여지도 있다.
2025.05.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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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넷 '묻지마 추행' 공무원 기소…피해자 안경에 단서 있었다
인권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던 A씨(8급)는 지난 8일 오전 12시 4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거리에서 B씨를 뒤따라가 껴안거나 입에 키스하는 등 여성 4명을 잇달아 추행하거나 추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 중 한 명의 안경에서 채취한 DNA 감식 시료를 분석해 A씨가 2016년에도 전주시 덕진구 한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인 C씨(당시 21세)를 껴안고 넘어뜨린 뒤 얼굴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을 저지른 사실도 밝혀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A씨가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판사가 영장을 기각했다"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5.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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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콘클라베 이틀째 오전 ‘검은 연기’…교황 선출 불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 8일(현지시간) 오전 투표에서도 신임 교황 선출이 불발됐다. CNN 등에 따르면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오전 11시 51분쯤(한국시간 오후 6시 51분)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콘클라베는 전날 밤 9시(한국시간 8일 새벽 4시) 첫 투표 후 검은 연기를 올린 바 있다.
2025.05.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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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급병원 5곳서 이송 거부 당한 60대 환자 이틀 뒤 사망
"상급병원에서 환자를 거부해 치료를 못 받는 게 말이 됩니까? 의료파업 후유증으로 의료공백이 너무 큽니다". 경남 창원의 한 2차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60대 여성 A씨(62)씨가 3차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씨는 "어머니가 26일 오전부터 사경을 헤매는데도 2차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었다"며 "이틀 동안 발만 동동 구르다 어머니를 떠나 보냈다"고 울먹였다.
2025.05.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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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까지 대놓고 압박…"대법의 사법쿠데타 입장 내라"
윤호중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은 8일 오전 선대본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선관위는 후보자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보장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 나갈 책무가 있는 헌법기관"이라며 "사법부가 자행한 일련의 대선 개입 행위에 지금처럼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직무유기이자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나선 김한규 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성과를 낸 이재명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습니다"고 한 발언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름·사진과 함께 ‘누구라도 윤 어게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인 데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정책 토론회는 각 당의 정강·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선거운동 기간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후보자 토론회와는 성격이 다르다"라며 "토론회에 앞서 ‘정책토론회는 정해진 토론주제 범위 내에서 토론
2025.05.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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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상천외 법률 쏟아질지"…'李 방탄' 민주 때린 부장검사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현직 부장검사가 8일 "앞으로 어떠한 기상천외한 법률이 쏟아질지 궁금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검찰에서 먼저 위 개정안을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검사가 공소를 취소한다’로 변경하는 건의안을 내보는 것은 어떻겠냐"며 "아니, 법률 개정과 무관하게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공소를 취소하는 것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했다. 장 부장검사는 "어떤 이유인지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이 허물어지는 입법 상황에서도 참으로 조용한 대한민국"이라며 "앞으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기상천외한 법률들이 쏟아질지 궁금해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5.05.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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