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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사기업, 기부채납 못받아" 이재명·두산 윈윈 의심하는 檢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에 수십억 원을 후원하는 조건으로 두산건설에 특혜를 줬다는 ‘성남FC 대가성 후원 의혹’과 관련, 검찰은 제3자뇌물공여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 19일 검찰에 따르면 성남FC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대표의 제3자뇌물공여죄 적용을 검토하면서 성남FC가 기부채납을 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묵시적 청탁이 되려면 청탁의 대상이 되는 직무집행의 내용(기부채납 비율 하향)과 제3자에게 제공되는 이익(55억 후원금)이 그 직무집행의 대가라는 것을 공무원(이 대표)과 이익 제공자(두산건설)가 서로 인식·양해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2022.09.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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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기업 회장 사실혼 배우자 빼달라...사생활 침해”
먼저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에서 ‘4촌 이내 혈족, 3촌 이내 인척’으로 축소했다. 대신 ‘혈족 5·6촌과 인척 4촌이 총수 회사의 주식을 1% 이상 보유하면 친족으로 본다’는 예외 규정을 뒀고, 친족 범위에 ‘친생자가 있는 사실혼 배우자’를 포함했다. 전경련 측은 "개정안은 사실혼 배우자의 선택이나 의사와 무관하게 ‘동일인과의 사실혼 배우자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공개 의무를 부담하고,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구체적 법률행위를 하는 경우에만 규제하는 국세기본법·자본시장법·상법 등과 비교해도 과도하다"고 했다.
2022.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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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 습격…푸에르토리코 섬 전체 '블랙아웃'
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가 18일(현지시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하면서 카리브해의 섬 전역이 정전됐다. 이날 새벽 열대성 폭풍에서 세력을 키워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피오나’는 오후에 푸에르토리코 남서부 지역 해안가에 상륙했다. 앞서 '피오나'로 인해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 홍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사태를 일찌감치 선포했다.
2022.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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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에 성주 사드부지 73만㎡ 공여…정상화 마무리 수순
정부가 경북 성주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미군에 공여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1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 당국자와 주한미군 지휘관으로 구성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이달 8일 사드 부지 공여 문서에 서명해 공여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드 기지가 들어선 부지는 한국 영토이므로 주한미군이 사용하려면 SOFA 규정에 따라 공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22.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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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침수 4시간 뒤 발송된 재난문자는 "양재천 범람주의"
지난달 8일 서울 집중호우 당시 강남역 일대는 오후 8시쯤 본격적인 침수가 시작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도심 집중호우 피해예방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서울 집중호우 당시) 재난문자는 재난 상황을 미리 예보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주민들이 피해를 이미 겪고 있는 후에서야 뒤늦게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중대본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총리가 중대본부장이 될 수 있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했는데, 복합 재난이 발생할 경우 중대본이 2개가 되는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2022.09.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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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살해범, 범행 전 피해자 옛집 찾았다…CCTV에 찍힌 행적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모(31·구속)씨가 범행 전 피해자가 살았던 집을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연합뉴스TV는 전씨가 범행 당일 피해자인 여성 역무원 A(28)씨가 과거에 살았던 집 주변인 서울 은평구 구산역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를 공개했다. 경찰이 범행 당일 CCTV에 드러난 전씨의 행적을 분석한 결과, 전씨는 이 여성을 쫓아가기 전 A씨가 살았던 거주지 근처를 두 차례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2.09.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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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가격담합 점검도"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 회의를 열고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해 화물·운송업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추 부총리는 또 "지방 공공요금은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아울러 부당한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현안 분야별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여부를 소관 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동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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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은해 "내가 죽이려했네"에 주목…檢히든카드 '타이어'
‘계곡 살인’ 사건 재판에서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에 의한 살인에 대한 입증을 시도하고 있는 검찰이 히든카드로 ‘타이어 수리 내역’을 꺼내 들었다. 네가 나 밀었잖아".(故 윤모씨) "그래 내가 오빠 죽이려고 낚시터에서 밀었네, 타이어 펑크 낸 것도 내가 오빠 죽이려고 내가 냈네".(이은해씨) 대화 맥락상 이씨의 발언은 반어적 표현으로 "낚시터에서 민 적도, 타이어를 펑크낸 적도 없다"는 취지지만 검찰은 2019년 낚시터 살인미수와 더불어 2018년의 타이어 손상도 보험금을 노리던 이씨가 계획적으로 계속해 온 일련의 살인 기도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부작위에 의한 살인도 염두에 두고 (증인) 심문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재판장의 주문에 따라 지난 1일 공소장을 변경했지만 "가스라이팅에 의한 살인 혐의 입증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2022.09.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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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빅픽처 [SKI 혁신성장 연구]
여섯 번째 혁신성장 스토리는 종합석유 화학 사업의 밑그림이 된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빅픽처.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빅픽처는 유공 인수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상준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래에 대한 예언,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그 그림을 현실화하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혁신 도구(방법론)를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자신이 그린 미래를 향해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나간다는 측면에서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성장 동력을 '자기충족적 혁신' 이라 명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9.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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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나선 尹, 태풍 ‘난마돌’에 “국민 안전 위해 행정력 적극 사용”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 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력 사용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19일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 명령이나 통행 제한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2022.09.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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