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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성폭력 확인하고도…평균 22.8일 지나 여가부 통보
18일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기관별 성희롱·성폭력 사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36개 국가기관이 성희롱·성폭력 사건 41건을 여가부에 보고했다. 지난해 7월 13일 시행된 성폭력방지법(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4에 따르면 국가기관 등의 장은 해당 기관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피해자의 명시적인 반대의견이 없으면 지체 없이 그 사실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통보하게 되어있다. 여가부는 기한 내 재발방지대책을 제출한 국가기관이 28곳, 기한을 넘겨 제출한 기관이 11곳(같은 기관에서 재발방지대책을 2건 이상 제출한 경우 1건이라도 기한을 지나면 포함)이라고 밝혔다.
2022.09.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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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무대 데뷔하는 尹…'순방 핵심' 미·일 양자외교는 난제
한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기 전까지 IRA의 처리 기류를 전달받지 못했고, 이후 미국은 한국 정부와 의회 등의 다각적 요구에도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기시다 총리가 보수층이 민감해하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획기적 관계 개선을 논의하기가 어려워진 평가가 적지 않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 중심주의를 버리기 어렵고 대중(對中) 견제에 에너지를 쏟는 와중에 한ㆍ일 관계 개선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여력이 없는 데다, 기시다 총리 역시 정치적 부담을 안고 회담에 임한다"며 "이번 양자회담에선 가시적 성과보다 다자주의와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 등에 미·일 정상의 분명한 동의를 이끌어 내는 정도의 목표를 기대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2022.09.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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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회담 합의 없었다" 발뺌한 日…반복되는 '불편한 외교' 왜
그러자 당장 일본 정부는 "합의된 게 없다"(마쓰노 관방장관)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18일에는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란 건 사실과 다르며 한국 측에 항의했다. 한국 정부와 언론이 먼저 운을 띄우면, 일본 정부와 언론이 이를 내치는 구도는 지난 6월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때와 크게 다를 게 없다. 결과적으로 한국 대통령실이나 외교부 내에 일본의 특수성을 능숙하게 조율하는 '디테일 전문가'가 없고, 일본 총리 관저와 자민당에는 한국 사정과 스타일을 이해하는 '큰 그림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09.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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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의겸 의원, '가짜뉴스 처벌법' 밀어붙여 놓고 가짜뉴스 유포"
한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참석에 앞서 '최근 김의겸 의원이 장관과 이재정 의원이 악수를 연출했다고 하는데, 이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이미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앞장서서 미는 분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분이 이렇게 악의적 허위사실, 가짜뉴스를 작심하고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의원이)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거기를 한 장관이 쫓아왔다고 한다"며 "(한 장관이) 이 의원한테 폴더폰으로 인사하면서 '뵙고 싶었습니다' 하며 악수를 내미는데 거절할 순 없어서 최소한의 격식을 갖춰 인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한 장관은 "(업무협약에) 참석도 안 한 김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반복해 말씀하시니 유감"이라며 "이번 일은 진영 논리가 아니라 시민과 국
2022.09.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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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카라, 7년 만에 컴백…탈퇴했던 니콜·강지영 합류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걸그룹 카라가 7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19일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에 따르면, 카라는 오는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신보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비롯해 2014년 탈퇴한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세한다.
2022.09.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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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尹·기시다 회담 사전 조율할 듯
박 장관은 지난 5월 취임 뒤 7월 일본 방문에서 하야시 외무상과 첫 회담을 했고, 두 번째 회담은 8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의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개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이날 회담에서 7~8월 민관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강제동원 피해배상 관련 아이디어를 일본 측에 설명할 것것으로 관측된다.
2022.09.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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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합의 4주년' 공방 속 野 토론회…"정부 바뀌어도 이행돼야"
더불어민주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 4주년을 맞은 19일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포기할 수 없는 겨레의 숙원"이라며 "정부가 바뀌어도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주최로 열린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한반도 평화를 위해 9·19 군사합의는 지켜져야 한다'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자마자 한반도 평화 시계는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포기할 수 없는 겨레의 숙원이고, 정부가 바뀌어도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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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업자에 변사자 위치 넘기고 접대…전직 경찰 3명 징역형
장의업자에게 변사사건 위치 정보 알려주고 룸살롱서 접대받은 부산지역 전직 경찰관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9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최지영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A 경위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B, C 경위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서 경찰관이던 C씨도 2019년 2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변사 정보를 장의업자들에게 넘겨주고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2022.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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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뚜껑 뒤집혔다…초속 28m 강풍으로 울산 때린 난마돌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오전 영남 지역에 근접하면서 울산에는 초속 28m가 넘는 바람이 불어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태풍으로 초속 28m가 넘는 바람이 불면서 이날 오전 10시까지 피해 신고가 649건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울산을 지나 낮 12시 경북 포항에 최근접했다.
2022.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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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넘어뜨릴 강풍"…수퍼 태풍에 보인 '이것' 난마돌도 있었다
19일 일본 NHK에 따르면 전날 가고시마(鹿児島)현으로 상륙한 난마돌은 기록적인 강풍(최고 초속 50.9m)을 동반하며 곳곳에서 피해를 낳았다. 일본 기상청은 난마돌이 규슈를 거쳐 오는 20일엔 일본의 주도인 혼슈(本州)를 지나, 홋카이도 쪽으로 북상해 일본 열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19일에도 난마돌의 강한 바람이 규슈 북부지역에서 최고 초속 50m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2.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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