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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때도 실외기 고치다…17m서 추락사한 20대 청년
제주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던 2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쯤 제주의 한 LG베스트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던 A(28)씨가 약 17.5m 높이의 고소작업차 작업대에서 추락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인 중대재해법 적용대상으로,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에서도 실외기 점검 작업 중 근로자가 12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례가 있다.
2022.09.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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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풍운아…中 커피 시장 제대로 저격한 ‘캐나다’ 국민 커피
지난 8월 18일 미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팀홀튼차이나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형태로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팀홀튼차이나는 시노펙의 자회사인 주유소 전문 편의점 시노펙 이지조이(Sinopec Easy Joy, 中石化易捷)와 협력하여 매장에 소규모 팀홀튼 카페를 열고 편의점에서 판매할 즉석커피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인 어러머(餓了么)가 발표한 〈2022 중국 커피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커피 산업 시장 규모는 38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09.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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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벽 '쿵쿵'…한 달 동안 빌라 이웃들 괴롭힌 30대 집유
한밤 중 벽을 두드리는 등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 이웃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같은 해 11월 27일까지 새벽시간대 김해시 한 빌라에서 불상의 도구로 벽 또는 천장을 두드려 '쿵쿵' 소리를 내는 등 31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소리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벌금형을 넘는 전과는 없고, 현재 다른 곳으로 이사해 피해자에게 불안감을 주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09.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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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펀치로 습격…호주서 77세 노인 죽인 위험한 캥거루
호주에서 77세 노인이 캥거루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은 노인이 캥거루를 애완용으로 기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36년에는 뉴사우스웨일즈주(NSW)에서 38세의 남성이 캥거루의 공격을 받은 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수개월 뒤 사망한 바 있다.
2022.09.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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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조1881억원 규모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유럽, 미주, 아시아 등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 마련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09.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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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도, 네카오도 추락했다…한국 증시 '나스닥 쇼크' 직격탄
'뉴욕증시 쇼크'에 14일 국내 증시도 2%대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80대로 밀리며 추석 연휴 이후의 '반짝'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물가 피크 아웃(물가 정점 통과) 기대감으로 나흘간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한국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루 치 상승분을 반납하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방향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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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플레 충격에 원달러 환율 1390원도 깨졌다…13년만에 처음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1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390원을 돌파했다. 원화가치가 달러당 1390원선 아래로 밀린 것은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달러당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달러화 초강세 속에 원화가치는 지난 6월 23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까지 밀린 이후 계속 연저점을 찍고 있다.
2022.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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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예상 뛰어넘은 8.3% 상승…美물가, 더 큰 문제 따로 있다
여전히 물가 수준은 높지만 1981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던 지난 6월(9.1%)보다 낮아진 지난 7월(8.5%)에 이어 상승 폭은 한 번 더 꺾였다.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줄었지만 시장은 20~21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자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Fed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20%로 높아졌다.
2022.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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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모유서 이게 왜 나와?…자외선 차단제 검출에 中 발칵
중국 광저우 지난(曁南)대학 연구팀은 13일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광저우 지역 수유 여성으로부터 얻은 65개의 모유 시료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자외선 필터(UV-filter)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대학 연구팀은 모유 시료에서 TA 그룹 17종과, BTR 그룹 9종, BP 그룹 6종 등 모두 32종의 자외선 필터 성분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 TA 그룹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 TA 그룹에 대한 노출을 포함한다면 전체 자외선 필터에 대한 노출이 28% 증가할 수 있다"며 "새로운 오염 물질에 대한 산모와 유아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추가 모니터링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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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KT, 2025년 제주도에서 ‘에어택시’ 띄운다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등이 구성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도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 서비스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K-UAM 컨소시엄은 내년 실증사업을 거쳐 2025년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와 K-UAM 컨소시엄은 안전한 운항 환경과 충분한 관광 수요를 가진 제주도에서 항공 시스템, 인프라 등을 수정·보완해 사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2.09.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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