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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美에미상 게스트상…'오징어게임' 4관왕 기록했다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캐릭터 지영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과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뉜다.
2022.09.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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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산 덕에 ‘중계무역 순수출’ 사상 최대…경상수지 흑자 배경
기업들이 해외생산을 확대하면서 ‘중계무역 순수출’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연간으로 상당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로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향후 경상수지 흑자 축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올해 연간으로는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내년까지 장담할 순 없다"며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미국 정부의 전기차ㆍ반도체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수출 경기가 더 나빠진다면 내년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2.09.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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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강기 80만대 돌파, 보유대수세계 7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일 서울 마포더클래시 아파트 승강기가 설치검사를 통과함에 따라 승강기 보유대수가 8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더클래시 아파트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오후석 생활안전정책관, 공단 이용표 이사장을 비롯하여 류희인 대한승강기협회장,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건설현장 소장 등이 참석해 기념마크를 부착하며, 국내 승강기 설치대수 80만대를 축하했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보유대수 80만대의 세계적인 승강기 대국이 되었다"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설치 강국을 넘어 세계 속에 승강기 안전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9.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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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룟값 안정되려나…포스코인터, 다음달 우크라산 옥수수 6만t 푼다
‘세계의 곡창’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엔 전쟁 이후 약 2000만t의 옥수수·밀 등 곡물이 쌓여있는데, 세계 주요 곡물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운송을 시도하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이번 곡물 수입 사례는 공급망 위기에도 민간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곡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라며 "한국 기업이 해외 곡물 공급망에 참여하고 다양한 국가로 수입선을 다변화해 한국의 식량 자주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종진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향후에도 글로벌 위기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비가 필요하다"며 "다만 민간기업이다 보니 국제 곡물 가격이 올랐을 때 물가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9.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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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고르바초프, 탈냉전 전환기 이끈 국제 정치의 거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동서 냉전의 최절정에서 소련의 최고 지도자였음에도 탈냉전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직감하고 과감한 개혁·개방을 시도했다. 당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마드리드 클럽 결성에 의욕적으로 임했는데, 결성 준비 과정에서 2~3차례 만나며 당시의 국제 현안과 정치 체제, 민주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 이 전 총리는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지지와 소련의 참여로 서울올림픽은 동구권과 서구권이 대거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가 됐고, 덕분에 한국은 서울올림픽을 바탕으로 동구권 국가와 연이어 수교를 맺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9.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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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한 때 2400선 무너져…7월 이후 처음
장중 1375원까지 떨어진 원화 가치로 인해 이날 코스피 지수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서정훈 삼성전자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하락은 금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의 연장선상"이라며 "오늘 밤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이다 보니 관망세가 짙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도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뚜렷한 방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며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당분간은 개별 종목 또는 테마 중심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9.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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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안보실 국회 무시하냐"…우원식, 하루 2번 호통 왜
우 위원장은 이날 비경제부처들을 상대로 열린 국회 예결위 부별 심사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대신해 출석하기로 한 김태효 안보실 1차장과 임종득 안보실 2차장이 양해없이 불출석하자 "여기는 국민의 대표 기관"이라며 "이렇게 국민한테 함부로 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결위 심사에서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향해서도 "현안에 대해 파악은 하고 나와야 한다"며 호통치기도 했다. 이에 우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을 대신해서 나왔으면 현안에 대해 파악은 하고 나와야 한다"며 "의원들이 묻는 것은 그냥 묻는 게 아니고 국민이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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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망 넓힌 檢…이재명 출석 하루 앞, 황무성 불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서울중앙지검이 황무성(7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하지만 황 전 사장에 대한 사퇴 종용 의혹(직권남용 혐의)은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번 참고인 조사는 배임 등 대장동 의혹 ‘본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녹취록에서 황 전 사장에게 "시장님의 명"이라며 직접 사퇴를 종용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다.
2022.09.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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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발 ‘리먼 사태’ 걱정…다급한 獨 ‘횡재세’까지 도입
스웨덴 정부도 지난 3일 ‘에너지 기업들이 기술적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며 최대 2500억 크로나(약 31조 원) 규모의 신용보증 제공 방안을 발표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에너지 기업들이 전력 거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담보금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최악의 경우 세계 금융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카엘 담베리 재무장관도 "지금은 에너지에 국한돼 있지만 대응에 실패할 경우 다른 금융 시장으로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9.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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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文정부 탈원전 비판 "세계 최고 원전경쟁력 무너뜨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천문학적인 국부손실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집트 원전 수주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첫걸음이며, 우리 정부에서는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서 나아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현안 논의에 앞서 태풍 힌남노 진행 상황과 정부의 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어야 한다"며,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재차 지시했다.
2022.09.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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