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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생책' 쓴 경제학자 "경제 성공한 韓, 정치 분열은 숙제"
애쓰모글루 교수는 10년 전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와 함께 쓴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이름을 알렸다. "신기술·세계화에 따른 불평등이 커지고 기후변화로 세계적 존립도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적 개입이 점점 커져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국가 개입이 커지는 만큼 사회 권력이 더 강력히 민주주의에 참여해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애쓰모글루 교수는 한국을 '모범 사례'로 꼽는 동시에 미래에 풀어야 할 숙제도 내놨다.
2022.09.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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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6일 美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개최…4년8개월만
외교부와 국방부는 8일 "제3차 한미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가 9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참석한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0월 양국 외교·국방 장관회의(2+2)에서 이를 신설하기로 한 뒤 같은 해 12월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었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7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EDSCG 정례화에 합의했다.
2022.09.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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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2조 넘는 군사 지원 발표…국무장관 깜짝 방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수도 키이우에 깜짝 방문해 10억 달러(1조3825억원) 군사 지원을 밝히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최대 6억7500만 달러(약 9332억원) 규모의 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향후 러시아 침공 위험이 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 지역 안보 파트너 국가에 20억 달러(2조7650억원) 군사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미 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장관이 연달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발표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는 총 152억 달러(21조원)로 늘었다.
2022.09.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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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영진 헌법재판관 접대’ 제보한 사업가·변호사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접대 의혹’을 제보한 사업가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차정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지난 7일 이 재판관에게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사업가 A씨와 A씨의 사건을 수임한 B변호사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 골프 모임에서 이 재판관을 만났고, 식사 도중 자신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2022.09.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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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 독일 ARD 콩쿠르, 관악 부문 한국인 첫 1위
플루티스트 김유빈(25)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전세계 44명의 플루티스트가 참가해 1차 라운드(17명 진출)와 2차 라운드(6명 진출), 준결선(3명 진출) 및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현대곡 협주곡의 최종 결선 무대의 총 4회 경연을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김유빈은 지난달 31일 뮌헨 방송국 제1스튜디오에서 열린 1차 예선에서 모차르트 론도 KV/Anh.184, 바흐 플루트 파르티타 BWV1013 중 쿠랑트와 사라방드, 에네스쿠 ‘칸타빌레와 프레스토’를, 2일 같은 곳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는 B 딘의 ‘악마들’, 슈베르트 ‘시든 꽃 주제에 의한 변주곡’ D802, 뒤티외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를 연주했다.
2022.09.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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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협의체 구성 합의"에 美는 묘한 발표…전기차 갈등 온도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양자 간 협의체 구성을 오늘 (합의)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대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라는 한국 측 주장을 미국 측이 인정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선 미국 정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가지고 논의할 수 있을지는 실질적인 대안을 가지고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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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금기어 1위 "계획이 뭐니"…특히 절대 꺼내면 안되는 말
신 교수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첫 명절인 이번 추석에 (가족 간에 말로 상처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자"면서 "(추석에 조심해야 할 말) 세 가지를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찾아봤는데 (상대는 내게) 관심을 갖자고 하는 얘기인데 나는 관심들이 너무 과도해서 싫다는 것"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로 ‘앞으로 계획이 뭐니?’를 꼽으며 "관심의 최절정으로 모든 말을 다 포괄하는 말"이라며 "어느 학교, 어느 직장 갈 거냐는 질문도 ‘계획이 뭐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22.09.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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