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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인당 1억은 내야"…둔촌주공 최악땐 경매 들어간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업이 장기 파행되고, 조합이 사업비와 이주비 등 각종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경매처분까지 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초 시공사업단은 대여 기간이 끝나는 6월부터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일부 구간에서 한 협력업체가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사전작업에 이미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사업이 장기 파행할 경우 시공단은 공사비와 대위변제한 사업비에 각종 이자까지 더해 구상권을 청구하고, 대주단도 사업부지를 담보로 대출한 이주비를 회수하기 위해 최악의 경우 경매 처분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2022.05.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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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출마? 지방선거 전체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연고지인 경기가 아닌 인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국회의원 선거만 나갔으면 아무래도 지역이라는 걸 고려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저는 지방선거 전체를 지원하기 위해서 그걸 하나의 수단으로 지역구 선거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1인 3역을 해야된다.총괄 전국 선거 지휘·집행·기획도 해야한다"며 "1인 3역을 하다 보면 수도권에서는 사실 인천선거가 제일 중요하지 않느냐. 진행자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계양을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하자,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원래 억지 소리 전문당"이라며 "이준석 대표는 참 말이 많던데 말이 안 되는 말을 많이 하시던데, 본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고 얘기를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대꾸했다.
2022.05.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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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일 격리' 이번엔 안푼다…무기한 연장 가능성도
유행 감소에도 확진자ㆍ사망자 수가 여전히 많고,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풀어서 얻는 이득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 최소 한 달간 7일 격리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은 확실히 잦아들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여전히 많다는 게 위험 요인"이라며 "최소 한달은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하고, 격리 의무 해제 시점을 정하지 말고 의무 해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행 확산기에는 격리자가 수백만명에 달해 사회필수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 격리 기간 단축이나 격리 의무 해제를 고민했지만, 지금은 격리 의무를 풀어서 얻는 이득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2022.05.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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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발 물러난 강용석 "尹과 통화, 진실공방 안하겠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시절)과 통화했다는 논란과 관련, "더 이상 진실 공방을 벌이지 않겠다. 윤 대통령과 정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중앙일보 유튜브 '투머치토커'와 통화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말도 안되는 고발을 한 상황이라 거기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통화 여부에 대해) 사실이니 아니니 따질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그동안 윤 당선인과 통화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사실 여부를 따지지 않겠다고 한다면 기존 주장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란 인상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하여간 내 입장은 더이상 사실관계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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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강용석과 최근 통화 안 했다, 연수원 동기지만 교분 없어"
윤 대통령은 이날 제42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로 향하는 KTX안에서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통화 논란'이 화제에 오르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새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진, 국민의힘 의원 등 당정 인사 100여명이 탑승한 KTX 서울역-광주송정역 구간 열차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편성된 특별편이었다. 앞서 강 후보는 지난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김은혜 후보보다 인연이 깊다"며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지난주에도 연락해서 ‘이미 (김은혜 후보가) 후보로 결정된 마당에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나.
2022.05.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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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환자 과다출혈 방치…사망케 한 의사 2심도 징역 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는 19일 성형 수술 중 숨진 권대희씨 사망 사건의 피고인 장모(53)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병원장인 장씨와 함께 기소된 동료 의사 이모씨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 신모씨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장씨 등은 간호조무사의 지혈이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마취 상태의 환자에게서 출혈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전적으로 지혈을 맡긴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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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탈모 치료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대상…어느 동네서?
구는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많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는 청소년까지 지원 폭을 넓혀 탈모 증상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취업과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능력이 없는 청소년까지 폭을 넓혀 탈모증상 초기부터 꾸준히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지원 절차와 규모 등을 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 등의 탈모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시행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정책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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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못 참겠다' 대학생, 청소 노동자 집회 경찰에 고소
학내에서 열리는 집회 소음을 견디지 못한 대학생이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A씨로부터 학내 집회 소음으로 수업권이 침해됐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집회 노동자들이 소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연세대분회를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5.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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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마스크 벗었지만…평양 6차선 도로는 텅 비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마스크’ 회의 장면을 공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호전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수도 평양에 대한 강력한 봉쇄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관한 회의에서 "오늘과 같은 호전 추이가 지속되고 방역형세가 변하는 데 따라 국가방역 정책을 부단히 기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전반적 방역 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전했다. 국내 대북 인도지원 민간단체들의 협의 기구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측은 블룸버그 통신에 "아직 북한으로부터 백신이나 약물을 지원해 달라거나 여타의 지원 요청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측도 역시 "북한이 직·간접적 경로로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2022.05.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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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는거 빼고 다했다"…에스파 성희롱글 경복고 학생 결말
서울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행사에서 찬조 공연을 한 그룹 에스파를 대상으로 성희롱성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복고 학생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A군은 당시 자신의 SNS에 공연에 참여한 에스파 사진을 올리며 ‘만지는 거 빼고 다 했다’, ‘섹X’등 성희롱 문구를 적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경복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동창회 주최로 열린 개교 101주년 기념식 공연 후 SM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2022.05.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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