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XX, 너 욕하면 반지성이냐"…文측이 공개한 사저시위 영상 문 전 대통령 측은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반이성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규제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 비서실은 30일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며 직접 촬영한 집회‧시위 영상을 여러 개 공개했다. 비서실이 공개한 영상들에는 사저 앞 집회‧시위대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너한테 비판하면 싹 다 반지성이냐, XX 새X야"라며 확성기에 대고 욕설 및 고성을 지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
시골에 '쌍욕' 울려퍼졌다…평산마을 10명 병원 보낸 그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관계자가 최근 경찰에 고소 절차와 관련한 문의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저 앞 집회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경찰과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사저에 입주한 후 20일 동안 6~7개의 보수 성향 단체가 번갈아가며 거의 매일 마을에서 집회를 열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초쯤 문 전 대통령의 사저 관계자는 경찰에 사저 앞 집회 관련 고소 절차와 욕설 관련 처벌에 대해 문의했다.
-
文딸 다혜씨 "집안 갇힌 생쥐꼴"…정유라 "당해보니 죽겠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경남 양산의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보수단체들의 확성기 시위를 놓고 "집 안에 갇힌 생쥐 꼴"이라며 "부모님은 내가 지킨다"라고 했다. 한편 일부 보수단체들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이들의 시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자 "예, 뭐, 불편합니다"라고 했다.
-
[속보] EU 관계자 "올해 말까지 러 원유 수입 90%까지 줄일 것"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EU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90%까지 줄일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이달 초부터 향후 6개월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내년 1월까지 석유제품 등의 수입을 끊는다는 내용이 담긴 6차 제재안을 제안했다. 다만 벨기에와 독일, 네덜란드 등 해상운송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온 국가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다른 경로로 원유를 구해야 하는 반면 헝가리는 파이프라인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EU 권역 내 시장경쟁을 왜곡할 거라는 우려도 있다.
-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경제 ‘주춤’ 신호 왔다 4월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산업 경기의 세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특히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특수산업용 기계에 대한 투자가 부진했다"며 "주요 반도체 업체가 추가 설비 증설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수요가 있음에도 장비 부품 조달 문제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태양광 투자하면 ‘연 24%’ 고수익…3600억 금융사기 일당 검거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2%의 초과 수익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3600억원을 모집한 금융사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A씨가 투자자들에게 "태양광 기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2~4%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설명해 돈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범죄 수익금 중 약 2200억원은 투자자들에게 돌려막기식 이자와 수당으로 지급했고, 520여억원은 운영진과 지역 법인장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
4.8% 물가 0.1%P라도 낮추자…삼겹살 관세까지 없앤 정부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기대한 부분이 소비자에게 다 전달되면 0.1%포인트 정도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추 부총리도 지난 17일 국회에서 "(2차 추경이) 0.1%포인트의 물가 상승 요인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민생 대책의 물가 하락 효과가 추경으로 인해 상쇄되거나 오히려 추경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추가적인 물가 완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암호화폐 또 변덕? 루나2.0 한때 90% 폭등, 비트코인도 반등 상장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는 루나 2.0이 장 중 한때 90% 폭등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상장한 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루나 2.0'은 31일 오전 한때 10달러를 돌파하며 90% 가까이 급등했다가 다시 9달러 초반으로 밀리며 60~90%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루나 2.0은 24시간 전보다 65% 오른 9.4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삼성역에 한동안 못 서는 GTX-A…'수서~동탄' 먼저 개통 검토 경기도 파주(운정)와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가운데 공사가 일찍 끝나는 '수서~동탄'을 먼저 개통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시작됐다. A노선 중 수서~동탄은 2023년 말께, 파주~수서 구간은 2024년 6월 완공예정이다. 국토부와 민자사업자가 수서~동탄 구간의 우선개통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고 해서 공사가 끝나는 2023년 말에 곧바로 열차 운행이 가능한 건 아니다.
-
늘어난 대출 이자에 육휴 포기…가계대출 평균 금리 4% 돌파 한은이 31일 발표한 ‘2022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4.05%를 기록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평균 금리는 지난 3월 연 2.85%에서 지난 4월 연 3.38%로 0.53%포인트 올랐다. 그나마 가계대출 감소 속 시중은행이 지난 4월 이후 신규 대출에 우대금리를 확대하며 시장금리 상승 폭 만큼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았지만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