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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부스터샷 맞아도 오미크론 못 막아"…중증·사망은 예방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로 부스터샷까지 맞아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백신 중엔 가장 강력한 부스터 백신까지 맞고 형성된 면역까지 오미크론은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백신을 맞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대응 조치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mRNA 백신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가 있었다.
2022.01.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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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는 英, 고삐 조이는 美…오미크론 대응 차이 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 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때는 지난해 1월 초로 각각 5만명, 25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세계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음하는 이때, 유행의 정점을 막 지난 영국이 갑작스레 방역 완화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3차 접종률이 높아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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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오미크론에 맞춘다…"고위험군 아니면 돈 내고 신속검사"
방역 당국 관계자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이 나와도 지금 방식이 버틸 수는 있지만 오래 못 간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회사나 같은 건물 내 다른 업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수조사(PCR 검사)를 받다시피 했는데, 앞으로는 무작위 검사를 권하지 않는다"며 "확진자 발생 사실만 알려주고 필요하면 동네의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약국·편의점 등에서 키트를 사다가 자가검사를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일반적인 조사 강도를 대폭 낮추되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요양병원·요양원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22.01.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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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에 5억 이체한 박영수 "김만배 부탁에 계좌 빌려준 것"
이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김씨 부탁에 따라 박 전 특검의 계좌를 통해 돈이 전달되게만 했을 뿐 박 전 특검 본인이 관여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 설립 당시 투자금 일부가 박 전 특검을 통해 들어왔고, 그에 대한 수익금 지분을 박 전 특검의 외사촌 동생인 이기성씨 통장에 넣어줘야 한다는 얘기다. 박 전 특검 변호인은 이날 "(문제의) 5억원은 김만배가 이기성으로부터 화천대유 초기 운영자금으로 차용한 돈"이라며 "그 과정에서 김만배와 이기성 사이에 자금거래 관계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에서 김만배 등이 부탁해 박 전 특검의 계좌를 통해 이기성→박 전 특검→화천대유의 공식 계좌로 이체가 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2022.01.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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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미국 빼고 프랑스·독일·우크라·러시아 4자 회담하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서방과 러시아의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후,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러시아가 직접 만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디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연설에서 러시아·독일·프랑스·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외무장관은 지난 15일 "현 사태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더해 독일과 프랑스가 중재국으로 참여하는 4자 회담이 이번 사태 해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2022.01.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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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서 확진 나와도 통째 PCR 않고 신속검사만 권고
방역 당국 관계자는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이 나와도 지금 방식으로 버틸 수는 있지만 오래 못 간다. 지금의 추적조사 방식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회사나 같은 건물 내 다른 업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수조사(PCR검사)를 받다시피 했는데, 앞으로는 무작위 검사를 권하지 않는다"며 "확진자 발생 사실만 알려주고 필요하면 동네 의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약국·편의점 등에서 키트를 사다가 자가검사를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박수현 대변인은 "의원에 격리실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양성 환자가 나오면 어떡할지 우려가 크다. 지금처럼 소독한 후 다시 열어야 한다면 환자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며 "지금의 방역지침을 풀고 독감 환자 진료하듯이 해야 하는데, 상가건물에 의원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2022.01.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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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800가구 공급…3000가구 정부 계획 비현실적”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2년 전 부동산 대책에 대해 ‘비현실적’이란 입장을 냈다. 앞서 정부는 8·4 대책 당시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남구는 정부의 바뀐 계획과 관련해 "서울의료원 부지 인근은 복합 마이스단지 구축 예정이라 공공주택 공급이 적합하지 않다"며 반발했다.
2022.01.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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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실험 재개 시사한 北 두둔… "美, 성의 보여라"
중국은 20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시사한 북한을 두둔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덮어놓고 제재와 압력을 가하는 것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거듭 증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재와 압력은) 긴장 국면을 더 격화시킬 뿐 각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뒤 미국은 성의를 갖고 실제 조치를 취해 북한에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1.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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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ICBM 카드 꺼내든 김정은…"전술핵 완성 위해 핵실험 가능성"
북한은 20일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에서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관련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외교안보센터 부연구위원은 "과거 북한이 공개했던 미러볼형(2016년 3월 공개)ㆍ장구형(2017년 9월 공개) 핵탄두의 경우 크기ㆍ무게를 고려할 때 KN-23 등 신형 전술 유도무기에 탑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북한의 핵 능력을 신뢰성 있게 제시하려면 핵실험을 통해 소형화 기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다탄두나 고체연료 엔진 체계 등은 적어도 10번의 실험이 필요하다" 며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 110주년, 김정일 생일(2월 16일) 80주년인 올해의 의미를 강조한 만큼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 4~20일)을 마친 이후인 4월쯤 ICBM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2.01.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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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까지 사정권”, “수소탄 성공”…北 어느새 美 본토 위협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평안남도 평성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한 뒤 정부 성명을 통해 '국가 핵 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 탄도미사일 분석위원회(DIBMAC)가 지난해 1월 공개한 '탄도·순항미사일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ICBM급 미사일은 대포동-2호, 화성-13형, 화성-14형, 화성-15형 등 모두 4종이다. 보고서는 이들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1만㎞(화성-14형), 1만 2000㎞(화성-13형), 1만 2000㎞ 이상(화성-15형)으로 밝히고 있다.
2022.01.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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