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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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미친 게임" 3경기 연속 컷 호블란 발스파 공동선두 이날 1오버파 72타 합계 4언더파로 빅토르 호블란 등 7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차 공동 11위다. 5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11번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호블란은 "(성적이 들쭉날쭉한 걸 보면) 골프는 미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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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조수미·목진석...월드클래스 거장의 일편단심 '축구 사랑' 바둑 기사 목진석 9단은 2000년 전성기의 '바둑 전설'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포스트 이창호 시대를 연 '바둑 천재'다. 지난달 신작 '미키 17'이 개봉한 봉 감독은 최근 뜬금없이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팬들은 깜짝 놀라게 했다. 곧장 집으로 달려가 놓친 경기를 챙겨본 뒤, 이튿날 조기축구까지 참석한 건 목진석 9단의 유별난 축구 사랑을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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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년전 테스형이 이렇게 말했다 "팬덤 정치가 세상 망친다" 상대 파당을 존중해서 결과적으로 불의가 득세한다면 그게 무슨 정의냐 ? 주권자가 인민이고 우리가 인민의 뜻에 따라 승자가 된다면 승자인 우리가 강자가 되고 강자인 우리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 인민에게도 이익이고 그게 곧 정의다. 양치기가 자신의 유익을 좇아 양떼에게 함부로 하는 것을 올바르다고 할 수 없듯 자신의 유익을 위한 통치를 올바르다 할 수 없다. 불의를 통해 유익을 얻고 돈과 권세로 행복과 구원을 얻으려는 삶보다 가난해도 정의로운 삶, 당파 대신 공동체를 위한 삶, 거기에 진정 가치 있는 정치적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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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 안양,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8번째 우승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2일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정우(3골 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를 8-0으로 대파했다. HL 안양의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은 3시즌 연속이자, 통산 8번째(2008~09, 2009~10, 2014~15, 2015~16, 2016~17, 2022~23, 2023~24, 2024~25)다. 23일 홈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HL 안양은 2위가 확정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 2024~25 아시아리그 파이널(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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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팔아도 취하고 싶다"…기생들 몰려든 '은밀한 장소' 명월관은 대감들의 놀이터로부터 시작해 친일파들이 거들먹거리며 돈 쓰는 곳으로, 다시 나라를 빼앗기고 출셋길이 막힌 양반집 자손들이 울분을 달래는 장소로, 돈보다도 신문화에 매력을 느낀 기생과 유학생·언론인·문인과의 로맨스가 엮어지는 은밀한 장소로, 다시 우국지사들의 밀담이 오가는 숨 막히는 곳으로 성격을 변해감에 따라 손님의 질은 달라졌지만 손님의 양은 날이 갈수록 불어나 성시를 이루었다. 아주 어릴 때는 아버님이 좌수(座首·지방자치기구의 우두머리)였기 때문에 집안 살림이 넉넉했으나 아버님께서 물산 객주업을 하시다 실패함으로써 집안이 기울었고, 오빠와 언니들이 모두 결혼한 다음 어머님께서는 나를 의지해 살기 위해 열두 살인 나를 기생양성소라고 볼 수 있는 평양의 이름난 노래 서재에 보냈다. 동네 사람들의 입을 통해 내가 노래 서재에 나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아버지와 오빠는 크게 노하시어 나를 불러다 꿇어 앉히고 야단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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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법원 결정 실망…한국이 우릴 혁명가로 만들려해" 법원 결정으로 독자 활동이 중단된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를 했다. 미국 타임은 22일 홈페이지에 '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거대 산업에 맞서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멤버 5명 전원이 참석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타임에 보낸 입장문에서 "문제가 법원까지 가게 돼 유감스럽다"며 "멤버들이 (독자 활동을 접고) 복귀하면 오해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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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사라졌던 Forever LG…개막전과 맞춰 잠실에서 부활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과 맞춰 이 응원가를 세상 밖으로 다시 꺼내놓았다. LG 구단은 이 응원가를 다시 불러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열망과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당곡의 저작권 관리를 맡고 있는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에 지속적으로 문의와 요청을 해왔다. 팬들은 다시 부활한 Forever LG를 열창하며 개막전 12-2 승리의 기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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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BO리그 1호 홈런은 LG 문보경…롯데 반즈 상대 2점포 2025년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은 LG 트윈스 문보경이었다.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문보경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2점포를 빼앗았다. LG는 문보경의 1호 아치를 앞세워 2회까지 3-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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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프로야구의 계절…전국 5개 구장, 10만9950명 매진사례 KBO는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이 매진됐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5개 구장 매진으로 KBO는 역대 개막전 최다관중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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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 그녀가 안무 맡았다…패션쇼 같은 춤판서 만난 K미인 대극장 공연 최초 ‘여성무용수만의 무대’를 표방한 건 신윤복의 ‘미인도’가 규정해온 한국 여성의 미학적 틀을 깨부수기 위해서다. 단아한 미인도를 정형화된 여성미로 본다면 민속춤을 통해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하고 포용과 조화, 상생의 에너지를 가진 다양한 여성상을 ‘신미인도’로 제시하려는 거죠".(양) "‘스테파’를 하면서 여성 버전도 꿈꿨거든요. 한국무용이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걸 스테파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정) 미인도에서 막을 열어 ‘신미인도’로 막을 닫는 수미쌍관 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