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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방산수출' 주력…"이집트와 K-9 자주포 최종 타결 노력"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ㆍ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양국은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호주를 방문해 1조 9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었다. 문 대통령은 또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등 이집트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의 협력과 관련 "이집트에 10억 달러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한도를 새롭게 설정했다"며 "한국의 개발 경험을 나누고 이집트의 교통ㆍ수자원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2.0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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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집에 초등생 형제 방치 40대 母 체포…큰아들 코로나 확진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용산구의 쓰레기 쌓인 집에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체포 후 두 아들은 아동보호센터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A씨의 큰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01.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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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옷 벗기고 4시간 집단폭행…영상통화한 10대 여학생들
10대 여학생 6명이 친구 1명을 모텔에 감금하고 장시간 폭행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20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19일 A(16) 양이 시내 한 모텔에서 친구 6명으로부터 오후 2시 50분부터 4시간여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 따르면 6명은 A양의 옷을 벗긴 채 머리, 얼굴, 허벅지 등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모텔 객실에 있는 리모컨, 휴지 등 집기들을 A양에게 집어 던졌다.
2022.0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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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동부서 테러추정 폭발…"3명 사망·20명 부상"
파키스탄 북동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돈(DAW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후 파키스탄의 2대 도시인 라호르의 번화가에서 폭발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파키스탄에서는 반정부 극단주의 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TTP)과 분리주의 운동을 주도하는 발루치스탄해방전선(BLF) 등이 자행하는 테러가 자주 발생한다.
2022.01.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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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테슬라로 갈아타?" 전기차 보조금 500만원 '눈치경쟁'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액 상한선이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낮아져서다. 한 네티즌은 전기차 관련 인터넷카페에 "보조금을 최대치로 받을 수 있는 아이오닉5(현대차)나 EV6(기아)로 기울고 있다"고 썼고, 다른 네티즌은 "고급사양 전기차는 대부분 50% 밖에 못 받으니 이참에 테슬라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테슬라 가격은 이미 보조금 100% 범위를 넘어섰고, 비싸도 잘 팔리기 때문에 고가 정책을 계속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며 "폴스타2처럼 5500만원 이하의 보급형으로 승부를 보거나, 보조금 50% 구간에 해당할 제네시스·벤츠·BMW·아우디 등은 가격 책정과 출시 시기 등을 두고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1.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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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꺼낸 전략공천…윤석열과 원팀 다시 흔들
윤 후보 측이 "구태 밀실정치"라며 홍 의원의 제안을 사실상 뿌리쳤고, 홍 의원은 "방자하다"며 맞받아치며 양측엔 냉기류가 흘렀다. 최 전 원장은 당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뒤 홍 의원 경선 캠프에 영입된 인사고, 이 전 구청장은 역시 경선 때 홍 의원의 대구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윤 후보 측 반발에 홍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해서 정리를 했어야지, 어떻게 후보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나.
2022.01.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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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공천의 벽'앞서 멈춘 尹·洪 원팀…尹측 "공은 洪에게"
익명을 원한 윤 후보 측 인사는 통화에서 "홍 의원의 공천 제안을 국민은 과거의 밀실공천, 나눠먹기 공천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윤 후보가 우려하는 지점"이라며 "선대본부 합류의 공은 이제 홍 의원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종로에 최재형 같은 사람을 공천하게 되면, 깨끗한 사람이고 행정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니까 국정 능력을 보완할 수 있다"며 "국정 능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치 중에 그런 사람이 대선의 전면에 나서야 증거가 된다. 윤 후보 측에선 보수 결집을 위한 홍 의원의 도움이 필요하고, 홍 의원도 윤 후보가 내민 손을 마냥 뿌리치긴 힘들다.
2022.01.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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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통령 힘 빼는 정부로…여가부는 성평등부로 강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심상정 정부’는 대통령의 힘을 빼고 의회를 민주정치의 중심축으로 세우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현행 대통령제는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데 멈춤으로써 사회경제적, 다원적, 실질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대통령제로 인해) 증오와 적대의 정치가 반복되면서,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정치 그 자체가 문제가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전통적 의미의 국가 기능은 ‘국가의 오른손’, 복지를 위한 예산 지출 기능은 ‘국가의 왼손’"이라며 "심상정 정부는 국가의 왼손 부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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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취 3번째 법정 공방…"사적인 대화"vs"공적 관심사"
서울의소리 대리인은 "언론사와 기자의 정당한 취재 영역이고, (서울의소리는)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방송하는 것임으로 언론의 자유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씨측 대리인은 "언론사와 그 기자가 처음부터 채권인(김건희)에게 소속과 기자 신분을 밝히고 취재 요청을 했다"며 "김씨는 제1야당 후보 배우자로서 대선 승리하면 국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녹취록 공개는) 공공 이익에 해당한다"고 했다. 김씨 측이 녹음 파일에 담긴 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한 부분에 대해선 재판부는 "녹취록 자체가 채무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무기라고 한다면 전체 파일을 달라고 하는 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
2022.01.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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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도 무속 보도로 여론 형성"…'김건희 통화 공개' 결정문 논란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 방송을 허용한 이유로 "2017년 최순실 때도 보도로 여론 형성에 기여했다"고 결정문에 명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재판장이 여러 차례 ‘윤석열 검찰’에 대한 반감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은 물론 2020년 말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민사1수석부장판사로 보임한 송 재판장은 2020년 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판사 사찰 문건이 논란이 될 때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2022.01.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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