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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참석하는 여권…尹, 정문 입장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전날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장관 전원을 대상으로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독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참석하는 만큼 보수 진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정문으로 기념식장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듬해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해 5·18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고, 성일종·정운천 의원이 보수 정당 의원 최초로 5·18추모제에 공식 초청받는 일도 있었다.
2022.05.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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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처 "기재부 초과세수 전망 과도…53조원 아닌 47조원 수준"
예정처는 이날 발간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2022년도 국세수입이 전년도 실적 대비 47조1000억원(13.7%) 증가한 391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정처는 이에 따라 올해 초과세수가 본예산(343조4000억원)에서 국세수입을 뺀 47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1년 본예산 대비 초과 징수된 61조3000억원과 기업 영업이익 호조에 따른 법인세수 증가, 물가 상승 등을 전제로 한 것이다.
2022.05.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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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차유람 성희롱 명예훼손 네티즌 20명 고발
국민의힘은 16일 "이준석 대표, 차유람 당구 국가대표에 대해 악의적 명예훼손을 일삼은 네티즌 20여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통해 "피고발인들은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포털 사이트 언론기사 댓글 창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차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글(댓글 등)들을 게재했다"고 했다. 차 특보가 당적을 가진 이후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뉴스 댓글에 성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2022.05.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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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감독, 성관계 요구…정신 충격" 美여배우 4명 성폭력 폭로
영화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2021)를 연출한 일본계 미국인 캐리 후쿠나가 감독에 대한 성추행 폭로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레이첼 빈버그 등 미국 여배우 4명은 후쿠나가 감독이 자신들을 상대로 친분을 쌓은 뒤 가스라이팅(심리적으로 지배해 그루밍)과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후쿠나가 감독에 대한 성추행 주장은 50년 전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미 대법원에 의해 뒤집힐 위기에 처하자, 후쿠나가 감독이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터져나왔다.
2022.05.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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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출금지에 국제 밀값 6% 급등...국제 곡물시장 충격
전 세계 밀 수출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여파로 밀 공급이 급감해 가격이 치솟은 데 이어 인도의 수출 금지 조치가 밀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주요 수출국도 아니었던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가 시장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세계 밀 공급의 암울한 전망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식량 보호주의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2.05.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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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문 전 대통령 퇴임 현수막 훼손한 40대 입건
대구 거리에 설치된 문재인 전 대통령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 현수막을 훼손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1일 "문 전 대통령의 얼굴 부분만 고의로 훼손한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반민주적 행위"라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며 수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22.05.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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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살인사건 두고 "데이트폭력" 이재명 손배소, 측근이 변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조카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유족이 이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이 고문의 측근인 나승철 변호사가 맡게 됐다. 나 변호사는 이 고문의 측근으로, 2017년 이 고문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했다. 이 고문은 대선 당시 페이스북에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을 만난 일을 올리면서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2022.05.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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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저 인근 반대시위 차단"…민주, 집회·시위법 개정 추진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를 집회·시위 금지장소에 포함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전직 대통령 사저 방향으로 확성기,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을 정차하고 종일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하거나 노래를 틀고 있다"며 "또한 국민교육헌장을 내보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확성기 집회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등 국가 주요 인사와 관련된 장소에서 집회·시위가 금지돼 있지만,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제외되어 있어 경찰 등에 신고해도 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집회·시위 금지 장소에 전직 대통령 사저를 포함,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해당 법률안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2022.05.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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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 반려견, 한강서 다른 개 물어죽여…"사과하겠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매체 엑스포츠뉴스는 지난 7일 서울 한강 공원에서 산책 도중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피해자 A씨의 반려견을 물었고, A씨의 반려견이 죽었다고 전했다. 피해 견주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에게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줬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5일이 지나 자이언트핑크 남편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사고 당일 병원에 왜 오지 않았는지 물어보니 꼬미(피해 반려견)를 물어 죽인 본인 반려견이 놀라서 진정시키느라 못 왔다고 하더라.
2022.05.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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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부른 車 결함 숨겼다…검찰, 법인·임직원 기소
검찰이 지난 2018년 BMW 차량 연쇄 화재와 관련해 차량의 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혐의로 BMW코리아 임직원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6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BMW의 일부 디젤 자동차에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불량이 화재로 이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 결함이 있음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의 품질관리 및 결함시정을 총괄하는 책임자였고, 나머지 피고인들은 자동차의 결함 관련 사건의 보고, 기술 분석 등을 직접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5.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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