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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간첩단 누명' 일가족 5명… 45년 만에 재심서 무죄
거문도 일대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일가족 5명이 재심에서 45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지난 1일 국가보안법, 반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고(故) 김재민씨, 고 이포례씨와 이들의 자녀 3명의 재심에서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수사기관은 김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피고인들이 거문도 일대에서 대남공작원들의 간첩 활동을 돕거나 입북을 모의하고 금품을 수수했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2022.09.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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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나폴리 김민재 헤딩 2호골...득점왕도 지웠다
‘골 넣는 수비수’ 이탈리아 SSC 나폴리 김민재(26)가 헤딩으로 2호골을 터트리고 철벽수비까지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8분 헤딩 동점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달 22일 AC몬차와의 2라운드 헤딩골에 이어 이어 2호골을 신고했다.
2022.09.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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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강타+폭풍 드리블, 골 빼고 다 보여줬다
득점 취소, 골대 강타, 폭풍 드리블, 칼날 컷백. 개막 후 6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득점은 없었지만 확 살아난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매체들은 개막 후 5경기 연속 득점이 없던 손흥민의 벤치행을 예상하기도 했다.
2022.09.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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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스 문 잠근 러시아…유럽은 "푸틴 엄포 두렵지 않다" 왜
유럽 관리들은 그간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할 가능성에 대비해 왔기 때문에 올겨울을 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연합(EU) 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가스 공급을 중단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이 두렵지 않다"면서 "현재 EU의 가스 저장고는 약 80%가 채워져 있는 등 러시아의 가스 무기화에 대응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노르트스트림 1 정비 후 재가동하기로 한 7시간 전, 돌연 문제가 발견됐다며 가스 공급 중단이 연장된다고 통보했다.
2022.09.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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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원전 마지막 전력선 끊겼다…커지는 핵재앙 우려
3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자포리자 원전의 마지막 남은 주 전력선에도 문제가 생기며, 현재 보조 전력선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IAEA는 현지에 파견된 전문가들의 보고를 바탕으로 "자포리자 원전에 연결된 마지막 주요 외부 전력선이 끊겼다"며 "인근의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보조 전력선으로 다시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6기의 원전으로 구성된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4개의 주 전력선을 갖추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이 중 3개가 파손됐다.
2022.09.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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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극단주의자" 공격에…트럼프 "당신은 국가의 적" 반격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리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집회에서 "앞서 바이든은 이곳에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악랄하고, 혐오스러운 연설을 했다"며 "그는 분열을 초래하는 발언으로 7500만 명을 비난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향해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며 작심하고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한 반발이다. BBC는 "양당 모두 중요한 경합주로 펜실베이니아를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공화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들이 승리한다면 트럼프가 여전히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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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서 '탈출'하는 ‘서학개미’…지난달 8000억원어치 순매도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지난달 8000억원 규모의 미국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잠시 강세장이 이어진 ‘서머 랠리’ 동안 주가가 상승하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자 환차익을 겨냥해 ‘팔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8월부터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서학개미들은 본격적인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22.09.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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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증상 닷새 만에야 환자 분류됐다…왜 의심 못했나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지난 3일 확인된 가운데 이 환자가 증상 발생 이후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되기까지 닷새나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인 A씨는 유럽 방문 뒤 지난달 18일 입국했고, 2주 뒤인 지난 1일 보건소에 직접 본인 상태에 대해 문의하면서 방역당국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동네 의원에서 A씨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실을 의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질병청 관계자는 "A씨가 병원을 찾아 호소한 주요 증상이 피부 통증이어서 의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행 이력은 있으나 발진이나 수포 등 원숭이두창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9.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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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기업 쪼개기' 전 탈출할 수 있다…주식매수청구권 도입
앞으로 상장 기업의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는 ‘기업 쪼개기’ 이전 주가로 주식을 팔고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상장 기업의 주주가 물적분할식 기업 쪼개기에 반대하는 경우 기업에 주식을 매수해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물적분할 이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하려는 경우, 거래소가 모회사 일반주주에 대한 보호 노력을 심사하고, 미흡한 경우 상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2022.09.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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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女복식 정나은-김혜정 일본오픈 정상…안세영은 단식 銀
정나은-김혜정 조는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백하나-이유림 조를 2-0(23-21 28-2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19년 김소영-공희용 조가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 데이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상을 지키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동메달을 합작하며 주목 받은 정나은-김혜정 조는 4월 코리아 오픈 우승에 이어 일본 오픈까지 석권하며 여자복식의 주목 받는 강자로 떠올랐다.
2022.09.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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