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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주차장에 두달 방치된 차...문 여니 실종男 시신 있었다 서울의 한 대형 복합쇼핑몰 지하에 주차된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복합쇼핑몰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차가 오랫동안 방치돼 있다"는 직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남성의 차량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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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끼어들기 양보했더니…모닝, 손가락 욕하며 '따라와'" 영상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구 신분당선 동천역 3번 출구 앞을 지나던 모닝 차량이 오른쪽 끝 차선인 5차선으로 빠지더니 차선이 줄어들자 4차선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한다. 뒷 차량 운전자인 작성자가 속도를 줄여 차량을 끼워주자 모닝 차주는 창문을 열어 ‘손가락 욕’을 했다. 모닝 차량을 쫓아간 작성자는 신호가 걸린 틈을 타 차에서 내려 모닝 차주에게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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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타워크레인 해체할 1200t 크레인 온다…"내부 진입 위험" 야간수색은 중단 소방당국은 붕괴 사고가 난 39층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타워 크레인의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일부 해체 후 구조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앞서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전날 오후 8시쯤 수색을 중단했던 소방당국은 이튿날인 12일 오전 11시20분쯤 드론 2대와 구조견 6마리를 현장에 투입하는 등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추가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시공사와 타워 크레인 전문가 등이 현재 타워 크레인 해체 여부 등 안전성 확보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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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거푸집 붕괴' 지목…"5번이나 보완 요청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아파트 벽면이 무너져 내린 사고 원인으로 대형 거푸집(갱폼) 붕괴가 지목되고 있다. 12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갱폼 붕괴를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레일, 콘크리트 타설용 작업대 등을 3개 층에 걸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이 되는 만큼 붕괴 등 사고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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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변호사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추가 고발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고(故) 이재선씨 간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이 후보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고발 계획을 밝혔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장 변호사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보건소 등을 통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한 증거"라며 당시 분당구 보건소장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012년 6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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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는 불씨만 던진 셈"…불심 뿔나게한 文정부 사건들 불교계를 향해 ‘봉이 김선달’이란 표현을 써 격한 반발을 부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달 초 전국 사찰을 돌며 재차 사과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5일 국정감사에서 사찰이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빗대며 불교계의 격한 반발을 불렀다. 민주당 지도부에 속한 한 의원은 "국감 발언을 이유로 정 의원을 제명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도부 의견이 있다"며 "현재로선 선거 악영향을 우려해 지도부가 불교계 마음을 누그러뜨리는데 진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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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규명에만 최소 두 달…11월 입주 사실상 물 건너가 전문가는 이번 사고로 오는 11월로 예정된 입주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예상한다.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시행사가 입주예정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이미 낸 계약금, 중도금 등에 연체료율(업계 기준 17~18%)을 곱해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거나 해당 금액을 잔금에서 공제한다. 계약사항에 따라 나머지 중도금 2회(20%)를 더 납부한 것으로 가정하면 사고가 난 201동 하루 입주 지체보상금(연체료율 17% 기준)은 19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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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은 이제 ‘청두의 별’…부임 첫 해 1부 승격 견인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12일 열린 2021시즌 중국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27분 호물로가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다롄 프로에 1-0으로 이겼다. 청두행을 앞둔 서 감독은 "중국 축구가 파격적인 지출을 하고 있지만,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 앞서 중국 축구계는 재정 악화로 인한 위기를 딛고 충칭 량장의 수퍼리그 잔류를 성사시킨 또 다른 한국인 지도자 장외룡 감독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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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만들고 싶은 것” 황동혁, ‘오징어 게임’ 이을 다음 장르는 CICI는 "독창적인 각본과 창의적 설정이 가득한 연출로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을 문화 콘텐트 강국으로 우뚝 서게 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미국 할리우드에선 팬데믹의 우울함을 잊을 수 있는 밝고 희망찬 작품이 성공할 것으로 보고 그런 작품을 기획해왔다"며 "오징어 게임같이 우울하고 폭력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의 성공을 보고 잘못 생각했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일련의 변화가 ‘오징어 게임’ 같은 상황이 비현실적인 게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이 된 것도 (오징어 게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큰 변화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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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둘째 낳자마자 산후조리원에 버리고 잠적한 30대 부부 구속 기소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3월 7일께 제주지역 한 산후조리원에 태어난 지 사흘밖에 안 아들을 방치한 뒤 수도권으로 주거지를 옮겨 연락을 두절한 채 잠적하는 등 8개월간 피해 아동을 유기·방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남편과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B씨와 살면서 아이를 낳았다 법적 문제 등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법 제844조를 보면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보며, 혼인 관계가 종료된 날부터 300일 이내에 출생한 자녀는 혼인 중에 임신한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