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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대역전' 김동연의 기적…초상집 민주당에 희망 안겼다
김동연 후보는 기적 같은 승부 끝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민주당의 경기지사 수성에 성공했다. 개표가 99.67% 진행된 오전 7시20분 현재 김동연 후보는 49.05%로 김은혜 후보(48.91%)에 0.14%포인트, 8100여표차로 앞서며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수원 팔달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경기도민과 국민들이 민주당 변화에 대한 씨앗을,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며 "그동안 쌓은 연륜과 경험을 경기도민을 위해 쏟아붓고,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2.06.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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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진중권, 편향된 비판" 진중권 "이게 민주 전형적 태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4곳에서만 앞서는 것으로 나온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이게(민주당의 태도가) 고쳐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비지지율이 붙어있다가 그 국면에서 더 벌어졌다"며 "이게 바깥에서 계속 지적을 하고 해도 이상하게 민주당에 계신 분들이 못 알아듣는건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제가 2년 전부터 계속 지적했고, 이제서는 제가 지적했던 것을 본인들도 인정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저런 태도를 보이지 않나"라며 "저뿐 아니라 민주당을 한때 지지했지만 더이상 지지하지 않는 많은 분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 게 정말 문제"라고 말했다.
2022.06.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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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자율운항으로 태평양 건넜다…“33일간 100차례 위험 회피”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 횡단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나스 2.0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Integrated Smartship Solution)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와 항해 속도를 만들고, 인공지능(AI)이 날씨·파고 등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조타 명령을 제어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하이나스 2.0은 선박 자율운항 국제기준상 레벨2에 해당한다"며 "이번 항해에는 선원이 승선했지만 장애물을 보고 선박이 스스로 조타 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2022.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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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에 한샘 인테리어, 기본 옵션 되나…공동사업 속도전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한샘은 최근 사업별 협의체 15개를 만들어 공동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경우 롯데호텔 객실에 한샘 인테리어 가구를 설치하거나 롯데캐슬 아파트에 한샘 주방 가구를 넣을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리빙시장이 인테리어·리모델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롯데와 한샘의 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할 경우 각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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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미술관과 손잡았다”…LG그룹, 구겐하임과 파트너십
LG 관계자는 "향후 5년간 뉴욕뿐 아니라 빌바오·베네치아 등 주요 도시 구겐하임 미술관의 티켓과 브로슈어, 홈페이지 등에 LG 브랜드가 노출된다"고 말했다. 나오미 벡위스 구겐하임 수석큐레이터는 이날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서 "LG와 함께 5년간 협력하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기술이 사회를 어떻게 바꿔 나가고, 또 사회가 기술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유망한 아티스트에게 LG-구겐하임 파트너십은 그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설희 LG 브랜드 수석전문위원은 "삶의 접점에서 감동을 주는 기술을 추구하는 LG와 시대와 맞닿은 예술의 발굴에 매진하는 구겐하임은 닮은 점이 많다"며 "LG의 첨단기술이 새로운 경험의 가능성을 열도록 지원하며 기술이 예술의 표현과 경험을 확장하는 매개체이자 조력자가 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6.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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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땅벌’ 한국 남자하키, 9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제패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9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1로 꺾었다. 하지만 한국 남자하키가 작년 12월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아시아컵까지 제패했다.
2022.06.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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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사상' 에쓰오일 압수수색…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확인
노동 당국과 경찰이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에쓰오일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울산 울주군에 있는 에쓰오일과 그 하청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주가 인화성이 강한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데도 안전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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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김재형 대법관 후임에 홍승면·김형두·김주영 추천
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는 9월 4일 임기를 마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홍승면(58·사법연수원 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김형두(57·19기) 법원행정처 차장, 김주영(57·18기)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대법원은 향후 심사에 동의한 천거 대상자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천거 대상자를 심사한 뒤 대법관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후보자 3배수 이상을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한다.
2022.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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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피해자, 조주빈 일당 상대로 첫 승소…5000만원 받는다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개설해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7)과 공범 남경읍(31)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 류희현 판사는 지난해 9월 조씨와 남씨가 피해자 A씨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손해배상금을 다 지급하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남씨가 '박사방' 조직에서 피해자를 물색·유인하는 역할을 맡고 특정 성착취물 제작을 조씨에게 의뢰한 사실이 인정돼 유죄 선고를 받은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2022.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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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년내 최저임금 1000엔대로 올린다…중기는 벌써 난색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025년까지 전국 평균 시간당 최저 임금을 1000엔(약 9600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5월 31일 공표한 '경제 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 방침'에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 전국 최저 임금을 시간당 1000엔 이상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 외에 '새로운 자본주의 실행 계획' 공정표에는 하청 기업이 자원 가격 상승 분을 납품 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노동자들의 부업·겸업을 촉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등의 내용이 담긴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2022.06.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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