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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클럽 월드컵 국제 다양성' 강조하며 울산HD 언급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올여름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국제적 다양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K리그1 울산 HD를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다양성은 "축구를 진정으로 글로벌한 스포츠로 만드는 열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AFC 클럽들의 명단엔 9개국 출신 101명의 선수 이름이 있다"면서 "팔레스타인과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이들 두 나라 선수는 올여름 호주, 중국, 이란, 일본, 한국, 사우디, UAE의 스타들과 연합해 소속 클럽을 대표해 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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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 60억원, 총상금은 300억원 지난 10일 개막한 올해 대회의 총상금은 2100만 달러로, 대회 역사상 최초로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상향돼 역대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총상금인 2100만 달러는 현재 상금 규모가 확정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중 지난달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마스터스 이외에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지난해 1850만 달러)과 US오픈(지난해 2150만 달러), 디오픈 챔피언십(지난해 1700만 달러)은 아직 상금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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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경기 연속 장타 행진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신바람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유일한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하며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2사 2,3루 찬스에서 다음 타자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보태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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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한소희 "되돌아보면 볼품없던 순간" 심경 고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소희가 "되돌아보니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다"며 심경을 밝히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지난 11일 블로그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과거가 현재를 만들기에 저도 자주 되돌아보는 편이라 생각해보면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고, 옳다고 확신했던 것들이 아니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며 "하지만 그것에 매몰돼 있지 않으려 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류준열과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에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맞받아쳐 논란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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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셰익스피어’ 매킬로이 디섐보와 외나무다리서 만나 3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더니 가장 어려운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2타 차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다섯 홀 만에 2타 차 선두가 됐다. 버디를 잡아야 할 8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 끝에 잡혔고 보기 2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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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 글 보고 울컥했어요"…그녀가 책 낸 까닭은 배우 김지호의 첫 산문집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속 한 문장이다. 김지호는 "마음이 요동칠 때마다 기꺼이 혼자가 되기를 선택했고, 그 방법이 요가 수련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그가 나이 50을 넘어서면서 처음 낸 산문집을 통해 배우로서 마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처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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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힘써야할 때, 물건 이리저리 옮겨 이득 취하는 소인들 [김성칠의 해방일기(15)]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 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조선의 청년은 상당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도 교문을 나온 후론 다시 정신적인 향상을 희구하지 않고 이기주의적인 사리(私利)의 추구와 퇴폐적인 향락만을 일삼아서 마침내 마음의 황무지와 폐로를 이룩하는 것이 유감스런 현상이라 했더니 강 군이 그건 조선 청년의 잘못이 아니고 일본 교육이 그리 만든 것이라고. 오늘날 조선사람이 다만 적은 물건 하나라도 더 생산하기에 힘써야지 가뜩이나 부족한 물건을 이리저리 옮겨서 그 중간에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 될 터인데 현실은 이와 상반하여 그 때문에 물가는 날로 오르고 교통 기타의 사회기관은 혼란을 극하고 있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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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도르트문트와 라이벌전서 2대2 무...김민재 조기 교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데어 클라시커'(Der Klassiker·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에서 난타전 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비겼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우승에 한 발 다가갈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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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세 여자를…'17세 강간범'의 엄마로 산다는 건 하룻밤에 세 여자를 강간한 17세 소년과 군중 앞에서 알몸을 드러낸 엄마. 국립극단 신작 연극 ‘그의 어머니’는 영국문학왕립학회 문학상을 받은 작가 에반 플레이시가 1990년대 실화를 모티브 삼아 2008년 쓴 작품이지만, 진작부터 미디어 마녀사냥이 정점에 달한 오늘을 예감한 모양이다. "고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는 류주연 연출의 말대로, 문화 콘텐트도 복수라는 대중적 쾌감보다 개인과 가족, 사회 문제를 다각도로 사유하는 쪽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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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린가드 연속골’ 서울, 대전과 수중 혈투 속 값진 무승부 프로축구 FC 서울이 K리그1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두 골 차로 뒤진 스코어를 뒤집고 무승부를 이뤄냈다. 전반 42분에 서울 수비수 김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스트라이커 구텍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김현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서울 수비수 야잔의 뒤로 흐르자 구텍이 한 번 더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